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위해서 돈을 버는게 아니라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돈을 버는 사람.
30년 넘게 살면서 뭔가에 나 자신을 불태워버릴 정도로 좋아한게 없음.
좋아하더라도 거기에 내 돈과 시간을 쓰기에는 아까움.
무모한 도전 때부터 무한도전 좋아하고 거의 매주 시청했지만, 시청자 투표나 달력같은거 산적은 없음.
반지의 제왕, 쥬라기공원 등 그때 그 시절 영화 좋아하지만 BD/비디오 외에는 안삼.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특히 군시절때는 환장하는, 아이돌 그룹 어디에도 관심없음.
이건 내가 씹덕새끼라서 눈 높아진것도 있지만 애초에 관심이 없으니 누가누군지 구분이 안감
축구, 농구, 야구같은 스포츠 팀에 관심없음.
친구들과 모여 가끔 직접 뛰는건 좋지만 굳이 팀이 어떻고 선수가 어떻고 모름.
인터넷 방송 좋아하지만 뒷사정따위 관심없음. 그냥 내 할거 할때 옆에 틀어놓을 뿐.
행사, 굳즈, 멤버십, 채팅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다시보기 틀어둠.
요약하자면, 무언가의 팬덤으로 있기위해 들이는 돈이 그저 너무 아까움.
근데 딱히 돈에 궁했던 기억도 없음, 감사하게도.
그냥 심심하면 로빈후드(짤에 있는 미국 주식 브로커앱) 앱 켜서 한 번 슥 보고 끔.
지금도 장 마감한 이 시간에 앱 들여다보는 내 모습이 또.라이 같아보여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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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잘 안하면서 라이브러리 채우는 것 처럼 그냥 님도 돈 모으는거 자체를 그냥 재미로 사는걸지도 | 25.11.13 14: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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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왠지 내 인생에 조금 더 자신감 생길것 같다. 고마워 ㅎㅎ | 25.11.13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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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ㄴ 쉼표랑 온점 구분해야지. 지난주동안 2천불+라는거임. | 25.11.13 14: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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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유게를 겁나 하는거.. 예를 들어 내가 라오 오픈유저인데 복규동관련 이슈를 최근에서야 알게됨. | 25.11.13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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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슷한 인간이 있다는게 안심도 되면서 놀랍네 ㄷㄷ | 25.11.14 0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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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미국 주식 모임에 있는데. 여기 사람들 거의 다 그렇게 삼. 다 깨여있어서 미래 대비하는 사람들임. | 25.11.14 09: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