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듐(나트륨)과 포타슘(칼륨)
영어권 국가에서는 소듐/포타슘이라고 부르지만, 유럽권 국가와 아시아에서는 나트륨/칼륨으로 부르기 때문에
“또 또 또 영미권 놈들이 지 멋대로 이름 붙여놓고 고집을 부린다!!!” 고 흔히 착각하기 쉬운데····
진실은 정 반대다.
1807년 영국, 험프리 데이비 (매드 사이언티스트):
흠, 최근 전지라는게 발명되면서 이걸로 전기를 흘려보내면 물질이 분해가 된단 말이지...
그렇다면 이것 저것 분해하다 보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을까?
그래서 그는 이것 저것 수용액을 전기로 분해하는 실험을 반복하다가
1807년, 소다 가루(탄산 소듐)와 화로에 탄 재(potash)를 녹인 물에서 가볍고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금속 2개를 분리하는데 성공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그 어떠한 금속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금속들이로군!
소다에서 분해한 금속은 soda에서 나왔으니 소듐이라고 명명하고
potash에서 추출한 금속은 포타슘이라고 명명하겠어!
자, 내 논문을 받아라!!
독일 화학 협회:
어이 동작 그만.
왜, 뭐. 내 논문에 뭐 오류라도 있냐?
어딜 천박한 영어 따위에서 비롯된 단어를 신성한 원소명에 붙이려 드느냐?
우린 이딴거 인정할 수 없어.
당장 이름 바꿔.
루트비히 빌헬름 길베어트 (독일의 화학자)
내가 재현해 봤지만 일단 험프리 저 영국 촌놈의 논문 자체엔 문제가 없군요.
그럼 제가 직접 이 새 원소들에게 영어 따위와는 격이 다른 고상한 이름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천박한 소듐 대신에 이집트어 나트론에서 따온 나트륨을,
촌스러운 포타슘 대신에 아랍어 알칼리에서 따온 칼륨을 붙이도록 합시다.
오 참 마음에 드는걸! 그래, 그럼 각각 Na와 K로 등재해 주지!
뭐 불쌍하니깐 발견자는 험프리 너로 기록은 해 줄께 ㅋㅋㅋ
ㅆㅂ 조까 이 크라우트 놈들아
난 죽어도 그딴 이름 인정 못한다
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소듐과 포타슘으로 부르겠다
ㅋㅋㅋ니 멋대로 하세요ㅋㅋㅋ
큭 이건 우리 국가의 자존심이다
비록 기호는 Na와 K가 되었더라도 우리 영국은 계속 소듐과 포타슘으로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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