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7년부터 K3 우승팀에 한해 승격 및 K2팀 강등 기회를 부여한다는데
-> 기본적으로 K2에 운영 의지 부족으로 방치하고싶어하는 팀이 있을 수 있는것처럼 K3에도 승격 의지가 없는 팀들이 존재함. 재정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프로화시 바꿔야할 부분이 한둘이 아닌 만큼 시설적인 부분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미비해서 올라올 생각이 없는 팀들이 많지.
실제로 K3에 있는 구 내셔널리그 팀들의 경우 프로화를 거부하고 끝까지 세미프로 팀들로 남아있는 팀들.
이미 지금도 K3에서 예행연습을 마치고 올라오고 싶어하는 팀들은 알아서 구색 맞추고 계획서 제출해서 프로화를 이루는 상황인만큼, K3 리그의 구조적인 완성이 끝나는 시점까지 연결할 이유가 있나 싶은 부분이 있음.
2. K3 - K4 승강제도 허점이 많은 상황.
K4와 K3는 공익 활용 여부가 큰 차이인 만큼, K4에서 고의적으로 승격을 하지 않기 위해 후반 리그를 던진다던가 승격을 거부한다던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함.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채 더 상위리그를 연결짓겠다 선언하는 건 너무 섣부르지 않나 싶음.
3. K2의 상업성을 먼저 챙기는게 우선 아닐지?
K리그2의 팀 중 상황 안 좋은 팀은 시즌 전체 입장권 수입으로 선수 한 명 평균 연봉(1.2억원)도 못 줄 정도로 못 범.
대중적 관심에서도 벗어나있고, 리그, 연맹 차원에서도 2부까지 신경 써줄 수 있는 여유가 아직은 없는 상황임. 기껏해야 유튜브나 SNS로 영상 짜주는 정도 아니면... 막말루 수원 강등 이후 수원 원정 팬들이 폭증하면서 조금 사정이 나아진 정도.
뭐 스포츠 팀의 온전한 자립은 불가능하다 생각하다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프로리그처럼 굴러갈 수 있는 시점에서 연결짓는게 맞지 않나 싶은.
뭣보다 세금으로 굴러가는 팀이 많은 만큼, 잘못 연결하면 K2, K3 간 격차가 나쁜 의미로 줄어들 수도 있다 생각함.
참 어려운 문제긴 한데, 개인적으론 축구에서의 승강제는 사실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굳이 2부 아래를 지금 시점에 급하게 연결해야하는가?가 좀 의문이긴 해요.
그게 그렇거든, 유럽이나 남미는 이제와서 승강제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사실 그것 땜에 일부 인기팀들이 슈퍼리그 지랄로 탈출까지 시도했고) 우리나라같이 축구 역사가 짧고 하부리그 및 풀뿌리 축구의 기반이 깊지 못한 나라에 있어 승강제는 좀 더 신중히 접근해야할 문제인지라..
사실 K3리그 이하는 협회 관리인 것도 있고, 연맹 회장 시절부터의 행보를 보면, 이런 세미프로리그와의 무리한 연결은 정몽규 개인의 욕심이라고 보기도 해.
그 양반 곧죽어도 승강제 주장하던 사람인지라.
여튼 그 정도 핵폭탄 소식은 사실 아니기도 하고, 막 생각보다 최악으로 시도한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굳이? 스러운 면이 있던 소식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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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는 아마 못할겨. 왜냐면 이러니저러니해도 시민구단들 20년 운영하면서 나름 리그 인기도 붙고 체급도 붙어서 이젠 막 해체한다고 강짜놓으면 사람들이 아이고 세금 낭비하는 세금 리그 해체해! 하고 막 찬성하고 할 사이즈고 아니고 해서... 문제는 일부 팀들이 이제 해체는 안 하되 기회 노려서 3부에서 푹 익거나 방만 경영할 가능성이 생긴다는거임... | 24.03.28 19: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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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이런데는 진짜 3부 갈지도 몽규... | 24.03.28 2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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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번 시즌 봐라.. 지난 시즌 승격 목전에서 떨어졌는데 스쿼드가 더 나빠졌어.. 풀백은 다 갖다 팔아버리고... | 24.03.28 22:4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