이 이야기는 브레이크와 두 에스트렐라가 신비로운 세계에서 찾아온 두 소녀를 마주하기 전의 이야기다.
*
"영감, 내 말 들려?"
"들린다. 설마 너와 내가 사이좋게 독방 신세를 질 줄이야."
시큐리티 포스가 현 시점에서 올린 두번째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는 '신의 일곱 눈'의 일원의 체포. 그 둘은 애프터라이프에서도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각각 독방에 구금된채 다음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너는 어쩌다가 독방 신세를 졌어?"
"영감도 예상하는 거겠지. 설마 내가 당하고만 있는 와중에도 도와주는 시늉 한 번 없을 줄은 몰랐지만."
자그레우스는 반쯤 해탈했는지 기운이 빠진 목소리로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온 세상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해. 그게 아니면 내가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팝콘이나 씹으며 구경하고 있던지. 영감이라면 무슨 맛 팝콘을 찾겠수?"
"카라멜이든 콘소메든 맛있겠다 싶은 거라면 아무 거나."
"아무 거나라니. 뭐, 됐고... 저번처럼 내가 미끼로서 나서서 시간을 벌어보려고 했더니만은 이번엔 시큐리티 놈들이 귀신같이 튀어나오고, 그 와중에 나는 별의 별 방법으로 두들겨 맞다가 끌려왔고, 다른 녀석들은 꽁무니를 뺐는지 아무도 도와주는 시늉을 안 합디다."
"네 운도 다 했나보군."
"그런갑죠. 설마 잡몹마냥 제대로 된 묘사 한 번 없이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꼬라지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서도."
아무래도 첫 등장에서의 몹쓸 말 때문이었는지, 나올 때마다 좋은 날 한 번 없이 잡졸마냥 깨지고 그런 자기를 팝콘 뜯으며 구경하고 있을 차원 너머의 존재들에게 조롱당하는 자기 신세가 처량해진 자그레우스는 다시 깊은 한숨만 푹 내쉴 뿐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의 부모를 가지고 욕하는 건 좀 너무했다는 거지."
"큰 그림 한 번 그려보려다가 이 꼬라지라니. 그런데 영감, 아까부터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어찌된 거요?"
"아아... 그건 말이지..."
카론은 소년의 몸으로 깊은 한숨을 푹 내쉬며 자그레우스에게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주었다.
"우리의 신의 존재를 지탱해주던 어둠의 정수가 해방당했다."
그 말에 자그레우스는 자기가 헛소리를 들었나하는 생각에 어이가 없었다.
"뭐요? 어째서?"
"나도 몰라. 어쩌면 온 세상이 우리의 신을 싫어해서겠지. 아무튼 분명히 말해줄 수 있는 사실이라고는, 우리의 신의 축복은 이제 없다는 거지."
"어쩐지... 원래대로면 입단속을 겸해서 우리를 고깃덩어리 괴물로 만들어놓고선 죽을 때까지 부려먹었을텐데."
"그러게 말이다. 하지만 이건 우리에겐 기회일 수도 있어."
카론이 꺼낸 '기회'라는 말이 솔깃하면서도 껄끄러웠는지 자그레우스는 자신의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추측을 그에게 던져보았다.
"그 기회라는게, 혹시 사법 거래같은 거요?"
"그렇지. 어차피 우리는 이러나 저러나 애프터라이프의 중역이었고, 이미 잡혀버린 시점에서 시큐리티 포스도 그렇다만 다른 눈들이나 심장들이 우리를 그냥 둘 리가 있겠냐? 분명 우리 입을 다물게하려고 하겠지."
"그러니까, 그 전에 먼저 선수를 치자, 이겁니까?"
"그래. 어차피 우리의 신은 현실에서 추방당했고, 우리는 독방에 갇힌 채 남은 평생을 썩든지 애프터라이프에서 우리를 죽일 사람을 보내는 걸 하염없이 기다리던지 둘 중 하나인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선수를 쳐서 어떻게든 살아남자 이거야."
카론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시큐리티 포스에게 체포되었고, 하급 단원들과는 다르게 애프터라이프의 중역으로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이었기에, 이유야 어떻든 다른 멤버들이 살려둘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잘 생각해봐. 애프터라이프가 우리 목숨을 구해주러 올 정도로 친절한 집단이었어? 너도 알잖아."
"쓰읍, 어쩔 수 없네..."
*
"제기랄, 이건 말도 안 돼! 어떻게 숨기고 숨겨온 비밀 기지였는데!"
그리고 약 열두 시간이 지난 후, 시큐리티 포스는 애프터라이프의 중역이었던 '신의 일곱 눈' 중 두 명이 털어놓은 정보를 토대로 애프터라이프의 중요 거점 곳곳을 급습했다. 비록 그 과정에서 나머지 '신의 일곱 눈'과 '신의 세 심장'의 체포에는 실패했으나 애프터라이프의 외부 인사였던 닥터 헤이트의 비밀 기지를 급습해 그를 검거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아직 실험단계였지만 흔해빠진 음모론에서 나올 법한 세뇌 칩이 담겨있는 상자들과 그 칩에 대한 실험 기록들을 다수 발견하기도 했었다.
"빌어먹을! 나, 나는 아직도 할 일이 산더미인데!"
"그리고 이젠 네 형량도 산더미처럼 쌓일 거다."
마지막까지 발악을 시도하던 닥터 헤이트를 검거, 체포한 인물은 다름아닌 시리우스였다. 인과응보였다.
*
"젠장...! 이런 식으로 우리를 물먹일 줄 알았다면 그 자리에서 놈이라도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시큐리티 포스의 기습으로 애프터라이프의 주요 건물들을 내어주고서 겨우 몸만 빠져나온 '신의 일곱 눈'과 겨우 새로운 육신을 손에 넣자마자 도망쳐야했던 '신의 세 심장'은 시큐리티 포스가 쫓아올 수 없는 안전 지대에서 한숨돌리는 중이었다. 세라피스는 긴급 소집일 당시부터 느꼈던 불안감이 최악의 형태로 다가온 것에 대해 큰 분노를 느낀 나머지 주변의 기물을 닥치는대로 때려부수고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벽을 몇 번 주먹으로 치던 상황이었다.
"비록 상황은 최악이지만 아직 그들에게 반격을 가할 우리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때려부술 만큼 다 때려부쉈다면 다음 계획을 세우도록 하지."
그런 세라피스를 마지못해 가만히 있게 한 건 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다른 일곱 눈의 일원의 것이 아니었다.
"죄송합니다, '페르세포네' 님... 지금의 상황이 도저히 믿기질 않아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어둠의 신은 현세에서 추방당하고, 배신자가 둘이나 나왔고, 우리는 몸만 챙겨 겨우 빠져나왔고, 우리의 기지 곳곳이 놈들에 의해 발각되었다. 하지만 이럴 때일 수록 침착해야한다."
'페르세포네'라 불린 여인은 놀랍게도 스트가 먼 예전에 빼앗겼던 그녀의 몸을 취한 상태였다. 그녀의 육신은 땅의 그릇으로서 선택받은 자신에게 어울렸던 모양이었다. 남은 인원들이 모인 원탁에서도 가장 눈에 띠는 자리에 앉아있던 페르세포네는 세라피스를 자리에 앉게 한 후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른 눈들을 보며 다음 지시 사항을 내리고 있었다.
"상황은 어렵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 세 심장 모두 각자가 지닌 그릇을 품을 수 있는 강력한 육신을 손에 넣어 어떻게든 해볼만해졌다는 것이지."
"정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건 좀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페르세포네의 말에 딴지를 거는 이가 있었다. 그녀의 왼쪽 자리에 앉아있는 짙은 갈색의 피부를 하고 있는 스킨헤드의 남성이었다. 그는 자신의 붉은 눈을 페르세포네에게 돌리며 그녀를 추궁하듯이 말을 던지고 있었다.
"네 말대로라면 모든 것이 최악으로 변한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아무 대책도 없이 어떻게든 잘 될 거야라는 생각이라면, 네가 아무리 우리 애프터라이프의 지금 리더라고 해도 네 몸뚱이가 뭐가 되었든 쥐어패주겠어."
"말이 지나치군, '플루토스'. 네가 아무리 화염의 그릇이고 육체적인 힘이 나보다 배는 앞서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시큐리티 포스에게 항복하고 싶지는 않을텐데?"
그 말에 화염의 그릇이라 칭해진 '플루토스'라는 사내는 한숨만 내쉴 뿐 더 이상의 군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럼 뭔가 방법이라도 있는건가, 페르세포네?"
이번에는 페르세포네의 오른편에 앉아있으며, 플루투스와는 서로 반대되는 위치에 앉아있는 사내가 입을 열었다. 그는 플루토스와는 반대로 창백하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새하얀 피부와 철회색의 장발,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옅은 하늘색의 눈동자, 그리고 장신의 몸을 지닌 미남이었기에 여러모로 플루토스와는 대척점에 있는 사내였다.
"일단 우리가 다시 자리를 잡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처는 남아있고, 사람도 좀 남아있지만... 손실이 너무 커서 당분간은 외부 활동을 접고 우리의 내상부터 치료해야해. 디스(Dis), 너는 인원 모집을 맡아줘. 네가 제일 잘 하는 일이니까."
"알았다."
"플루토스, 너는 시큐리티 포스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원을 찾아내어 다음 공격 계획을 짜줘. 아직은 시큐리티 포스와 정면으로 붙을 상황은 못 되니까."
"좋아. 그런데 그 배신자들은 어찌할거지?"
카론과 자그레우스, 일곱 눈의 일원이었지만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비겁하게도 자신들의 중요한 정보들을 모조리 불어버린 -적어도 세 심장과 남은 눈들에게는 그렇게 여겨지는- 애프터라이프의 배신자들에 대한 처분을 묻는 플루투스의 말에 페르세포네는 한심하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연히 사형이지. 그 전에 일곱 눈의 빈자리부터 메꿔야겠지만."
*
"흐아~! 좋다, 좋아~!"
"그렇게도 좋수, 영감?"
소울 에너지 MAX, 줄여서 SEM사의 사장이 시큐리티 포스 측에 제공해준 펜트하우스를 방방 뛰며 돌아다니는 카론의 철부지같은 모습에 자그레우스는 그런 그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귀엽고 아담한 미소년의 몸을 취했다고는 하지만 명색이 신의 일곱 눈의 최고참 중 하나였던 인물이 뭐가 그리도 좋아서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는 것인가 싶어 자그레우스는 그런 그에게 핀잔주듯이 말하고 있었다.
"좋고 말고. 어차피 너나 나나 평생을 독방에서 썩던지, 애프터라이프의 손에 죽던지 했을 몸인데 우리가 먼저 선수를 쳐서 어쨌든 몸 성히 살아남았잖아? 그런 걸 기념하는 셈 치는 거라고?"
"좋으시겠수다, 영감."
카론의 철없는 발언에 자그레우스는 어이가 없었다.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일을 이렇게까지 키워놓은 이상 애프터라이프가 틀림없이 자신들을 추적해 찢고 죽이려 들 것이 분명했다.
"그러다가 애프터라이프가 다시 살아나서 우리를 찢고 죽일 건 생각 안 해요?"
"그 부분은 우리를 책임지고 보호해주는 시큐리티 포스에서 책임질 일이지. 안 그래요, 요원님들~?"
그리고 그 둘의 주변에는 사일런스와 마린이 있었다. 갑자기 두 요원들을 향해 애교를 부리는 카론의 모습에 진절머리가 난 자그레우스는 저 인간이 원래 저런 인간이었나라는 생각에 홧김에 그에게 언성을 높혔다.
"이 영감탱이가 진짜! 나잇값 좀 해! 그리고 자존심은 어디 엿바꿔먹었어?!"
"에이, 살아야 자존심이 있고 나잇값이 있는 거지. 그쵸, 여러분?"
얼마 전까지의 카론과는 또 다른 카론의 모습에 사일런스는 어이가 없었고, 마린은 명색이 신의 일곱 눈의 최고참 중 하나라는 인물이 저렇게까지 자존심없게 애교를 부려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고운 목소리로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는 생각에 혼란에 빠졌다.
"노 코멘트입니다."
"에이, 그래도 그 정도 질문에 답해주는 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안 그래요, 누, 나?"
"어... 음..."
사일런스가 선을 칼같이 그으며 카론의 질문을 넘기자 카론은 곧장 마린을 향해 방향을 돌리고선 윙크를 곁들인 애교로 그녀를 노리고 있었다.
"뭐, 일단 살아야 뭘 하던지 하겠습니다만..."
"거봐, 내 말 맞지?"
"아오, 이 영감탱이가 진짜..."
사일런스를 대신해 별 수 없이 마린이 카론의 질문에 답을 주고, 살기도 오래 산 영감이 무슨 애교를 쓸데없을 정도로 부리는가 싶었던 자그레우스는 마음같아선 잔소리를 퍼부어주고 싶었지만, 카론의 화사한 웃음과 함께 그가 꺼낸 말에 그는 속에서 열불이 터지는 것을 느꼈다.
"아, 맞다. 네가 손수 만든 [왈큐레] 피규어들도 챙겨올 걸 그랬는데 말이야."
"뭐, 뭐라고, 이 영감탱이가!? 그건 또 어떻게 알아낸거야!"
"내가 그래도 명색이 일곱 눈의 고참이었다? 네가 틈만 나면 네 거처에서 [왈큐레] 피규어들을 손수 만들었던 사실도 다 알고 있었거든."
자신을 보며 싱글벙글 웃는 카론과 그가 자신의 취미 생활을 시큐리티 포스 요원들 앞에서 까발린 것에 자그레우스는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고 있었다.
"1 대 1 사이즈 빼면 만들 법한 사이즈의 피규어는 다 만들었던데? 넨***도를 개조해서 만든 것도 수두룩했고."
"그걸 왜 본 건데?!"
"보고 싶어서 봤다. 그러니까 까불지 말란 말이야. 뭐하면 네 사생활까지 다 밝혀줄 수도 있는데."
"으아, 이 영감탱이가!"
그런 자그레우스를 보며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던 사일런스와 둘의 말싸움을 지켜보던 마린 역시 그를 놀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 마디 거들어주고 있었다.
"자네 피규어도 봤는데 손재주 좋더군. 다른 것도 한 번 만들어봐. [아폴로우사]같은 거."
"아니, 당신은 왜 끼어드는데?!"
"화이팅입니다!"
"뭔 소리야!"
*
한 번 정리해보자.
소년이 천재 소녀의 영혼을 만나 우여곡절을 겪고, 그런 그가 사악한 단체의 인물을 만나 맞붙는 과정에서 소녀의 영혼을 빼앗기고, 그녀를 되찾으려는 여정에서 수많은 전설의 듀얼리스트 범우주적 법집행기관인 시큐리티 포스를 접하게 되고, 그들과 함께 행동하며 어둠의 신에 처음으로 맞섰지만 도리어 큰 실패를 겪은채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다가 천재 소녀의 모습을 닮은 어느 여인에게 걸려 죽다 살아났고, 그런 여인의 몸을 천재 소녀가 빌려 다시 소년과 재회했으며, 그 와중에 시큐리티 포스는 역전의 수단을 찾아내어 마침내 어둠의 신을 현세에서 내쫓았으며 그 사악한 단체의 중역들은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서고 있으며, 이제 소년과 소녀는 정령계라는 신비한 세계에서 온 두 소녀들을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리가 되었을까? 아니면 너무 지나치게 축약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할까? 어느 쪽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다.
소년과 소녀에게도,
어둠의 신을 섬기는 사악한 단체에게도,
그들을 등지고 살 길을 찾아나서는 인물들에게도,
그들과 맞서는 범우주적 법집행기관에게도,
그들이 찾아냈고 찾아내려는 특별한 힘의 소유자들에게도,
그리고 엮였으며, 엮이며, 엮일지도 모를 이들에게도,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내일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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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과연 마무리가 될까요?
아니면 이 릴레이팬픽을 주관한 분이 한 편 더 써내려갈까요?
어느 쪽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한 번 써봤습니다
상품과는 별개로 릴레이를 진행하다보니 너무 재밌었고 그래서 상품과는 별개로 열심히 해봤습니다
다음 릴레이팬픽에도 참여할지는 별개로 두고서 말입니다
(IP보기클릭)122.35.***.***
아, 잠시만요 끝내시면 안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직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이렇게 주최자라고 막 끊어버리면 안 될것 같습니다. 릴레이 팬픽 1회는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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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드링킹을 너무 서둘렀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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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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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당히 뭉갠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핳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엔 최대한 힘을 빼고서 쓰려고 했지만 막상 쓰다보니 또또 진지충처럼 쓰던 저를 발견했읍니다
(IP보기클릭)211.198.***.***
릴레이 주최자분이 이번 릴레이가 고여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길래 제가 적당히 뭉갠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막상 쓰다보니 또 진지충 모드가 되어버렸읍니다
(IP보기클릭)18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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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당히 뭉갠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핳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엔 최대한 힘을 빼고서 쓰려고 했지만 막상 쓰다보니 또또 진지충처럼 쓰던 저를 발견했읍니다 | 22.06.02 21:5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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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릴레이 주최자분이 이번 릴레이가 고여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길래 제가 적당히 뭉갠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막상 쓰다보니 또 진지충 모드가 되어버렸읍니다 | 22.06.02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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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그리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06.02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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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월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 22.06.02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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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시만요 끝내시면 안되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직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이렇게 주최자라고 막 끊어버리면 안 될것 같습니다. 릴레이 팬픽 1회는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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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드링킹을 너무 서둘렀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 22.06.03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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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오리
공지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 22.06.03 00: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