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에서 발길을 돌려 200Km 정도를 남하해
도착한 곳은 '호치민 주석'의 생가가 있는 도시로
응헤안(Nghe An)성의 성도인 빈(Vinh) 시티
입니다.
구글 타임라인이 제가 지나온 도로를 정확히 보여
주지는 못하네요. 지도 상에서 보면 제가 출발한
닌빈에서 최단 거리는 해안가로 내려오는 1번 국도
입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은 일명 '호치민 로드'
베트남 전쟁 당시에 북베트남군이 남부 베트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했던 길로써 라오스와 국경지역
을 이루는 산악지역을 기준으로 몇 개의 길이 있습
니다.
많은 베트남 바이커들의 추천은 화물차와 대형 버
스에 점령된 1번국도 보다는 이 호치민 로드였어요.
대형 차량의 통행이 많지 않으니 도로가 깨끗하고
위험도도 낮지요.
타임라인 사진이 도로 구간을 100% 보여주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구글맵을 보시면 대략적인 루트
가 가늠이 되실테니 혹시라도 베트남 종단을 계획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 하시길.
그렇게 호치민 로드를 타고 간 저의 도착지는 바로
'호치민 생가' 였습니다.
호치민 생가(퍼온 사진)
생가 옆 친인척 집의 이정표
제가 호치민 생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였는데
호치민 생가는 5시까지만 방문이 가능하더군요.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초가집 몇 채 있는 마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제 그만 가야겠어요.
닌빈을 나오면서 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몸도
굳고 길도 미끄러워 잠시 카페에서 쉬다가 빈 시티
시내에 있는 무엉탄 그랜드 호텔로 입실.
빨간 바버는 제 바이크이고 옆에 어드방은 하노이
부터 제 여행을 함께 해주는 고마운 동생 박군의
바이크 입니다.
이제 빈 시티에서 하룻밤 지내고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의 방비엥 '퐁냐 케방'
으로 가보겠습니다.
(빈은 호치민 생가가 아니면 갈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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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반 패스, 하장 루프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루트입니다. 빈 시티-퐁냐 캐방 루트의 호치민 로드는 하롱 비치를 오토바이로 달리는 기분이었어요. 중간 중간 산과 계곡들이 장관입니다. | 26.03.22 0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