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 스토리의 주인공은 레이나로 하고,
유저들로 하여금 '과연 헤이하치를 다른 의미지만 좋게 대체할 만한 캐릭터구나"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캐릭터였으면 좋겠음.
대략 아래와 같이 그려지는 캐릭터였으면 좋겠음.
- 데빌 인자를 가졌지만, 레이나에게 있어서 데빌 인자는 수명 늘리기 및 건강 관리를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즉, 단순히 카즈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데빌 인자를 각성시킨 게 아니라는 것.
(당연하지만 데빌 폼은 수정해서 대략 히치죠 카즈미의 데빌 상태와 비슷하게 했으면 좋겠음.)
- 레이나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캐릭터이며, 데빌 인자 각성도 그녀의 큰 그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 레이나의 최종 목적은 당연히 아버지 헤이하치와 마찬가지로 '세계 정복'.
단순히 헤이하치의 유지를 잇겠다는 게 아니라 그녀 스스로도 끌리는 야망이었다.
동시에 헤이하치가 오로지 인간의 몸으로 세계 정복 하려다가 수명 문제 때문에 급해서 망했다고 여기고 있다.
데빌 인자 각성으로 통해서 수명 연장시켜서 큰 그림 하에 조금씩 세계 정복하는 게 그녀의 진짜 큰 그림이다.
- 레이나 딴에 아자젤은 자기 분신에게도 쳐발리는 ㅂㅅ새끼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딴 ㅂㅅ새끼의 데빌 인자가 자신의 진짜 힘이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가꿔온 본인의 힘과
미시마 가문의 혈통, 그리고 미시마류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힘이라고 믿고 있다.
- 참을성과 자제력이 엄청나게 대단한 인물
카즈야를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 하지만, 그게 큰 그림에 도움이 안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내버려두기도 한다.
그녀 왈 "군자의 복수는 10년 뒤라도 늦지 않는다"라고.
준은 데빌 인자의 작용으로 인해 본능적으로 불쾌해 하지만, 카즈야를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의외로 면전에서는 살갑게 대한다.
- 인재 욕심이 어마어마하다. 본편에서 에디 골드나 니나 윌리엄스 등등의 인재들을 최대한 끌어모으려고 한다.
- 쿠마를 단순한 아버지의 애완동물이 아니라, 역시나 유능한 인재이자, 같은 미시마류의 동문으로 여기고 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쿠마에게 애정이 있는 것은 덤.
- 철권8 엔딩에서도 보았다시피 진에 대해서는 딱히 악감정이 없다. 그건 라스와 리 차오랑도 마찬가지.
오히려 자신을 비롯한 헤이하치의 사생아들 및 자손들에 대해서는 유능하다면 거두어야 하는 이들로 여기고 있다.
- 의외로 배신 냄새를 풍기다가고 결국 지킬 것은 잘도 지키는 알라라크 류의 인물. 다만 그만큼 배신할 명분도
애써 만들어서 배신하는 편이며, 거기에 머리도 잘 굴리는 편이다.
- 헤이하치가 악인이지만, 의외로 인간미가 있는 부분이 제법 존재하듯이
자신의 간부들과 부하들을 엄청 살갑게 대하는 인간적인 부분이 제법 존재한다.
그녀의 이끄는 회사는 놀랍게도 블랙 기업이 아니라 화이트 기업 방침으로 운영된다고.
종국에는 결국 시리즈의 보스로 나올 예정이지만
마냥 밉지는 않으며, 카리스마와 매력이 제대로 터지는 캐릭터로 dlc 주인공으로 레이나 그렸으면 좋겠음.
저런 방식으로 말이야.
저 DLC를 거쳐서 철권9가 발매된다면, 거기에서도 당장은 보스로 등장하지 않고,
자신의 큰 그림 하에서 철저히 행동하면서 의외로 진의 조력자가 되주기도 하는 인물로 그렸으면 좋겠음.
물론 마지막에 자신의 큰 그림 퍼즐이 일부 맞추어지면서 하하하 웃으면서 차기작의 보스로 나올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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