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만 22살 남자고 가족과는 독립해서 살고있고 이번에 야간대 들어갔습니다.
저희 가족은 기초수급자인데 아버지께서 작년 봄에 고모가 추천하신 오메가프로란 곳에 가족들하고 상의도 안하고 현대캐피탈에서 8천만이란 돈을 대출 받고 그돈을 전부 오메가프로에 넣었습니다. 그 후 서버가 탔다 해킹공격 당했다 하면서 돈을 못받더니 어머니 대출이 이자가 싸단 이유로 8천만 대출 명의를 어머니에게 옮기고 추가로 2천만을 대출받고 오메가프로에 넣었습니다.
근데 오메가프로가 12월엔가 갑자기 문제생겼다시간끌더니 투자금먹튀하고 잠적하고 '고 글로벌'이란 걸 새로만들더니 아버지는 자기가 사기를 당했단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오메가프로 외국피해사례와 국내 블로그 자료들을 보여드리며 아버지 지금 사기당한거라고 말해드렸는데 '강연회 갔더니 인터넷 자료들 전부 오메가프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쓴거다 너도 강연회 오면 다 알게 될거다 의심스러우면 같이가자' 라는데 자기는 충분히 고려하고 했다고 하시면서 거기서 거짓을 말한다는 것 자체를 생각도 안하고 의심도 안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진짜 ↗됐을때 빛탕감 받는것도 저희 가정은 이미 2000년대초에 아버지가 사기를 쎄게 당하셔서 파산신청하고 빛탕감을 받은 적이 있어서 어케될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기초수급자인데 아버지가 세금 안잡히는 일 하시면서 기초수급 기준보다 더버는데 편법으로 안걸리고있는거라 이것도 나중에 문제생길지도 모릅니다.
어머니는 똑같이 자기가 사기 당하셨단 인지를 못하시고 심성이 약하셔서 제가 아버지에게 화내는것도 무서워하시며 싫어하시고 '잘못되면 전부 어른들이 책임진다 넌 니 할일 하면 된다'라고만 하십니다.
금감원같은데 신고도 본인이 저러면 의미없을 것 같은데 아들로써 지금이라도 아버지 더 잘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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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오메가프로 (고 글로벌) 권유한 고모하고 얘기하려 했는데 공황때문에 힘들다며 나중에 만나자 하네요.
오늘 어머니와 아버지하고 얘기해봤는데 어머니는 '자식이 그런말해서 괴롭다 날 죽이려는 것 같다 부모 좀 믿어달라' 하시고 아버지는 '니가 하는 말은 전부 인터넷서 하는 말이라 신뢰성이 없다 내가 나중에 잘되면 니가 말하기 전에 널 챙겨주지 잘못되면 너에게 돈빌릴 일 없다 넌 항상 이문제로 집요하게 늘여져서 괴롭다 더이상 이얘기는 하지말자' 라고 하시네요.
대화하면서 자세히 알게 된건데 아버지께서 초기에 한곳이 아닌 삼성이나 현대같은 여러 캐피탈에서 4천, 3천 이런식으로 빌려서 1억이상 대출을 받으시고 어머니 노조 대출이자가 3퍼라 싸단 이유로 어머니에게 1억 대출받게 하시고 자기 캐피탈 빚을 지우셨네요. 지금까진 오메가프로서 '데이터상으론' 3천 버셨다 하시는데 그 수익을 그동안 서버 불탔다 북한 해커에게 서버가 공격당했다 라는 이유를 대시며 그 돈을 전부 인출하진 못하셨습니다.
들은 바로는 총 채무는 1억 5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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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안드로이드 이러고있네 왜 추천 비율 박살났고 삭제비율 99인지 알만하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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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나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생 살아보니 사람 안바뀌더라고요. 특히나 나이 50 넘은 사람들의 생각은 정말 바꾸기가 힘듭니다. 저도 친척중에 일명 떳다방 같은 곳에서 현혹당해 헛돈 쓰면서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다른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온갖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해봐도 글쓴님 아버님처럼 '니들이 몰라서 그런거다 가서 이야기들어보면 납득한다'는 소리하기 일쑤였습니다.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친척 어른분들이 동행해서 그 떳다방에 가서 같이 설명을 들었지만, 여전히 본인만 사기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더라구요. 안타깝지만 글쓴님이 이야기하는 걸로는 설득이 안될겁니다. 특히나 아직 나이도 어리시니 말이 더 귀에 안들어오겠죠. 그나마 시도해볼 방법은 주변의 친척 어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해보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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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가야죠 아버지든 어머니든....자식 미래 담보 잡아서 자식이 영원히 신불자로 살게 자식이 대출받아서 그거 갚아주면되나요?? 아니면 사기꾼들이 네 저희 사기쳤어요 ㅋ 돈돌려드릴께요. 이러나요? 안그럽니다. 사기꾼들은 오히려 더 한푼이라도 뜯어내려고하죠. 부모님 두분이 그럴의사가 없으니 자식은 그냥 아 모르겠다 내인생이라도 똑바로 살아야지해야합니다. 괜히 감정에 휩쓸려서 대신 갚겠다고 보증이라도 서는날에는 자식미래마져도 시궁창에 내버려지는겁니다. 저도 부모된입장에서 부모님의 사연 안타깝지만 자녀분은 부모님을 손절쳐야합니다. 잘못되는건 어른들이 책임져야지 어린 자녀분이 책임지면 절대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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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답이긴 정답이야. 집안 돈 있는대로 다 꼴아박고 날린 다음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는건데? 집안에 돈이 없으니 주변에서 돈 빌렸다가 그거마저 꼬라박고 고소 당해서 자식 보는 앞에서 감방가는 꼴이라도 보여주게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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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모라도 저 지경되면 따로 살고 신경 안쓰는게 답입니다. 나중에 부모님이 도와달라고 하면 행정절차 같은거나 도와주세요. 이미 세뇌 당한 상태인데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을겁니다. 님 명의로 대출 같은거 절대 받아서 부모님 도와 주지 마세요. 같이 밑바닥까지 떨어질수 있어요. 고모라는 여자 정말 무서운 여자네요. 이 분도 세뇌당해서 저런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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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942285846
아버지말로는 현대캐피털서 8천 받았다 하셨고 그걸 전부 어머니 명의로 옮기고 다른데서 2천 추가로 대출받은 것 같습니다... | 23.03.03 0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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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942285846
3금융은 별별 항목으로 다 해줌.....문제는 이율이죠. | 23.03.12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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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모라도 저 지경되면 따로 살고 신경 안쓰는게 답입니다. 나중에 부모님이 도와달라고 하면 행정절차 같은거나 도와주세요. 이미 세뇌 당한 상태인데 무슨 말을 해도 먹히지 않을겁니다. 님 명의로 대출 같은거 절대 받아서 부모님 도와 주지 마세요. 같이 밑바닥까지 떨어질수 있어요. 고모라는 여자 정말 무서운 여자네요. 이 분도 세뇌당해서 저런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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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942285846
와 안드로이드 이러고있네 왜 추천 비율 박살났고 삭제비율 99인지 알만하다 ㅉㅉ | 23.03.03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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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어그로는 신고가 답이죠.. | 23.03.03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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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가족들 피 빨아먹고 사는가보죠... | 23.03.03 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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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108283383
뭐가 정답이긴 정답이야. 집안 돈 있는대로 다 꼴아박고 날린 다음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는건데? 집안에 돈이 없으니 주변에서 돈 빌렸다가 그거마저 꼬라박고 고소 당해서 자식 보는 앞에서 감방가는 꼴이라도 보여주게 생겼는데 | 23.03.03 0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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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Baron
감빵가야죠 아버지든 어머니든....자식 미래 담보 잡아서 자식이 영원히 신불자로 살게 자식이 대출받아서 그거 갚아주면되나요?? 아니면 사기꾼들이 네 저희 사기쳤어요 ㅋ 돈돌려드릴께요. 이러나요? 안그럽니다. 사기꾼들은 오히려 더 한푼이라도 뜯어내려고하죠. 부모님 두분이 그럴의사가 없으니 자식은 그냥 아 모르겠다 내인생이라도 똑바로 살아야지해야합니다. 괜히 감정에 휩쓸려서 대신 갚겠다고 보증이라도 서는날에는 자식미래마져도 시궁창에 내버려지는겁니다. 저도 부모된입장에서 부모님의 사연 안타깝지만 자녀분은 부모님을 손절쳐야합니다. 잘못되는건 어른들이 책임져야지 어린 자녀분이 책임지면 절대안됩니다. | 23.03.03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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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글쓴이는 채무에 대한 책임이 없죠. 다만 글쓴 아버지가 자신이 사기 당하고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돈의 일부를 회수하려고 시도라도 하거나 하다못해 더는 투자를 안하게끔 설득하고 싶으니까 글쓴이가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다고 글을 썼잖아요. 근데 신경을 끄라고 하는게 정상인가요? | 23.03.03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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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108283383
본문은 읽고 댓글쓰냐?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다고 하잖아 글쓴이가. 근데 니는 신경을 끄라며? 난독증이냐? 현실감각 같은 소리하네. 너는 현실감각이 넘쳐서 부모가 쇠고랑 차고 깜빵가게 생겨도 팔짱끼고 보고만 있을거냐? 최소한 그렇게 되기 이전에 설득이라도 해볼수 있는거 아냐? 그것조차 안하는거면 인간 실격이지. 부모고 나발이고 나만 아니면 된다 이거냐? 마지막으로 뭘 글쓴이가 부모님 잘못 책임지니 마니 소리하냐. 내가 글쓴이 보고 책임지라했냐? 아니면 글쓴이가 대신 책임진다고 했어? 진짜 난독증 맞나보네 | 23.03.03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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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108283383
이게 뭐? 어쩌라고?? 니도 답답하다 참 ㅋㅋ | 23.03.03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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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 안되요. 아버지는 이미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분과 사이만 더 나빠집니다 저도 저희 어머니와 대화하면 어머니가 설득당하는거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머니는 그러지않으십니다. 니들말이 맞다고 말씀만하시지 안하지는 않으세요. 그게 정확하게 자존심상해서 그런건지 내가 살아온 세월이 니들보다 긴데 내가 더 잘한다는 생각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안들어요. 들을거였으면 진작에 들었을거에요. 또 설령 자녀에게 설득되어도 우리 법대로해요 경찰서가요 진술서 받으러 다녀요. 이러면 굉장히 소극적으로 나오시고 자녀의 의견과 정말 상이한 반응이 나오실겁니다. 나이들면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소극적이고 내빼세요. 자녀는또 내 생각처럼 따라오지않는 아버지께 굉장한 실망을 하게될겁니다. 내맘같지가않아요. | 23.03.06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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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나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생 살아보니 사람 안바뀌더라고요. 특히나 나이 50 넘은 사람들의 생각은 정말 바꾸기가 힘듭니다. 저도 친척중에 일명 떳다방 같은 곳에서 현혹당해 헛돈 쓰면서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다른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온갖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해봐도 글쓴님 아버님처럼 '니들이 몰라서 그런거다 가서 이야기들어보면 납득한다'는 소리하기 일쑤였습니다.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친척 어른분들이 동행해서 그 떳다방에 가서 같이 설명을 들었지만, 여전히 본인만 사기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더라구요. 안타깝지만 글쓴님이 이야기하는 걸로는 설득이 안될겁니다. 특히나 아직 나이도 어리시니 말이 더 귀에 안들어오겠죠. 그나마 시도해볼 방법은 주변의 친척 어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해보는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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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주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23.03.03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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