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에는 전설적인 배우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중에 일이 안 풀린 경우도 있다.
이 배우는 이화시라는 예명을 썼다. 전설적인 감독 김기영이 직접 예명을 지어주고 연기강습을 하고 영화에 출연도 시켰다.
그러면서 김기영 감독의 주요작에 출연을 한다. 김기영의 페르소나였던 윤여정은 화녀, 충녀라는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지만 이화시는 내내 김기영 감독 영화에 출연했다.
하지만 김기영 사단의 조감독들과 배우들은 여러 안 좋은 상황들과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지며 고독한 작업을 해나갔고, 이화시도 결국 전설적인 영화 이어도를 마지막으로 회의감을 느껴 아예 영화계를 은퇴한다.
군사정부와 검열이 있던 당대의 상황도 심상치 않았는데, 페르소나가 워낙 개성적이었는지 정부측이 이화시를 예의주시할 배우로 지목한 것.
이화시는 개인적인 이유로 은퇴를 한게 공식적이나, 정부측의 입김이 아예 없지는 않다. 물론 그 이전에 스스로 은퇴를 했기에.
30여년후 2천년대 초에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하지만 전성기때의 전설적인 작업들은 그리 회자되지 않는다.
이화시라는 배우의 개성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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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서구적인 미인상이네 | 23.10.16 09:5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