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역사학과 고고학 전공자들 사이에서 반쯤 정설로 통하는 농담

[코코아맛초코우유]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물건으로 추정된다 = 이거 도대체 뭔 용도로 쓴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아무리 살펴봐도 용도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종교적인 거 아닐까요? 하고 결론 짓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고 함ㅋㅋㅋㅋ

[금빛곰돌이]

코로나 모형이다!

[찐을힘긴숨따]

주사위나 탬버린 같은 놀이기구 아님?

[SIMU]

다산을 기원하는 물건으로 추정된다 = 뭔가 숭해보인다

[네디언]

루리웹 다산을 기원하는 게시판

[1q1q6q]

저거 그거잖아. 던브레이커 얻는 퀘스트 아이템.

[중복말복소복]

메리디아: 나의 성소로 징표를 가지고 찾아와라(소지시 강제 시작)

[생각할수록기가막힌]

뭐야
발더스게이트3가 고대부터 예언된거야?

[도랑에]

심심해서 만들었나벼

[Neptunia;Sisters]

주사위라고 치기엔 너무 울퉁불퉁한데

[란도셀 애호가]

비슷한 걸로는 생물학의 성선택이 있다.
이 생물이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 모르겠다 = 성선택 때문인가봐

[Crabshit]

TRPG가 그 시절부터 있었구나(아님)

12면체는 위대한 주사위다.
바바리안의 HD이며, 그레이트액스의 피해 주사위기도 하지.

[공허의노라조♡]

거시기 크기 재기용 아닐까

[Crabshit]

역시 고대인들도 길이보다 굵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깨닫고 있었던거군. (아님)

[미필용사]

지팡이 공이같은거 아닌가?

[판터]

울펜슈타인에 나오는 유물이잖아

[천년행복론]

코로나처럼 생겼다

[루리웹-6914061842]

ㄹㅇ 장난감이니였을까?

[메이めい🛸💜]

바깥 세계의 신과 접촉하기 위한 12면체잖아

[ump45의 샌드백]

하나만남아서 마모된게없어 혼란인거지
여러개 발견했음 마모된흔적있을듯

[ToughZealot]

다이스갓도 신은 신이지.

[그르릉냥냥]

안에 불피워서 조명으로 쓰면 나름 힙한 분위기정도는 낼수 있을거같긴 한데

[어두운 충동]

내성 굴림 합니다 주사위 굴릴게요

[東方☯藤原妹紅]

블아에 강화용 템으로 나오는 게 저건가보네

[하늘코끼리]

나도 이 생각 했음 ㅋㅋㅋㅋㅋㅋ

[Quroi]

"야 뭐냐 그거 개쩐다." "아니 그냥 재료 남길래 대충 만들어 봤는데, 좀 쩔었냐? 찢었냐?" "쓰애끼 칭찬을 해줘도, 담에 우리 영주님 말에다 달 장식용으로 비싸게 팔아보지?" "아 이건 내 업적작이라 평생 소장할거임 비매품임." 의외로 소박하게 이런걸수도...

[더러운펭귄인형]

나도 이거 생각함ㅋㅋ 자기 기술 뽐내기 위해서 만든 거 보고 오 신박한데?? 하고 마침 로마도 무역이 존나 활발했겠다 그게 다른 곳으로 퍼져서 기술뽐내기용 오브제가 되어버린??ㅋㅋㅋ

[도벨메이드]

저기서 따온건가보군

[무사시 GUN道]

ㅈㅈ두께 측정기아님?
구멍크기도 다 다르고

[▶]

12인용 동시사용가능

[정체불명1]

놀이용 아님? 도박놀이용 ㅋ

[리사토메이]

코로나 바이러스잖아

[변태라는이름의 신사]

분명 이런 주장하는 사람있음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견한거라느니 같이 나온 사람모양 토우가 외계인의 모습이라느니

[아이스휴지모자]

아네로스 같은거보면 종교적인 목적으로 쓰였다고 하겠네

[정체불명1]

그건 다산을 기원하는 물건

[흑역사양산기]

뭐어 그냥 장난감일 수도 있고...정마로 종교제의용일수도 있고...

생각해보니 현대 물건도 수천년 뒤에 아무런 맥락도 당시의 기술이나 유행에 대한 이해도 없이 보면 "고대인 이새1끼들은 이걸 왜만든거지?" 할만한 게 꽤 있지 않을까

[WaitingForLove]

광기록 매체 기술을 잊어버린 미래인들은
CD를 장식품 또는 종교용 도구라 생각할듯

[루리웹-3534474740]

D12네

[=✪=]

면마다 구멍크기가 다르네? 동전 분류기 그런거 아닐까

[MoonT]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냥 주사위 아닐까요?

[B727-200]

비슷한 말
의사 :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The천랑]

놀이용 주사위 같은거 아닐까. 각 면은 뭔가 써서 실 달아서 묶는다거나.

[치와와는오늘도억울]

라인강 부근 (스위스, 프랑스, 독일등)의 로마 지배 영역에서 살던 켈트족의 영역에서 주로 발견되었고 종교적인 것 뿐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용도들이 추정되지만 정확하게는 모른다고 하네요.

- 역사적으로 잊혀진 게임을 위한 특정 유형의 주사위
- 켈트 종교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법에 관련된 물체 (폼페이에서 비슷한 작고 속이 빈 돌출부가 있는 물체가 보석류나 마법을 위한 물품들과 함께 상자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어린이용 장난감
- 어망을 위한 무게추
- 부족장의 지팡이 장식
- 일종의 악기
- 군사적 목적을 위해 거리를 추정하고 토지를 조사하는 도구
- 전장에서 궁수들이 전장에 있는 물체의 크기와 거리를 추정하게 도와주는 도구
- 위조 코인을 탐지하기 위한 장치 (주 - 구멍이 뚫려있어서 그런걸까요?)
- 춘분과 추분 및/또는 밀 파종에 대한 최적의 날짜를 결정하기 위한 달력
- 촛대. (회수된 물체 중 1~2개에서 왁스 잔여물이 발견되었습니다)
- 금속 또는 나무 기둥용 커넥터
- 장갑만을 뜨기위한 뜨개질 도구 (제국의 따뜻한 지역에서는 왜 이 12면체가 발견되지 않았는지 설명이 가능)
- 수도관을 보정하기 위한 게이지
- 독수리 표식 (각 로마 군단은 상징적인 새를 지팡이에 싣고 전투에 임했습니다)
- 점을 치는 데 사용되는 점성술 기구. (1982년 제네바에서 발견된 12면체에 새겨진 12궁도는 12궁도의 라틴어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참고로 해양 실크로드를 거치는 남아시아 나라들에서도 몇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본문의 것들보다는 후대에 만들어졌고 더 작고 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마 로마의 영향이 거기까지 미쳤다는 증거가 아닐까, 라고 하네요.

출처: https://www.atlasobscura.com/articles/dodecahedrons-roman-empire (가보시면 어디서 발견되는지 지도같은 것도 있습니다)

[숯불장작구이]

시그마 초구체가 왜 저깄지

[케시그]

그 무슨 공예 하는 양반들이 연습용으로 만들던 그런거 아닐까. 야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만들면 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