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인 같은걸 그대로 박아 넣는데서 오는 한없는 가벼움? 그것도 진입장벽이라면 진입장벽입니다. 저도 어그로 끌려고 저런 제목 쓰긴 쓰지만 제대로 제목 지어야 한다면 문장형이어도 절대 저렇게는 안 짓고 싶습니다.
당장 문장형 제목인지 긴 제목 유행을 일으킨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만 보더라도 로그라인을 그대로 박아넣은게 아니라 문장 자체에 나름의 문학성이나 기교가 들어가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그래도 죄인은 용과 춤춘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이거랑...
시골 d컵 소녀가 감자를 주웠습니다.
다락밑에사는 고아인 내가 알고보니 마법사들의 구세주?
내가 훔친 s급 아이템 장신구가 사실 마왕의 치명적인 약점이던 건에 대하여
이런 제목이 긴 제목이라고 같은 부류라고 하기엔...(밑에는 옛날 소설 제목을 요즘 스타일로 바꾸면 어떨지 예상해보는 글에서 나온거고 실제 있는 제목은 아니긴합니다만...)
내여귀도 요즘에 나왔으면 제목 절대 저렇게 안 나왔을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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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은 본제는 제대로 짓고 부제는 로그라인 때려박는 식으오 짓더군요 | 24.04.23 03: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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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되자 사이트가 바뀌지 않는 이상 그동네 출신은 계속 그럴듯... | 24.04.23 03: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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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제목이 유행이라기 보단 로그라인 그대로 때려박는 제목이 유행이라고 해야 정확한듯 합니다. | 24.04.23 04: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