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퓨리오사) 노스포. PC 페미니즘 영화니까 보지말라더니 존나 존잼.

[에브로카약스]

퓨리오사 보고 왔음. 전작인 매드맥스처럼 광기 빨고 내달리는 영화도 좋지만 이번 퓨리오사처럼 하나의 등장인물을 따라가는 서사 영화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결론은 존잼.

하나의 IP 똑같은 등장인물로 서사의 스타일을 달리해도 명작을 만들어내는 조지 밀러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제발.

글구 영화 보기 전에 무슨 여주 퓨리오사가 메인 주인공이라고 전작에 먹칠하는 PC 페미니즘이니까 보지마 지랄하던 인간(영화 보고 나니까 그낭 ㅂㅅ)이 있었는데

응 PC 페미니즘이라도 재밌으면 장땡이야~

전작인 분노의 도로가 감독인 조지 밀러가 배우들에게 아예 페미니즘 관련 책 읽게 하고 같이 페미니즘 영화까지 감상하면서 연구하며 만든 아~~~~~주 유명한 진성 페미니즘 영화인거 알고는 하는 소리인지 의심이 들더라.

전작이 그런 영화라고 말해주니 그렇게 전작인 분노의 도로 찬양하며 이번작 PC 어쩌고 페미니즘 저쩌고 하던 인간 벙 찌고 어버버버 하던건 안 비밀.

지가 찬양하던 영화가 페미니즘 영화라는걸 알아서 배신감에 그런걸까?

아니면 감히 내가 PC 페미니즘 영화를 찬양하며 재밌어 했다니!라는 자기 모순 때문에 그런걸까?

그것도 아니면 PC 페미니즘 영화도 재밌다 라는 사실을 깨달아서 그런걸까? 

이거 좀 연구감인 듯.

[에브로카약스]

ㅇㅋㅇㅋ 한번 더 보러 감.

[레만러스]

부럽다...지방은 웁니다 ㅠ

[에브로카약스]

아니 나도 다른 도시로 가서 봐야 됨 ㅋㅋㅋ 근데 재밌는 영화면 난 한다!

[메이룬스 데이건]

전혀 페미향은 못느끼겠던데
그냥 인간 퓨리오사만 있지

[에브로카약스]

내 말이. 요즘 페미니즘 어쩌고 PC 저쩌고 하는 인간들도 슬슬 걸러야 할 듯. 그냥 혐오가 좋은거지 그런 인간들 하는 말도 잘 보면 모순 쩔어.

그냥 재밌으면 장땡이고 그게 진리지 뭔 말이 그리 많은지들.

[메이룬스 데이건]

오히려 매드맥스 세계관에서 PC찾는게 이상하지않나 ㅋㅋ

[에브로카약스]

그냥 여주가 주인공이니까 PC고 페미니즘이랜다. 그 여주가 남자 이겨먹을려고 싸우는게 PC고 페미니즘 이랜다. 그게 논리랜다. 그래서 영화 보지말랜다.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룬스 데이건]

아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를듯

[에브로카약스]

ㅇㅇ 전작 보고 이번에도 볼려고 했는데 하필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이번작 거릅니다~ 라고 말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임 ㅇㅇ

그 뭐더라, 영화 포스터 예고편 보고 쎄~~~함을 느꼈다나?

내가 그래서 영화 안볼거라고 생각했나봄 영화 안봤으면 후회 했을 뻔.

[메이룬스 데이건]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거른다는건 진짜 멍청한 소리네 ㅋㅋ

뭐 엄마한테 맨날 맞기라도 한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