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드라마 & 코믹스인 " 더 쉐도우 " 에 등장하는 주인공 " 켄트 알라드 " 는
상대방의 정신과 의지에 간섭 , 왜곡 ,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최면 능력을 쓴다
이 능력을 써서 자신을 " 지옥에서 기어올라온 그림자를 두른 마귀 " 나
" 사람의 영혼을 수확하는 음산한 저승사자 " , " 공포스러운 유령 " 처럼
압도적인 공포로 사기를 꺾고 의지를 무너뜨리는 외형으로 보이게 할 수 있고
목소리 또한 대단히 음산하고 기괴하여 듣는 이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심어주는
그러한 목소리로 들리게 만들 수 있다
이게 막 눈 앞에서 뭘 흔들고 어쩌고 " 이제부터 잠이 빠집니다 " 하는 식의 밑작업 없이 ,
그저 켄트의 눈빛 , 목소리 , 모습만 봐도 최면에 걸리게 할 수 있는데 ,
이 최면의 영향으로 인하여 적들은 켄트가 눈 앞에서 뛰어다녀도 인식할 수 없게 되기도 하고
아예 동료를 적으로 인식하여 서로 두들겨 패거나 총질 , 칼질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게 일반인 입장에선 무지하게 신비한 능력이다보니 ,
" 쉐도우 " 가 뭔 복수를 갈망하는 유령이라던가 , 악마와 계약한 인간이라던가
흡혈귀라던가 , 흑마술을 쓴다던가 하는 별 괴상한 소문이 다 퍼져 있다
물론 , " 쉐도우 " 의 진실을 아는 조력자들은 이게 헛소문이라는 것을 아는데 ,
작중 등장인물 중 하나가 " 당신이 흑마술을 쓴다던데 진짜냐 " 고 물어보니 ,
( 이쪽은 이미 켄트의 정체를 아는 상태였다 )
" 이건 무슨 대단한 마법이나 오컬트 같은 게 아닙니다
그저 마음의 날씨를 바꾸고 흔드는 기술일 뿐이지요 "
하면서 담담하게 대답해주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