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나이트 시티
나보고 클럽에 들어가서 방해공작좀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하하 나정도면 클럽 물 청정수급이지~
...들어가자
아니 배경이 2077년인데 2026년 클럽보다도 뭐 나아진게 없는 풍경이다(가본 적은 없지만)
홀로그램 앞에서 춤추고있고...클럽 사실 오타쿠 문화인걸까?
어쨌든 난 내 할일을 하러 잠입을 간다
이놈은 망을 보는데도 클럽 구경하느라 내가 뒤로 돌아가는지도 모른다
가볍게 잠입 성공
하지만 여긴 내가 가야 하는 메인서브넷이 아니었다
아니 그럼 저 많은 컴퓨터랑 기자재는 뭔데
사실 3층을 가야했던걸 지하로 가버린거였다
3층을 가니 사장으로 보이는 애니멀이 떡하니 버티고있길래
나의 수면무호흡술(강제)로 잠자게 해줬다
물론 옆의 전설템도 파밍하고
하하 나여 V!
누가 봐도 수상하게 앉아서 나가면서 맡긴 무기도 회수한다
이놈들은 내가 범인인줄은 꿈에도 모를테지
의뢰주가 서전트 점프를 하면서 기뻐한다
프로 용병의 일처리 솜씨는 이래야 하지!
주변에 뭐 할일 없나 하고 보니 사이버사이코가 표시되어있다
레지나의 개인의뢰로 사이버사이코는 나이트시티 전역에 흩어져있는데
전부 17명으로 전부 "죽이지 말고"제압해야 레지나가 좀 잘 봐준다
절대 죽여선 안돼
어디서 펑 소리가 나서 봤더니 이 ㅁㅊㄴ이 주차장을 불바다로 만들고있다
신속히 제거..아니 제압해주자
이놈은 샷건을 쓰는데 난 무기에 비살상 테크를 달지 않아서 총을 쏘면 죽어버린다
카타나도 마찬가지...고로 맨손을 써야 한다는 소린데
나의 신체 퍽은 5레벨...연약해...
하지만 이놈은 더 연약하군
샷건을 들었는데도 나의 강인한 임플란트 몸뚱이를 이겨내질 못한다
뭐 해피엔딩?이긴 하다만 뭔가 찜찜한 기분
슬슬 나의 이번 플레이가 의심받기 시작했다
처음엔 냉정과 반사신경 몰빵으로 카타나와 은신피스톨로 암살활동을 주로 하는 냉혹한 킬러로 키웠다가
몸만 조금 약하고 엔지니어링이든 퀵핵 해킹이든 뭐든 할 줄 아는 미치지 않은 미친 싸이코새끼가 되어가고있다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가까운 사이버사이코 제압전을 또 들렀다
화면 가운데 잘 보면 검은 형체의 녀석이 서 있음
근데 시력이 얼마나 좋은지 저 거리에서 은신한 나를 알아봤다
이놈 보통녀석이 아니군
지금껏 나의 은신을 간파해낸 녀석이 없었는데
주먹으로 패다가 이새끼가 휘두르는 카타나가 너무 강해 나도 주무기를 들었다
프로 용병이 총을 쓰는게 뭐가 어때서...
허나 HP가 반 이하로 내려가자 비겁하게도 섬광탄 날리고 풀회복을 한 채로 도주해버림
따라가보니 옆 까페에서 다른 타이거 클로 놈들을 학살중이다
난 잠시 지들끼리 싸우는걸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려는데
이새끼가 생각보다 거물인지 총쏘는애들 다 쓸어버리고 나한테 다시 덤벼온다
나도 심신회의 일원으로써 맨손 가라테가로 상대해준다
맹렬했던 카타나 공세는 어디가고 카모플라쥬 임플란트까지 써대며 발악을 한다
허나 5001년째의 가라테가를 이어받은 카츠미 V의 주먹은 투명함도 간파해낸다
아앗!!너무 강하다아앗!!!
너의 전설 카타나는 분해해서 내 재료로 써주지
지나가는길에 한컷
퐁퐁쉿을 부르는 가수 3인조인데
이게 2077년의 감성이라면 난 그냥 감성 이해 포기하고 사이버 사이코가 될 것이다
후...오늘은 의뢰도 많이 완수했으니 돈이 많다
기업플라자 아파트나 사 보자
재팬타운 아파트보다 4배는 비싸지만 살 수 있다!지금의 나라면!
아까 분해해서 나온 전설재료들로 빅터한테 가서 임플란트도 좀 업그레이드해주고
사이버웨어도 업그레이드해서 전설퀵핵들도 장착해준다
솔직히 여러가지 장착해봤자 막상 쓰는 건 전염/핑/무기 오류 정도더라고
오늘도 나이트시티의 밤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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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선량한 용병만 있으면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텐데... | 26.03.06 05:4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