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 요즘은 그래도 선량한 주인공이 조금씩 보이는데.

[빌런소설맨]

그마저도 일부 무협과 힐링물에 치우쳐 있고.

일반적인 남성향에선 아직도 '선량한' 주인공이 고구마 취급받는다는게 좀 아쉽더라.

그나마, 독자들이 워낙 많이 유입되었기에

요즘은 취향도 엄청 다변화되어, '선량한' 주인공을 선호하는 독자들이 꽤 많이 생겼다는 것에 위안을 둬야하나...

언젠가 정통파 협객 주인공을 주연으로 삼은 작품을 써보고 싶은데.

성상현 작가님 신작 무협 소설에서 '협객'들이 독자들에게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만 보면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음...

[면먹는하마]

그래도 점점늘어나니까 좋다고 봐
무협도 제발 정파가 정파다운 재밌는소설 더 생겻으면좋겟다

[빌런소설맨]

찾아보면 몇 개 있긴 해.

좀 된 작품이지만 환생표사에서도 정파 간지를 제대로 보여줬고

요즘 한창 핫한 당문전에서도 제대로 된 정통파 정파인들이 간지를 뿜어내는 중임.

[`MOR`]

선함을 행함으로써 나중에 그 선행이 보답으로 돌아오는 클리셰가 얼마나 맛있는데...

[빌런소설맨]

독자들이 죄다 싸패는 아니기에, 네가 말한 클리셰는 일반적인 독자들도 다 좋아함.

다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을 남발할 경우, 주인공이 호구 같다는 이유로 백안시해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