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팀 랜덤으로 조별과제가 있을 때
그런데, 팀원 평가가 없을 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전공 조별과제이긴 하는데, 나는 전공 따라 사기업 취업하는게 아니라 공무원이 목표라서 그냥 졸업만 해도 되는데
사람을 상대할때 [진심으로 대하자]가 신념 이라서
점수 크게 필요없어도 조별과제에 열심히임
조별과제를 할때, 과제 제작 방향을 총 3가지는 사용해봄
1. 그냥 나 혼자 다 하기
2. 다같이 머리 맞대서 하기
3. 내가 준완성품을 제작하고, 이에 대해서 개선 보완하기
일단 조원들이 전부 다 열심히 일때는 2번이 가장 좋음.
리더쉽이 강한 조장과 잘 따르는 조원들이 있다면 말이야.
그런데 잘 따르는 조원이 없는 경우
실제로 했을 때는 1번이 타율이 제일 높음.
3번은 사실상 없음. 읽씹이더라.
그래도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을 버리기는 싫어서
3번 방식을 자주 하는데, 전부 다 된통 맞았더라...
나는 뭘하든 시작하는건 귀찮아해도
시작한다면 그래도 노력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함.
본론으로 넘어가...
그래서 이번 경우는...
갑자기 조장이 없는 조별과제가 있을 때,
톡방이 만들어지고 아무런 얘기도 없어서
나는 그래도 노력은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내가 내일까지 초본 만들어 둘테니, 이에 대해서 개선-보완 하는 방향으로 하는거 어떠냐?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해보자]
이렇게 메세지를 던짐. 그런데 같은 조원ㄴ.. 아무튼
한명이 갑자기 오늘 12시까지 해달라 요구를 하는데,
그 시간이 pm6시...
내가 새벽 4시부터 오후5시까지 근무하는거 알면서
이런 요구를 함.
그래서 [왜 그딴 요구함? 나도 ㅈ같은데 참고 총대 매주는건데 걍 다른 방식으로 하셈]를 많이 순화해서 말함.
그러고나서 머리를 숙였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내일까지로 요구함.
뭔 돈 맡겨둔거 마냥 요구해대서 ↗같아도 적당히 넘어갔음.
아무튼 결과물은 새벽 3시쯤에 PDF 결과물을 공유해둠.
그래도 한번 시작하면 끝마치기를 원해, 밤샘함
그런데 공유했더니 최소한 수고했다. 감사했다. 이런 반응은 기대했는데, 그런것도 없이 "HWP원본 내놔라"
무슨 "편집하기 위해"같은 목적 말하는 것 없이
바로 원본 내놓으라고 요구함.
↗같아서 걍 원본 HWP 파일 실수로 삭제했다. 무시깜
그리고 이거 내가 초안 만들면 피드백 받아서 고쳐가는 방향으로 하자고 했는데, 그 누구도 피드백 없음.
어떻게 해야하냐...
조별과제할때마다 혈압 160 이상은 기본으로 찍는 거 같다...
내가 호구새끼인건 알아도,
뭔가 한 평생 사람에 대한 믿음을 버리기는 싫어서,
헌혈이나 자원봉사 같은거 자주함.
누군가는 정말로 필요했을테니
기부는 하더라도 내가 직접 사서 해주고...
가족한테 "호구냐. 그걸 왜 니가 하냐"라고 욕 먹어도
"그냥.. 나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해야겠지.. 하지 말걸"
대충 동의 함..
늘 일이 들이닥치기 전에는 냉소적인 생각을 하는데
일이 시작되면 그래도 노력은 해야지 라고 되새기면서 시작함..
점점 내가 무슨 생각을 가지는 건지 모르겟다.
목표 직업도 사람을 직접 구조하는 그런 직업을 목표로 하는데,
이제는 가족한테도 내가 왜 이런
직업을 목표로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하게됨...
걍 내가 찐따라서 그런가 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세상 바라볼 줄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인간관계 관리도 안하고,
자기만의 정의로 포장조차 안되는 고집 더럽게 센...
이번에 조별과제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듦
선을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거지만
악을 위해서 선을 추구하는 것에도 가치가 있는가?
이에 대한 결론은 걍 나는 ㅂㅅ짓 했다는 거고,
재주 부리는 곰새끼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