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커미션을 하던 시기의 일이다.
이 날도 상당히 고통받던 날의 연속이었다.
멕시칸 말 수간 게이의 기억에서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한 나에게 누군가 연락을 취해왔다.
솔직히 의뢰 안 받고 싶었지만, 멕시칸의 농간으로 받아야할 금액을 못 받고 빵꾸가 나버리던 상황이 닥쳐오자 울며 겨자먹기로 받게 되었다.
의뢰를 받겠다고 하자 그는 자신을 현재 성별을 여자라고 설명했다.
현?재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던 내게 그는 자신의 현재 사진과 과거 사진, 두 장을 내게 보냈다.
그리고는 과거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 겁간당하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의뢰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원래부터 성 정체성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과거의 사진에서 본 여리여리한 보추 스타일이었던 그는 숱한 따돌림과 가족 간의 갈등 끝에 결국 남자로서 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어떠한 사고를 당하여 성기를 절단당하는 상황에 처하게됐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 결코 예사롭지 않던 그는 이 때 아니면 자신을 바꿀 수 있을 기회가 없을 수 있다는 판단에,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루트를 통해 뒷 돈을 주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여자가 된 현재의 자신이, 남자였던 증오스러운 과거의 자신을 성적으로 찍어누르는 그런 그림을 의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요청으로 bdsm 등의 하드한 플레이를 구도로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어질어질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라리 의뢰 받지 말 걸이라는 생각을 했던게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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