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다이쇼 7년) 일본에서 쌀 가격이 대규모 투기 때문에 미친듯이 오르고, 정부가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전일본에서 벌어진 혼란을 일컫는 말.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공업화가 진행돼 이촌향도 현상이 심해져 쌀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거기에 일본은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겠다며 러시아 적벽내전에 개입, 이른바 '시베리아 출병'이 확실시되자 쌀값의 폭등을 예상한 쌀 도매업자들이 담합을 하면서 쌀 가격은 미친듯이 올라갔다.
결국 1918년 7월 22일 도야마 현(富山県) 우오즈 항(魚津港)에서 처음으로 시위가 터졌고, 교토나 나고야 등 대도시, 심지어 탄광촌에까지 확산됐다.
이에 당시 총리인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 正毅)는 언론을 통제하고, 시위에 군을 보내 사태의 수습을 꾀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론 흉흉해진 민심을 달랠 수 없었고, 결국 데라우치는 총리에서 물러난다. 다이쇼 덴노는 어떻게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일본 역사상 최초로 작위가 없는 평민인 하라 다카시(原 敬)를 총리로 임명했다. 그리고 이 소동으로 곤혹을 치른 일본은 자국의 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미 증산 계획'을 추진해 식민지 조선에서 쌀을 수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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