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래 잘지내고 있어.. 아야야 엄청아프네 이거"
"어휴, 그래 뭐 고생했다. 일단 들어가서 쉬어, 밤이다 벌써"
'납치당하고 시간 지났나보네, 말그대로 들어가서 일단 자야겠어'
탈출했을 때와, 에스트렐라들로 인해 상처를 입었던 브레이크는 확실히 몸상태가 나빠져있어서, 회복이 필요한 상태였다. 일단 샬롯과 함께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였다. 혼자로는 집에 가는건 안전하지 않아서, 일단 샬롯이 배웅을 해주는 것이 계획이였다. 그러나 역시 시작이 힘든거였나? 벌써 장애물이 나타나는데,
"너, 일단 얘 데리고 집에 가있어봐. 할 얘기는 많은데, 일단 회복하고 봐야지."
"알겠어, 어우 몸이 고생한다 고생... 어 잠깐 저거 뭐야?"
'인기척 맞지? 이거 애프터라이프가 붙은건가?'
브레이크와 스트일행 근처에서 몇몇 무리가 지켜보고 있었고, 샬롯이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후 나머지들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 이거 애프터라이프 쪽이면 곤란한데, 브레이크와 붙어있으면 의심할 꺼 아니야'
'아씨 요즘 되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나 진짜로 목 달아나는거 아냐?'
'아 생각좀 해보게 진정해봐요. 일단 누군지부터 봐야할거 아니예요'
동명이인끼리도 여러 생각이 오고갈 만큼 꽤나 긴장되는 가운데, 문제의 일행들은 브레이크 일행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한 사람이 먼저 말을 걸었다.
"오~ 어여쁜 아가씨와 사내자식들이 여기서 뭘하고 있는건가~~ 우리 아조씨들과 신나게 '그것' 하고싶어서 여기 있는건가?"
'와 뭔 미친사람인가 저거''휴 살았다?'
"예? 아니 대체 무슨 용무가 있길래"
"이거 듀얼 챔피언 아가씨 아니신가, TV에서 봤다구~ 이 아저씨들과 함께 놀아줘야겠어~"
'야 브레이크, 저놈들 누구인데 저 레이디한테 작업질이야? 뭐 아는거 있어?''아니? 그냥 3류 양아치 같은데'
뒤에서 조용히 잡담하고 있던 브레이크와 샬롯의 정확한 평대로, 일단 애프터라이프는 아닌, 지나가던 양아치들이였지만 브레이크 일행에게는 썩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였다.
'듀얼 하자는거 맞지?''언니 듀얼디스크 있죠? 그거 어디있어요''주머니에 있어, 홀로그램인데 시제품이라 잘 작동할지는 모르겠다'
'한번 해봐야죠. 일단 이상황을 벗어나는게 중요하니까'
"브레이크, 일단 뒤로 빠져있어. 내가 담당한다 저건"
"알겠어, 뒤에서 조용히 보고있을게(일단 붙어있어야겠다. 떨어져있으면 안전하지 않을거같아)"
양아치들과의 듀얼은 에스트렐라가 담당했다. 브레이크의 상태가 멀쩡한건 아니라, 일단 에스트렐라가 상대해주기로 했다.
'괜찮겠어? 저놈들 이길자신 없는데''전 프로니까요. 일단 맡겨봐요''오케이. 난 조용히 쉬고있겠어'
"브레이크, 덱 가지고 온거 있어?"
"어 있다 여기."
".... 좋았어 이거로 간다."
'야 저거 내가 한거와 비슷한거 아냐? 못다루는데 난''그러니까 저한테 맡기시라고요. 전 이 덱 자신있으니까''그래 (나도 잘보고 배워야겠다)'
브레이크에게 마침 상대할만한 좋은 덱이 있었고, 스트는 그걸 받아서, 양아치에게 상대하기로 했다. 우선 앞에 있는 한놈부터 처리하고 보는 계획이였다.
"한놈씩 덤벼. 내가 신나는 '그것'하게 해줄테니까."
"오오~ 당찬아가씨인걸~, 지면알지?"
"아 그러셔요? 3류 양아치따위는 이걸로 충분할텐데 키득키득"
'여분의 듀얼디스크 있지? 샬롯 너도 출전준비해야겠다. 난 듀얼 할 상태가 아닌거같다''롸져'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샬롯을 서브로 대기시키고, 에스트렐라와 양아치 1호와의 듀얼이 시작되었고, 에스트렐라의 자신감은 곧 확신으로 바뀌기까진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호오, 뭐 쓸데없는걸 하려는건지, 뭔가 길~~~~게 적혀있는 카드를 들고오셨네요. 아쉽지만 그거 허용안할건데요? 어서 치워버리라고."
"이런 세상에! 뭐 저런게 다있어? 적어도 게임 할 수는 있게 하란말이야!"
"신나게 '그것'해줫을뿐인데요? 아저씨가 그걸 즐길만한 실력이 안될뿐. 뭐 더 볼일없는거 같은데, 방해되지말고 물러나시죠."
"내 턴, 드로우.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와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로 다이렉트 어택. [브레이크 더 데스티니], [갓즈 레이]"
"끄아아아아아아악!"
'우와~ 이게 듀얼 챔피언인가? 진짜 손쉽게 쓰러뜨리네'
'이게 내가 알던 스트지. 실력 살아있구만'
양아치 1호를 손쉽게 쓰러뜨리면서 브레이크 일행에게 복귀를 알렸다. 쓰러져있는 1호를 보고 화내면서 2호가 덤비라고 듀얼디스크를 꺼내는 중이였다.
"뭐 별거없네. 저걸 보고도 덤빌 생각을 하는건 아닌..."
"맞는거 같은데, 저거 내가 상대해줄께. 나도 보여줘야지"
뒤에서 서브로 대기하고있던 샬롯이. 스트의 듀얼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앞에서 자신이 상대하겠다고 튀어나왔다. 확실히, 같이 다니는 만큼 듀얼 준비를 하려는 저 양아치도 3류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샬롯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은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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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가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저번에 썻던, 스프라이트 들고 지던 그런 모습은 없고, 이제 챔피언에 맞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네요.
브레이크에게 드라이트론덱을 제가 줬었는데, 팬픽 돌아보니까, 확실히 드라이트론 DRA나 QUA는 있는데, 실전에서 채용하는 다른 용병들은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각잡고 골프공과 디드라군을 넣었습니다. 이제 브레이크는 디드라군과 골프공도 들고다니는 흉악(음?)한 듀얼리스트가 되었네요.
다음엔 샬롯이 듀얼하게 될겁니다. 과연 샬롯은 무슨덱을 쓸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다음 선수가 이어받으면 되겠네요. 뭐 막줄에 보듯이 상대는 3류 양아치고, 샬롯에게는 실력을 증명할만한 좋은 상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샬롯도 똑같이 상대를 이겨줬으면 하고 바래서 적은거라서
에스트렐라의 말투가 뭔지 잘 몰라서, 일부러 애매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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