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초상권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육안으로 명백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고 판명될 경우 글쓴이 본인을 제외하고 모자이크 처리 하였음을 알립니다. 해당 글이 논란의 소지가 있거나 사진에 등장한 분들로부터 개인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엔 글이 부분적으로 수정되거나, 혹은 전체적으로 삭제될 수 있음을 미리 공지드립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블루아카이브 4주년 온리전!.. 대학교 동아리 후배와 함께 나란히 일요일 티켓팅에 성공하여 이번에도 사진을 찍기 위한 2인 1조 국룰 팀이 유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인 참가이지만 그래도 나름 선생님 같은 용모를 보이기 위해 원래 자작/창작 코스를 할 때 입는 양복 셋트를 풀로 걸치고, 1주년 사운드트랙 앨범 사은품인 샬레 명찰, 3주년 사운드트랙 앨범 사은품인 흥신소 뱃지로 약간의 힌트를 주었습니다.
공식 매체에선 기본적으로 주인공인 선생님은 무기를 일절 휴대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선생님 캐릭터가 비상용 무기를 휴대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를 표현하기 위해 원래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MP5K와 베레타 1934를 모두 소품으로 써먹어보려고 했었습니다.. 만 보안검색대에서 그 쬐끄만한 베레타 1934가 반입이 불가할 것 같다는 스태프 분들의 공지를 듣고 트렁크에 잠자고 있던 MP5K는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행사장 내부에서는 소품을 일체 휴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행사장에서 나와 보안검색대 스태프 분들과 얘기를 마치고 외부 로비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만 가지고 있지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토요일 일정을 끝낸 후 천안에서 일산까지 단숨에 달려와 숙소에 주차해 두고 저녁을 간단히 먹고.. 다음 날 하루 종일 싸돌아다니기 (..)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 날 일산으로 올라오기 전에 점심으로, 혹은 저녁으로 먹은 것이 이상했는지 저는 일요일에 식중독에 걸려서 하루종일 머리가 깨질 듯한 편두통과 메스꺼움, 식은땀이 함께 하는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사진에 어딘가 표정연기가 잘 안되어 보이는 건 도파민으로 버티고 버텨도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 거라 양해를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어쨌든 일요일 도달한 킨텍스. 이미 내부 행사 부스는 많이 포기해야 하는 G열 티켓인지라 아침 해가 뜨고도 느긋하게 대기줄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이제 막 E열 줄을 안내하고 있었기 때문에 30~40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네요.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서 입장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입장하기는 했습니다마는 후기를 올리기 전에 정리된 사진으로 다시 보니 새삼 사람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비로 들어가 보안검색대를 지나 홀 내부로 진입하면 티켓을 확인하는 스태프들이 계셨습니다. 사실 코스프레 규정 이외의 공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를 하는지는 몰랐는데 다행히도 항상 조그만한 카드지갑에 체크카드/신용카드/이어뮤/신분증을 모두 지니고 다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티켓도 티켓 나름이지만 분명 신분증이 없어서 입장을 못한 사람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새삼 드네요.
여담이지만 저를 포함한 G열이 입장하자마자 부스를 돌아보고 있을 때 즈음이 정오를 조금 넘겼을 시간인데, 그 시간대에 욕설을 지르고 가방을 던지며 나간 사자후 빌런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분증이 없어 입장을 못했거나 혹은 공식 굿즈 주문 마감이라던가 하는 시간도 겹친다고는 하는데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해서 몰랐습니다.
선입금을 넣었던 부스에서 굿즈를 챙기고 나머지 다른 부스도 한바퀴 쭉 돌아봤으니 '그 영수증 주는 거!' 를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아뿔싸. 굿즈 챙기기보다 이 줄을 먼저 서볼 걸 그랬습니다. 워낙 토요일에 사람이 많았다 보니 일요일은 오후 1시가 되기도 전에 임시 마감을 했다더군요. 안타깝지만 원래 행사는 이벤트보단 사진이야.. 하면서 애써 다른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 부스도 토요일 경험자들을 통해 알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온리전에 타 게임인 DJMAX 리스펙트와의 콜라보 부스가 있었습니다. 블아와 디맥 둘 다 오픈 (블아의 경우 한섭, 디맥의 경우 스팀판 V 얼리엑세스 시절) 때 부터 지금까지 메인으로 삼고 있는 게임들인데 이 체험부스는 못 참죠. 장점이라면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혹은 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블아를 통해 디맥을 배우는 체험의 장이 되었지만 단점이라면 디맥 좀 해봤던 사람들이 실력 좀 뽐내보려고 자신있게 섰는데 셋팅이 완전히 달라서 기록이 잘 안나왔다는 게.. ㅋㅋㅋㅋㅋ
기어/노트 고정, 키설정 변경 불가, 곡선택 제한 (블루아카이브 DLC 중 세 곡 ONLY), BGA 설정 불가, 기타 커스터마이징 불가 등의 여러 직접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모니터가 아니라 TV다 보니 모니터에 비해 딜레이가 커서 판정선보다 훨씬 일찍 쳐야 하는 외적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짜피 즐기자고 나온 곳에서 실력에 목을 메달 필요는 없으니 저도 SC 패턴 하나 치면서 옆에 계신 스태프분한테 으아아 너무 어려워요 어려워요오옷 하고 내심 힘든 척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플레이한 패턴은 그레고리우스 심포니 4BSC입니다. 집에서는 이따금씩 퍼펙도 치는 물건인데 키설정부터 시작해서 셋팅이 완전히 다르다 보니 행사장에서는 97%를 겨우 넘겨서 S 등급으로 투명 아크릴 카드를 두 개 받고 끝났네요. ㅋㅋ
공식 굿즈 주문도 마감, 메모리얼 부스도 마감, 창작자 부스는 다 돌았고 디맥 부스도 체험했겠다, 동행한 후배랑 저는 바로 거기까지 얻은 짐을 전부 차 트렁크에 때려박고 메인 이벤트! 코스어분들과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기! 를 본격적으로 하러 행사장을 안밖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이후로는 아픈 걸 도파민으로 참으면서 포토라인에 섰던 것 뿐이라 설명은 최대한 간략하게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루아카의 간판, 처음이자 끝인 아로나와 프라나입니다. 아로나님 저도 분홍봉투좀.. 요즘 운빨이 좀 저조해요. ㅠㅠ
백물어의 악동 슈로와 강시 프라나입니다. 이전에 강시 프라나 그림이 많이 나오던 때가 있긴 했었는데 출처가 공식이었는지 아니면 할로윈 특집 팬아트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정월 아루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총을 들어봐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조심해달라고 당부하셔서 신주단지 모시듯 다루고 돌려드렸습니다. ㅋㅋ
정월 아루님까지가 주차장에서 다시 행사장 내부로 돌아오는 길이었고 해당 사진부터는 행사장 코스어분들 포토라인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내부 첫 사진은 흥신소의 최연장자, 드레스 카요코입니다. 사진을 찍을 땐 잘 몰랐는데 어깨에 손 올려주신 모습이 너무 멋있으셨어요.. 그런데 너무 추우시겠다.. 행사 고생 많으셨습니다 히익
흥신소의 오리지널 아루입니다. 이 아루 코스어님 참 대단하신 게 나란히 선 포즈나 셀카 포즈를 하실 때 꼭 어깨동무를 하셔서 저도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 게시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감사드립니다. 너무 좋은 구도의 사진이 나왔어요. ㅠㅠ
35세 저신용 11년식 SM5 차대금+이전비+보험료 전액할부 후기입니다.. 아 아니 이게 아니고 네프티스 간부님 되시겠습니다. 포즈 잡으실 때마다 표정도 변하는 게 화룡점정이셨습니다. ㅋㅋㅋ
"내가 이 아이들의 총을 빼앗았다!"
개인적으로 일요일 행사에서 제일 게임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리얼리즘을 보여주신 사이바 쌍둥이 자매입니다. 앞줄에 선 분들과 사진을 찍을 때 캐릭터에 이입하는 게 정말 남다르셨던 분들.. 덕분에 도파민 많이 얻고 갔습니다!
아.. ㅋㅋㅋㅋ 웃음벨 그 자체인 대 코 토 동상입니다. 상황에 따라 사진을 찍는 사람에 맞춰서 포즈를 짓기도 하고, 때로는
공격을 받아서 무너지기도 하고.. 혹은 코스프레를 하신 분이 포토라인에 설 때가 되면 본인이 내려와서 다른 분을 올려두기도 하고
ㅋㅋㅋㅋ 줄 서면서 몇번을 웃었는지 모릅니다. 최고의 시간!
아.. ㅋㅋㅋㅋ (2)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나구사 밈의 결정체인 나구삼각입니다. 삼각형만 보고 다가 갑자기 팔이 튀어나와서 한바탕 웃고 갔습니다. 따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우스 모브와 헬멧단입니다. 이 분들 들고 계신 총을 보고 '으앙 나도 총 가져오고 싶어 나도 총 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일 왼쪽에 계신 분이 제 차례가 오자 총 한번 들으실 거냐고 물어보셔서 너무 좋은 나머지 입이 귀에 걸린 모습입니다.
여담으로 마이크로 우지랑 MP5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하실 때 마이크로우지를 짬뽕으로, MP5를 짜장이라고 하셨는데 이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드립 맞죠...? 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허허
앗 아아.. 게르마늄 팔찌에 넘어가버린 우리의 순진한 세리카입니다. ㅠㅠ 또 유사과학부가 피해자를 만들었느냐!
웨딩 츠루기입니다. 이벤트성으로 잠시 등장했었지만 역시 이달의 이쁜이 임팩트는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컸습니다...!
작지만 강한 아비도스 최강자, 무장 호시노입니다. 택티컬 장비의 퀄리티가 꽤 좋으신 분이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 권총을 흔쾌히 빌려주셔서 멋진 구도의 사진을 얻었습니다.
체육복 마리입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안정되는 트리니티 최고의 캐릭터.. 참회하겠습니다 (?)
이 학생 그림이 대단하다! 붉은겨울의 동인작가 메루입니다. 사진을 찍을 땐 들고 계신 타블렛이나 카메라 렌즈를 보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다리를 뒷쪽으로 하여 앞으로 숙이신 포즈가 원본 스탠딩 일러 고증이었다는 게 새삼 놀라운 디테일.
이전의 아로프라 팀코 분과는 다른 아로나 코스어님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케치북에 센세를 그려두신 게 포인트라 꼭 사진 한 장 함께 하고 싶어 줄을 서 봤습니다.
아이고 앞날이 창창한 젊은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가셨소. 행사장 밖 로비에 차려진 유메쟝 간이분향소입니다. 제가 갔을 땐 분향소가 저 크기밖에 안되었는데 행사가 끝나갈 무렵에는 유게 게시글에 보인 것과 같이 엄청 커졌고, 또 부조금을 (..) 주신 분들도 계셔서 거기에 개인 자금을 더 보태서 기부를 하셨다는 일화를 들었습니다.
암튼 그건 그렇고 미유는 어찌 거기서도 자빠져있니.
여기서부터는 행사장 밖 로비에 계신 코스어분들과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보안검색대 분들과 얘기하여 맡겨두었던 제 베레타 1934를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는 체리노 서기장 동지와 함께 총을 들고 사진을 찍을 영광을 누리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아니 동지 그런데 컬러파츠는 수염이랑 같이 어디에 떨구신 거요...? ㄷㄷ
블루아카의 영원한 보호본능 자극 캐릭터이자 만마전 절대권력의 소유자(?) 이부키입니다. 이부키는 애기야.. 지켜줘야해.. 앙증맞은 총 데코에 오버사이즈 코트까지 너무 깜찍하신 분이었습니다.
만마전의 정보부장 사츠키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카메라를 향해 무기를 겨누는 사진을 찍었다가 '혹시 최면을 거는 포즈도 가능하십니까' 했더니 주머니에서 진짜 고증 소품을 꺼내셔서 놀랐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항시 준비만전인 정보부장이에요!
구호기사단의 하나에입니다. 사진 요청을 드릴 당시 개인 촬영 중이셨던 것 같았는데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명실상부 블루아카 최애인 무츠키.. 그것도 정월 무츠키입니다. 이 사진으로 저는 블리전에 온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우리 이쁜 무츠키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다름입니다. 복받으실거에요 흑흑
온천족제ㅂ.. 아 아니 온천 시구레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나름 바구니 소품까지 들고 계셔서 다른 사진에는 제가 그걸 들고 있기도 했습니다..마는 이 팔짱 끼고 있는 사진이 더 구도가 좋아서 이걸로 대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선생님과 일행으로 보이는 다른 모모이와도 한 컷 함께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상용 무기에 한해서 선생도 총 한자루 들고 있는 게 멋있어 보여서 매우 맘에 드는 사진!
니야니야 교수와 드레스 마코토입니다. 사진 보정을 하고 있을 때도 몰랐는데 글 올릴 때가 되어서야 마코토님이 맨발로 계셨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고 발시려우셨겠다.. 그럼에도 멋진 사진 함께 해 주셔서 두분 다 감사합니다.
정의실현부의 2인자 하스미입니다. 포즈를 잡을 때 날개가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며 잠시 주춤하셨었는데, 사진을 보정할 때 '와 다시 생각해보니 그거 진짜 하스미같은 행동이네..' 하고 생각나서 괜히 혼자 웃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ㅋㅋ
"크아악 네루야 이게 다 뭐래니!" / "나도 몰라 선생 이게 뭔데!"
이상한 옷가지들을 보고 서로 경악하는 선생과 네루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히후미다이스ㅋ 아 아니 이게 아니고
히후미 코스튬 중에서는 저도 처음 뵈었던 거라 찾아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중섭 콜라보 카페 일러스트의 히후미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히후미 코스튬 중에서는 단연 최고. 페로로 인형도 너무 귀여웠어요!
슬슬 바람 쐴 겸 바깥구경 좀 하고 차로 돌아가자.. 하면서 문을 나서는 순간 계셨던 분들과의 단체컷입니다. 이동중이셨던 걸로 보였는데 흔쾌히 사진 요청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잘어울리셨어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5시 반 즈음이 되어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월요일 출근이 위험할 시간.. 휴가는 이미 AGF 후 월요일을 위해 쓰려고 아꼈기 때문에 어케든 피곤을 이끌고 출근하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ㅋㅋㅋ
일산에서 천안까지 또 운전해서 돌아오니 시간이 벌써 10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어메 지친거.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빨리 또 회복해서 돌아오는 주 주말 AGF에도 참가해야 하니 언제까지고 뻗어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긴 글 보시는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며, AGF 양일 참가 후 후기도 시간 나면 올려 보도록 하지요.
그때까지 건강하십시오
피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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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2.05 0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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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증상을 코스어분들과의 사진찍기 도파민으로 버텼네요. ㅠㅠ | 25.12.05 01: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