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지스타) 핫초코&마시멜로 부스 전시 후기

[뉴프론트]

안녕! 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작업공간, 뉴비전이야

얀데레 개그 비주얼노벨 핫초코&마시멜로라고 만드는 인디게임을 지스타에 전시했어서

이 지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왔어

[지스타 준비]

처음에는 이 마이너한 게임에 사람이 와줄지 정말 걱정했어

그래서 팜플렛도 넉넉잡아 100장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하고 제작했고

11월 12일 지스타 전날, 부산 사는 멤버 집에서 겨우 데모게임을 완성하고 벡스코로 향했어

[지스타 시작 전]

컴퓨터를 설치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할 준비를 마치고...

과연 얀데레 장르인데 사람들이 올지 걱정하는 와중 주변 부스의 화려함에

준비전부터 주눅이 들긴 하더라

[지스타 개막식]

10시30분 사람들이 몇곳 착석을 시작할거란걸 알았지만

우리 부스엔 사람이 언제 올까...싶었는데 옆을 보니 벌서 누가 앉아서 게임을 시작해도 되는지 물어보더라

이때 굉장히 놀라웠고, 이 시점부터였어

엄청난 대기줄의 시작이!...

[지스타에서 3일간]

첫날부터 둘쨋날엔 컴퓨터 3대, 많은 사람들을 감당못하고 3째날부터 노트북 하나를 추가

4대를 돌렸음에도 대기 인원이 극단적으로 오르면 뒤에 12명이 줄을 서길래 멘붕이 오기도 했어

처음에는 여유롭게 데모분량을 전부 시켜주자, 라는 기조를 세웠는데

겨우 2막, 더 급하면 1막만 시켜드릴 수 밖에 없는점을 양해를 구할 수 밖에 없더라

유저분들께 게임을 더 시켜드리기 어려웠지

심지어 줄이 너무 길어서 떠나는 사람도 많았기에 더더욱이 아쉽긴 했어..

[지스타 희소식]

부스 뒤에서 기웃거리며 게임 구경만 20분 넘게 하시는 중년의 남성분이 계셨어

처음에는 의아했고 멤버 한명이 여유가 생겨 대화를 나누다 나를 그분과 따로 데려나가서 대화하라 하더라

알고보니 동방 프로젝트, 반다이남코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일본에서 배급하는 큰 퍼블리셔였고

핫초코&마시멜로 일본진출을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명함을 받았어....!

심지어 도쿄게임쇼 관계자분도 오셨는데 도쿄게임쇼 얘기를 해주시더라

처음에는 부스 지원 얘기를 해주셔서 기뻤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전시 "안내" 지원이길래 당황하긴 했어

그래도 하꼬게임으로선 받고도 믿기힘든 영광이였어

[지스타 결산]

수많은 유저분들이 이 게임이 데모라도 언제 온라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지 물어봐주었고

수많은 유저분들이 본게임 출시부터 게임의 내용에 대해 물어봐주시는게 정말 감사하더라

지스타까지 데모를 완성하느라 피로가 심했지만 그래도 이 지스타 덕분에 보람차게 에너지 충전이 되었어

부족한것도 많은 게임이라 엄청 많은 수정이 필요하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신 모든 플레이어 분들께 감사하더라...!

우리 인스타를 팔로우해서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우리 카카오톡을 통해 피드백이나 리뷰를 남길 수 있게 해놓았어

[온라인 플레이]

고민이 있다면 이 게임 그대로 스토브 인디의 인디 부스트 랩에 제출해서

온라인 플레이를 풀어보는게 좋을지 고민이야

고쳐야할점이 많은건 이번 피드백을 통해 인지하고 있지만

지스타에서의 많은 호응 때문 게임을 제대로 못즐긴 분들이 많아 올려볼지 고민이네

인디 부스트 랩 디코방의 담당자분과 컨텍은 끝났기에 시기를 정해야하는데...

[마치며]

대학교 애들끼리 여기까지 도달했어

이제 막 졸업한 애들끼리 만든거라 좀 부족한 부분 많지만 잘 부탁할게!...

[태양별왕자]

오! 이런건 추천이야!

[뉴프론트]

앞으로 잘부탁해!!!

[도로롱D]

분명 좋은 소식들 많을거에용 힘내용

[뉴프론트]

힘내서 개발해볼게요!! 응원 고맙습니다!!

[빅 싸드맨]

재밌겠다! 개발 화이팅!!

[뉴프론트]

큰 힘이 되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