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다양한 듀얼리스트들이 존재한다.
수상할정도로 원하는 카드만 뽑히는 듀얼리스트들도 있고,
반대로 패가 매번 말려버리는 듀얼리스트들도 있다.
로망을 중시하는 듀얼리스트들도 있고,
실전 성능을 중시하는 듀얼리스트들도 있다.
멋있게 폼을 잡으며 소환영창을 외치는 듀얼리스트들도 있고,
쉴틈 없이 전개하며 랩을 하듯이 말을 하는 듀얼리스트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 이 듀얼리스트는 조금 많이 특이하다.
"아니 그게 아니라고! 저 덱을 막기 위해서는 다음 타이밍에 우라라를 던져야 한단 말이야!"
"으아아아아 훈수 두지마 이 미친 유령아!"
듀얼하면서 이런 대화를 매번 나누는 이 듀얼리스트의 이름은...브레이크.
듀얼을 그닥 잘하지는 못하던 소년 이었다.
어느날 길거리에 떨어져 있던 카드를 주웠더니 귀신에 빙의되어 버렸다.
귀신의 이름은...스트.
자기 말로는 전직 듀얼 챔피언이었다고 주장하는 별난 소녀 귀신이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스트라는 이름의 듀얼 챔피언은 없었기 때문에 브레이크는 절대로 믿지 않는다.
스트는 자신의 몸을 어떤 변태 귀신한테 빼았겼다고 하며, 브레이크에게 듀얼 강좌를 해주는 대신 그녀의 몸을 찾도록 협박(?) 하고 있다.
둘은 오늘도 학교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스트의 몸을 빼앗은 집단과 관련된 인물을 찾기 위해 한명한명 듀얼을 걸고 있다.
"으아...겨우 이겼네. 만약 너 덱에 심연의 선고자가 없었더라면 꼼짝 없이 졌을꺼야. 그걸 사이드가 아니라 메인덱에 넣는 너도 참 용하다."
"시끄러! 덱빌딩도 실력이야!"
"어휴, 그건 덱 빌딩이 아니라 그냥 뽀록으로 걸린 거겠지. 아무튼 간에 앞으로는 내 말을 잘 따르는게 좋을..."
"잠깐만, 스트."
브레이크는 싸늘함을 느끼며 멈춰섰다.
밤이여서 잘 안보이는 거리 한가운데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브레이크는 조용히 듀얼디스크를 장착했다.
"불안하군." 스트가 말했다.
"호오, 앞의 상대가 누군지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듀얼디스크를 차는 너, 정말 뼛속까지 듀얼리스트로군." 그 상대가 말했다.
"너... 누구지?"
정체모를 사람은 씩, 웃었다. "나는..."
그순간, 가로등이 켜지며 그 사람의 정체가 드러났다.
-----------------------------------------------------------------------------------------------------
자, 시작합니다.
이 가로등의 사람을 오리지널 캐로 잡으시고 짜시면 됩니다.
(IP보기클릭)110.70.***.***
호오 부족한 필력이지만 저도 한 번 노려보겠읍니다(그리고 안 했다고 합니다)
(IP보기클릭)175.223.***.***
다음 작가가 정해져있는건가요?
(IP보기클릭)211.108.***.***
아무나 이어서 쓰면 됩니다
(IP보기클릭)175.223.***.***
다음 작가가 정해져있는건가요?
(IP보기클릭)211.108.***.***
드릴최고!
아무나 이어서 쓰면 됩니다 | 22.05.23 18:15 | |
(IP보기클릭)110.70.***.***
호오 부족한 필력이지만 저도 한 번 노려보겠읍니다(그리고 안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