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hasutousan/status/1789661695465689164
링크라 티어표 작성자이자 개인전 등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하는 ハス塔분이
이번 유저 앙케이트에서 장문의 건의를 올려서 화제
이분이 작성한 내용을 대략 요약하면
1. 키카드 몇장으로 게임이 좌지우지되는 환경 옳지 않다.
- 원래부터 18장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다보니
카드 한장 한장의 밸류가 높긴함.
하지만 특유의 한정 가챠 시스템
그리고 최소한의 카드로 루프를 돌려야
상위권을 달성가능한 현재 루프 메타가 어우러져
특정 카드가 없으면 제대로된 경쟁조차 못하는데다
키카드를 얻기 위해선 1년을 기다리거나
기약없는 복각 이벤트를 기다려야함
루프 메타 이전에도 몇몇 게임 체인저 카드로 해먹는건 똑같았지만
그 당시에는 키카드가 없으면 대체카드로 돌리고
그만큼 격차가 생기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루프 돌리는데 키카드 없어?
응 너 경쟁도 하지마 ㅋㅋㅋ 라는 느낌이라 불쾌감이 다름
2. SR 카드 필요하다.
104기가 들어오고 나서 두드러진 현상인데
신입생 카드는 현재 UR 아니면 R뿐임..
이 게임은 의외로 SR의 밸류는 높은 편인데
R의 경우엔 극초기 아니면 안쓰는 등급임
근데도 신입생들은 UR만 나오는 형편이라
과금 적잖이 하지 않는 이상 104기 곡 플레이시에 불쾌한 경험이 지속됨
3. 그랑프리 라이브의 피로감이 많다.
우선 이 게임의 시스템상 날짜 바뀌는 시간이
새벽 4시다보니 대항전의 경우에도 04시 종료
그러다보니 04시 땡할 때의 등수기록이 중요한데
이걸 확인하는게 어려워서 전략 수정하는데에 애로사항이 많음
그리고 매번 다른 전략이 요구되는 이 게임 특성상
정보가 부족한 뉴비에게는 첫날에 헤매기 십상이므로
시작 전날에도 리허설 필요성이라던가..
4.게임이 어렵다
매번 다른 덱빌딩을 요구하는 게임이라
기본적인 허들이 높은데 게임내 스테이터스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황임
예을 들면 BH의 경우 뉴비를 포함한 대다수 인원들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없고
몇몇 소수의 인원만 제대로 알고 혜택을 누리고 있음.
그러다보니 이런 정보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음
그리고 초보자 가이드의 경우
게임 플레이조차 모르는 완전 초보자만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어느정도 게임 감각을 익히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겐
또 다른 가이드가 필요함
그리고 이건 꽤 치명적인 부분인데
카드 성능에 치명적인 버그가 있어도 수정이 느림.
그 예로 도절명기 츠즈리
UR에 한정가챠인 이 카드는 텍스트상 스펙으로는
상위 티어에 안착할 수 있는 카드였고 많은 사람들이 노리고 뽑음
하지만 특성으로 쌓여진 어트랙트 효과는
해당 카드가 손패에서 떠나면 초기화되는, 어처구니 없는 버그로
성능이 반토막나버리고 이 버그가 출시부터 현재까지 2개월이상 고쳐지지 않고 있음
5. 시즌 팬 레벨의 폐해
매 달 리셋되는 시즌 팬레벨로 인해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고 있음
그랑프리 라이브에서의 보정량을 생각하면
매시즌마다 꾸준히 시즌 팬 레벨을 올려야함
근데 방송/카드 획득/카드 특훈•해방으로만 올릴 수 있고
방송일정으로만 채우기에는 부족한 상황임
그러다보니 경쟁 레이스에 뛰어든 유저는
기껏 예쁘고 귀여운 카드를 획득해도
바로 특훈 내지 해방도 하지 못하고
리셋 상황을 염두하고 킵해둬야하는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이어짐
이게 맞냐는거지.. 다른 여러가지 루트를 추가할 필요가 있고
피로도를 줄여줘야함
여튼 내 사견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한 불만들이 꽤 공감되는 편이라..
실제로 이런저런 요소로 현재 스쿠스테의 경우
중간층 유저가 점점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
신생 개발사라 감을 못잡고 있는거라고 보지만..
체질 개선을 할 필요성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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