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녀석은?"
"이런이런. 기생오라비라니 그 무슨 실례되는 말씀이신지."
양아치 2호가 샬롯을 보자마자 기생오라비라고 말하자 버터를 100개는 먹은 듯한 느글거리는 목소리로 받아치는 샬롯.
샬롯이 말을 끝내자 스트는 브레이크에게 귓속말로 쟤 원래 저런 성격이냐고 물었고, 브레이크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듀얼!" (샬롯&양아치 2호)
샬롯's LP : 8000
첫 패 : 성기사 코르네우스/불꽃성검-[듀란달]/증원/불꽃성기사-오지에/갓피닉스 기어프리드
양아치 2호's LP : 8000
첫 패 : 암흑계의 투신 라티나/암흑계의 마신 레인/암흑계의 기사 즈루/암흑계의 군신 실바/암흑계의 파수병 렌지
'잠깐, 이 패 뭐야?! 패가 완전 말렸잖아?!'
"음? 왜 그러시죠? 설마 패가 말리기라도 하셨나요?"
"시, 시끄러! 너무 완벽한 패가 잡혀서 고민 중이니까!"
"오케이. 그럼 선공은 양보해 드리죠."
샬롯이 여유 가득한 목소리로 선공을 넘기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양아치 2호.
양아치 2호는 일단 이 턴을 넘긴 다음 드로우 페이즈를 확인하겠다고 다짐하였고, 패에 있던 파수병 렌지를 뒷면 수비 표시로 낸 뒤 턴을 마쳤다.
양아치 2호가 세트 몬스터 1장만 소환하고 턴을 마치자 스트는 듀얼 챔피언의 날카로운 감을 통해 양아치 2호가 지금 패가 말린 탓에 세트 몬스터 1장만 필드에 내놓은 것임을 직감하였고, 스트의 몸 안에서 듀얼을 지켜보고 있던 동명이인 에스트렐라 역시 저건 패가 말려서 저러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다.
"뭐야, 세트 몬스터 1장만 내놓고 턴 엔드라고...?? 그렇다는 건..."
"설마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니?"
"어, 언니도요?"
"그럼. 내가 비록 듀얼 실력은 허접이어도 저런 플레이를 하는 이유 정도는 눈 감고도 알 수 있어."
"그럼 동시에 말해볼까요?"
"그럴까? 하나, 둘..."
"쟤 말렸네..."
스트와 에스트렐라는 양아치 2호의 플레이를 보자마자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시에 양아치 2호의 패 말림을 정확히 예측하였고, 샬롯의 턴이 오자 샬롯은 꽤 좋은 패를 잡았다 말하며 자신의 덱인 불꽃성기사 덱의 전개를 시작하였다.
"그럼 제 턴입니다. 드로우! 먼저 패에서 마법 카드, [증원]을 발동! 이 효과로 전 덱에 있는 레벨 4 이하의 전사족 몬스터 1장을 패에 넣을 수 있죠. 컴온, [승화기사-엑스파라딘]!"
"쟤 듀얼할 때도 느끼하게 저래...??"
"말도 마. 평소에도 나를 브레~이크라고 길게 늘려서 불러. 내 친구들도 오죽하면 쟤를 느끼한 별명으로 부른다니까."
"무슨 별명...??"
"자뻑 가득 마가린 왕자."
"뭔 소리인지 알 것 같다."
"그러게."
스트와 스트의 몸에 있던 에스트렐라가 이번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샬롯을 본 반응을 말하자 샬롯은 귀가 간지러운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그 느낌을 가볍게 무시하고 듀얼을 계속 진행하였다.
"이어서, 방금 패로 가져온 [승화기사-엑스파라딘]을 일반 소환! 컴온, 공주님을 지키는 기사여!"
"하앗!"
샬롯이 듀얼디스크에 카드를 꽂아넣자 솔리드 비전과 함께 예스러운 철갑옷으로 중무장한 기사, [승화기사-엑스파라딘]이 모습을 드러냈다.
엑스파라딘은 자신의 효과를 발동해 덱에 있던 [튠 나이트]를 장착하였고, 샬롯은 장착된 [튠 나이트]의 효과를 발동해 튠 나이트를 몬스터 존에 특수 소환하였다.
튠 나이트 카드가 듀얼디스크의 몬스터 존에 꽂히자 솔리드 비전과 함께 치즈가 찍힌 포크와 쥐덫을 들고 나타난 갑옷을 입은 쥐, 튠 나이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튠 나이트가 등장하자 샬롯은 느끼한 목소리로 오늘도 멋진 활약 부탁한다고 말하였고, 그 말을 들은 엑스파라딘과 튠 나이트는 샬롯이 이러는 것이 일상인지 그저 한숨만 내쉬었다.
"웰컴~ 마이 몬스터즈~ 오늘도 멋진 활약 부탁~해요~"
"쟤 또 저러네..." (튠 나이트)
"샬롯 공이 저러는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뭔가 더 심한 것 같군."
"엑스파라딘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샬롯의 자뻑 가득한 멘트와 몸놀림에 엑스파라딘과 튠 나이트는 그저 한숨만 내쉬었고, 이후 샬롯은 다시 전개를 시작하였다.
"그럼 이어서 갑니다! 열려라, 숙녀의 마음을 얻는 길을 비추는 서킷!"
"우웩, 저 녀석 겁나 느끼하게 구네..." (양아치 3호)
"내 상대가 저 꼬마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양아치 1호)
샬롯이 시종일관 느끼한 목소리와 몸짓으로 듀얼에 임하자 더 이상은 참기 힘들었는지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하는 양아치 1호와 양아치 3호.
샬롯 앞에 링크 서킷이 나타나자 엑스파라딘과 튠 나이트는 재빠르게 뛰어올라 링크 마커를 세팅하려고 하였으나, 샬롯은 아직이라 말하며 두 몬스터를 저지한 뒤 소환 영창을 시작하였다.
"애로우 헤드 확인! 소환 조건은 전사족 몬스터 2장!"
"샬롯 공, 빨리 보내주시게..."
"여기 더 있다가는 우리 속까지 뒤집어지겠다고!"
"어우, 너무 재촉하지 말아줘. 지금 아주 중요한 파트라구."
"파트고 자시고 간에 빨리 해!!!"
"성격도 급하셔라. 오케이, 난 엑스파라딘과 튠 나이트를 링크 마커에 세트!"
"그 말만 기다리고 있었다!"
"속 더 뒤집어지기 전에 빨리 가요, 엑스파라딘 님!"
샬롯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링크 마커를 향해 뛰어오르는 엑스파라딘과 튠 나이트.
링크 마커 세팅이 끝나자 링크 서킷은 눈부신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샬롯은 느끼하고 자뻑 가득한 목소리로 소환 영창을 시작하였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트리스탄의 두 명의 여인. 하지만 그 이름은 똑같으니. 지금 한 이름으로 알려진 두 여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링크 소환! 링크 2! 옛 이야기에 나오는 아리따운 여인들! 그 이름,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에에에에!!!!"
"쟤 무슨 뮤지컬 하니...??"
"하아..."
샬롯의 말투와 몸짓에 샬롯을 한심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감상평(?)을 말하는 스트와 한숨을 쉬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브레이크.
링크 서킷에서 금발의 여인과 흑발의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두 여인은 자신들의 효과를 발동해 샬롯의 덱에 있던 [불꽃성기사-모디]를 패에 추가시켰고, 뒤를 돌아 샬롯을 보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리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두 여인의 한숨 소리를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전개를 계속 진행하는 샬롯.
샬롯은 장착 마법 [불꽃성검-듀란달]을 이졸데에 장착시켰고, 두 이졸데의 손에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성검 듀란달이 쥐어지자 샬롯은 패에서 대기 중이던 [성기사 코르네우스]를 특수 소환하였다.
금빛 장식을 두른 철갑옷을 입은 기사, 코르네우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빛을 내기 시작하는 듀란달.
샬롯은 불꽃성검-[듀란달]의 효과를 사용해 듀란달을 파괴시켰고, 덱에 있던 [불꽃성기사-리나르도]를 패에 추가한 뒤 바로 특수 소환, 튜너가 된 리나르도의 효과로 묘지에 있던 듀란달을 다시 패로 회수한 뒤 다시 한번 소환 영창을 시작하였다.
"그럼 계속해서 갑니다! 레벨 4 성기사 코르네우스에 레벨 1 불꽃성기사 리나르도를 튜닝!"
"얼른 가지, 리나르도!"
"네, 코르네우스 님!"
샬롯의 말이 끝나자 자신들의 차례가 짧은 것을 다행이라 여기며 필드에서 뛰어오르는 코르네우스와 리나르도.
리나르도는 1개의 고리가 되어 코르네우스의 몸을 감쌌고, 코르네우스는 4개의 별이 되어 싱크로 몬스터를 부르기 위한 길을 비추었다.
"신성한 기사의 영혼, 지금 왕을 부르는 초석이 될지니! 거친 전장을 넘어 이곳에 등장하라! 싱크로 소환! 나타나라, 레벨 5! 전장을 휩쓰는 위대한 기사, 그 이름, [불꽃성기사도-롤랑]!"
"하앗!"
4개의 별이 빛을 발하자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몸에는 붉은 빛을 띠는 갑옷을 두르고, 손에는 불꽃성검-듀란달을 쥔 기사, [불꽃성기사도-롤랑].
롤랑이 모습을 드러내자 샬롯은 오늘도 기사의 품위가 느껴진다고 말하며 롤랑을 반겨주었고, 롤랑은 다른 몬스터들과 마찬가지로 한숨을 내쉬며 효과를 발동하였다.
이후 싱크로 소재로 사용된 성기사 코르네우스의 효과가 중첩되어 체인을 처리하는 샬롯.
체인 처리를 완료한 샬롯은 롤랑에게 추가된 코르네우스의 효과인 추가 일반 소환권을 사용해 패에 있던 [불꽃성기사-오지에]를 불러내었다.
오지에가 모습을 드러내자 효과를 발동해 덱에 있던 [불꽃성기사-아스톨포]를 묘지로 보낸 샬롯은 오지에에게도 인사를 건넸고, 대충 인사를 받아준 오지에는 샬롯의 소환 영창이 나오기가 무섭게 롤랑과 함께 필드에서 뛰어올랐다.
"그럼 이어서, 레벨 4의 오지에에 레벨 5 싱크로 튜너, 롤랑을 튜닝!"
"가요, 롤랑 님!"
"우리 차례도 짧게 끝나서 다행이군."
필드에서 뛰어오르며 자신들의 차례가 짧은 것을 다행이라 여기는 오지에와 롤랑.
롤랑이 빛을 발하며 5개의 녹색 고리가 되자 오지에는 안으로 뛰어들어 4개의 별이 되었다.
"12명의 기사를 이끄는 위대한 제왕이시여! 지금 우리 앞에 옥체를 드러내 주소서! 싱크로 소환! 레벨 9, 위대한 기사들을 이끄는 위대한 제왕! 그 이름, [불꽃성기사제-샤를]!"
"하앗!"
4개의 별이 빛을 발하며 길을 비추자 눈부신 빛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불꽃성기사제-샤를.
샤를은 다른 성기사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압도적인 위압감을 내뿜으며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샤를의 등장에 양아치 1호와 3호는 그 자리에서 입을 떡 벌린 채로 얼어붙었고, 브레이크와 스트, 에스트렐라 역시 샤를이 내뿜는 위압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샤를이 필드에 행차하자 반가운 투의 목소리로 무릎을 꿇으며 샤를을 맞아주는 샬롯.
샬롯을 보자 샤를은 필드에 나왔던 몬스터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말하며 그렇게 느끼하게 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였다.
샤를과의 대화가 끝나자 재빠르게 묘지에 있는 오지에의 효과를 발동하는 샬롯.
오지에는 눈부신 빛이 되어 샤를에게 깃들었고, 오지에가 깃들자 샤를은 검을 뽑아들며 필드에 세트된 몬스터를 향해 검을 겨누었다.
"이 순간, 샤를 대제 님의 효과를 발동하겠어요!"
"뭐?!"
"샤를 대제 님께 장착 카드가 장착된 순간, 샤를 대제 님의 권능이 당신의 필드를 덮칠 것입니다!"
"무슨 헛소리야?!"
"샤를 대제 님의 효과로, 당신의 필드에 있는 세트 카드를 파괴하겠습니다!"
"뭐라고?!"
"숨어있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라! 이 겁쟁이 같은 녀석!"
샤를이 세트 몬스터를 향해 일갈하며 검을 휘두르자 맥없이 파괴되는 세트 몬스터, [암흑계의 파수병 렌지].
렌지가 파괴되자 양아치 2호는 겁에 질린 채 덜덜 떨며 샤를을 바라보았고, 배틀 페이즈에 들어간 샬롯은 느끼한 목소리로 샤를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부탁하였다.
"그럼 배틀 페이즈! 샤를 대제이시여, 다이렉트 어택으로 저 어리석은 듀얼리스트를 베어주십시오!"
"그대가 그러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었다. 간다!"
"으, 으아아아아!!!!"
샤를이 검을 들고 달려들자 잔뜩 겁에 질린 채 다이렉트 어택을 맞는 양아치 2호.
양아치 2호의 라이프는 순식간에 3000 포인트가 깎여 5000 포인트가 되었고, 샬롯은 턴 엔드를 선언한 뒤 싱크로 소환했던 롤랑의 효과를 발동해 덱에 있던 장착 마법, [성검 칼리번]을 묘지로 보낸 뒤 덱에서 [불꽃성기사-올리비에]를 패에 추가하였다.
양아치 2호의 턴.
드로우 페이즈를 실행한 양아치 2호는 무심한 하늘을 원망하며 세트 몬스터 1장을 소환한 뒤 턴 엔드를 선언하였다.
양아치 2호가 이번에도 세트 몬스터만 남기고 턴을 종료하자 여유 넘치는 말투와 몸짓으로 턴을 진행하는 샬롯.
샬롯은 묘지에 있던 [성검 칼리번]을 제외한 뒤 패에 있던 카드, [갓피닉스 기어프리드] 카드를 듀얼디스크에 꽂아 넣었다.
카드가 듀얼디스크에 꽂히자 강하게 솟아 오르는 불꽃 기둥.
샬롯은 이번에도 자신의 분위기에 도취되어 무아지경으로 소환 영창을 외우기 시작했다.
"불의 힘을 휘날리는 전사여! 불사조의 화염을 그 몸에 깃든 신으로 승염시켜라!"
"이번엔 또 뭐가 나오는 거야?!"
"강림하라, 불사조의 힘을 가진 전사여! [갓피닉스 기어프리드]!"
소환 영창이 끝나자 불꽃 기둥 안에서 눈을 번뜩이며 모습을 드러내는 백금색의 갑옷을 입은 전사, [갓피닉스 기어프리드].
갓피닉스 기어프리드가 모습을 드러내자 샤를은 기어프리드에게 어서 오라는 말을 건넸고, 기어프리드 역시 샤를에게 늦어서 미안하다 말한 뒤 지금부터 같이 불타올라 보자고 말하였다.
이어 샬롯은 방금 드로우한 카드인 2번째 [불꽃성기사-리나르도]를 특수 소환하였고, 리나르도는 필드에 나오자마자 효과를 발동해 제외 존에 있던 칼리번을 패로 회수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쇼 타임! 이제 신성한 검이 그분에게 깃듭니다!"
"이번엔 또 뭔데?!"
"원래 성검은 신성한 이에게 쥐어져야 하는 법이죠. 장착 마법, [성검 칼리번]을 발동! 칼리번을 샤를 대제 님께 장착!"
"장착?! 이런, 망했다!!!"
"장착 카드가 샤를 대제 님께 장착됐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
"으으...!!!"
"샤를 대제 님, 다시 한번 저 세트 몬스터를 파괴해 주세요!"
"겁쟁이처럼 숨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라!"
샤를이 손에 쥔 칼리번을 휘두르자 이번에도 맥없이 파괴되는 세트 몬스터.
세트 몬스터의 정체는 [암흑계의 기사 즈루]였고, 양아치 2호의 필드가 텅 빈 것을 확인한 샬롯은 그대로 배틀 페이즈에 돌입하였다.
"그럼 갑니다! 이제 이 듀얼의 막을 내릴 시간!"
"으아아아...!!!!"
"샤를 대제 님과 갓피닉스 기어프리드로, 다이렉트 어택!"
"으, 으아아아아!!!!"
"화려하게, 디 엔드~"
샤를과 기어프리드가 한 번씩 검을 휘두르자 그대로 나가 떨어지는 양아치 2호.
3턴만에 듀얼이 끝나자 양아치 1호는 자기보다 더 빨리 끝났다고 말한 뒤 양아치 3호에게 얼른 나가라 재촉하며 등을 떠밀었고, 양아치 3호는 강제로 등을 떠밀려 듀얼 필드에 나서게 되었다.
양아치 3호가 필드에 나서자 샬롯은 이번에도 자신이 나서려고 하였으나, 브레이크의 재빠른 보디 블로에 의해 기절하며 스트에게 듀얼을 넘겨주게 되었다.
스트와 양아치 3호의 듀얼은 매우 싱겁게 스트의 승리.
본래 덱인 상검 덱으로 양아치 3호의 필드를 농락한 스트는 양아치 3명에게 다시는 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말하였다.
양아치들은 쉽게 물러나지 않고 제일 만만해 보이는 브레이크에게 달려들었으나, 스트와 태그한 에스트렐라에게 모두 제압당해 그 자리에서 뻗어버렸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집으로 돌아온 브레이크는 침대에 누워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잠을 청했다.
모두가 잠든 시각, 하늘에 무언가 갈라진 틈이 생겨나더니, 그 안에서 2마리의 몬스터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포니테일을 한 녹색 머리 소녀.
손에 마법사 지팡이를 든 소녀는 침대에 누워 곤히 잠든 브레이크를 보며 저 소년이 세계를 구원할 구세주라고 중얼거렸고, 이후 소녀의 언니로 보이는 녹색 포니테일 머리 소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미소를 지으며 언니를 반겨주었다.
"아, 윈다 언니."
"먼저 와 있었구나, 윈."
"응. 저 인간 소년이, 세계를 구원할 구세주가 맞을까?"
"글쎄.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하지만, 난 구세주가 맞다에 걸어보고 싶은걸?"
"언니가 무슨 도박사야?"
"푸훗, 미안. 그래도, 저 아이가 진짜 구세주가 될 지, 누가 알겠어?"
"하긴. 저 아이가 애프터라이프로부터 우리 정령계, 아니, 모든 차원의 세계를 구해줄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후훗. 자, 이제 다른 아이들이랑 합류하러 가자."
"그래, 친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겠다."
윈다와 윈 자매는 브레이크가 세계를 구할 구세주가 될 것이라 말하며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브레이크의 집 근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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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연재 완료!
이번 편은 단역 양아치와의 듀얼답게(?) 3턴만에 듀얼을 끝냈습니다.
근데 제 손 때문에 샬롯의 캐릭터성이 어째 이상한 쪽으로 잡힌 것 같네요.
샬롯을 등장시키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이번 화 막바지에 윈다와 윈 자매를 등장시켰는데, 이번 화에 윈다와 윈 자매가 언급한 친구들은 바로 령사들입니다.
다음 편을 연재하실 분들께 령사들과 윈다를 맡기고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IP보기클릭)180.67.***.***
자뻑왕자! 자뻑왕자! 자뻑왕자! 최고로 느끼한 너는 다크시그너처럼 빛나고 있어! 저번 브레이크의 듀얼로 특별 출연한 성기사 덱이군요. 보기엔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몬스터들조차 샬롯의 느끼함을 견디지 못하는군요ㅋㅋ 오, 윈과 윈다라니, 듀얼 터미널! 드디어 스토리가 어두워 질 때가 온건가?(※이미 충분히 어둡습니다) 솔직히 뼈와 살...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다는 부분이 듀얼 터미널의 섀도르와 세피라 같은 느낌도 드네요! 브레이크에게 구세주 떡밥까지 생겼군요. 저도 령사 자매들처럼 브레이크가 구세주가 맞다는 도박에 걸어보고 싶네요! 신의 그릇이라는 떡밥과 관계가 있다면, 혹시 소피아/티에라랑 연관이 있다던가...?
(IP보기클릭)211.198.***.***
어째 캐릭터성이 느끼한 쪽으로 빠지는 느낌이지만 적어도 몰개성한 것보단 나을테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정령계로 손을 뻗치다니 ㄴㅇㄱ
(IP보기클릭)180.67.***.***
자뻑왕자! 자뻑왕자! 자뻑왕자! 최고로 느끼한 너는 다크시그너처럼 빛나고 있어! 저번 브레이크의 듀얼로 특별 출연한 성기사 덱이군요. 보기엔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몬스터들조차 샬롯의 느끼함을 견디지 못하는군요ㅋㅋ 오, 윈과 윈다라니, 듀얼 터미널! 드디어 스토리가 어두워 질 때가 온건가?(※이미 충분히 어둡습니다) 솔직히 뼈와 살...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다는 부분이 듀얼 터미널의 섀도르와 세피라 같은 느낌도 드네요! 브레이크에게 구세주 떡밥까지 생겼군요. 저도 령사 자매들처럼 브레이크가 구세주가 맞다는 도박에 걸어보고 싶네요! 신의 그릇이라는 떡밥과 관계가 있다면, 혹시 소피아/티에라랑 연관이 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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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캐릭터성이 느끼한 쪽으로 빠지는 느낌이지만 적어도 몰개성한 것보단 나을테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정령계로 손을 뻗치다니 ㄴㅇ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