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썰 막 풀어도 돼냐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친가랑 싸워서 연 끊은지 오래전이라 상관없음
상속 문제 이전부터 갈등은 있었는데 상속 문제때 대습상속 제도를 몰라가지고 싸움이 있어서 연 끊은거라...
그리고 핵심으로 다룰 부분은 재산 명의 때문인데, 이런 경우가 촌동네에서는 생각보다 잦은 일이다보니 올려봄
일단 간략하게 그린 가계도임. 상속 문제가 증조부 사망 시점부터 내려온 문제라 증조부까지 그려놓음
옆에 † 표시가 있는 건 사망한 사람으로, 대습상속 제도로 상속권이 직계비속으로 내려갔기에 비속까지 표기함.
사건의 발단은 증조부 사망 시점 상속부터 생겼는데, 증조부의 현금성 재산은 숙조부께서 상속하고, 토지는 조부께서 상속함
사실 이것도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거였는데, 숙조부께서 사업을 하신다고 증조부께 현금을 받아간게 많았었음.
숙조부가 먼저 사망하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증조부가 사망하셨고, 때문에 상속에 대해서는 사실상 조부 혼자서 정리하심
조부께서는 숙조부가 현금을 받아간게 많으니까 토지는 자기가 가져가야겠다 생각하시어 토지를 상속받아야겠다 생각하셨는데
문제는 토지를 상속받아놓고는 명의 정리를 거의 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토지가 현재까지도 증조부 명의임
그게 가능함? 할 수도 있는데, 증조부는 대한제국때 태어나신 분이고, 조부는 일제때 태어나신 분임
그 때는 당연히 수기로 하던 시절이고 수기로 함 + 시대적 혼란 + 행정력 한계 고려하면 불가능할거도 없는거
전산화 한 요즘에도 옛날 전산화작업 시절 생긴 오류를 몰라서 안 맞고 할 수 있는데 오죽했겠나 싶음
이 문제에 대해 백부님을 비롯하여 다들 정리가 된거냐고 조부께 여쭈어봤고
조부께서는 극히 일부 정리해둔 토지를 보여주며 '명의 다 정리해놨다' 라며 안심시킴
이것도 좀 웃긴게 그걸 그냥 믿고 다른 토지 등기 떼 볼 생각을 안 한게 어이없음 ㅋㅋㅋㅋㅋ
아까 대습상속 이야기 했던 부분을 짚고 넘어갈게, 조부보다 내 부친이 먼저 사망하셨고, 당시 부친은 채무가 1억원 정도에 달했음
그래서 한정승인 제도를 통해서 채무를 청산하고 넘기려니, 조부의 재산에 대해 부친이 가진 지분 이야기가 나옴
아직 조부가 사망한 건 아니지만,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하면 대습상속 권리까지 전부 포기하는건 줄 알고 있었음
근데 사실은 한정승인/상속포기를 하였더라도, 별개의 상속건으로 보기에 대습상속권자의 상속권리는 살아있는거였음 ㅅㅂ ㅋㅋ
백부가 이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지분을 자신에게 넘기고 이의제기 하지 않겠다 각서 쓰면 현금으로 어느정도 보전하겠다 했고
그 금액의 비율과 이걸로 좀 심하게 싸움이 일어고 이후로도 사람 섭섭하게 한 일이 한둘이 아니라 결국 연 끊게 됨
그리고 조부 사망 이후, 문제가 수면 위로 제대로 드러나게 됨
대부분의 토지 명의가 아직까지 증조부 명의인걸 다들 알게 됨 ㅋㅋㅋㅋㅋ
그래서 대충 비율가지고 자기들끼리 몇년을 끌며 싸웠고, 얼추 교통정리 끝나고 이제 정리 좀 해볼까~ 하려니까
'상속권자들 도장 전부 들어가야합니다. 다시 확인해보세요' 하고 빠꾸먹음.
바로 숙조부의 전처 소생 당고모의 상속권 문제가 튀어나오게 된거 ㅋㅋㅋㅋㅋ
애초에 자기들끼리 지분 싸움 할 때에 저 세명에 대해 잊고있었고, 지금까지의 지분율 싸움은 의미가 없었던거임
사실 당연한게 증조부 대 부터 상속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안 됀 거니까 숙조부 밑의 상속권자들도 지분이 있는거
그래서 다시 지분을 계산해보니... 자기들이 받을 수 있는 지분이 한없이 줄어들었고
이 마저도 상대측이 포기를 하게 만들던지, 유류분만큼만 받게 하든지 하려면 결국 상대방이랑 연락이 닿아야 하는데
숙조부 전처 소생의 당고모와 그 대습상속권자인 내재종형제/자매랑은 연락도 안 닿는 상황
뒤탈 없이 명의 바꾸려면 모든 상속권자 도장 들어가던지 해야하는데 도장 받을 방법이 없으니 참 어렵게 빙빙 돌아가고 있다 들음
그리고 일전에 우리 아버지 지분가지고 싸움 났 던 건도 만약 숙조부의 자손들이 다 이의 제기한다 치면
모친께서는 백부를 역으로 속여 웃돈주고 지분 넘기고 손털기로 각서쓴거나 마찬가지인게 된 상황 ㅋㅋㅋㅋ
아무튼 명의 정리 안 한 여파가 이렇게까지 미쳐서, 조부 사망으로부터 현재 10년은 우습게 지났지만
여전히 토지 명의 정리를 제대로 못 한 우리 집안 꼬라지였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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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부 재산 상속 권리를 우리 어머니가 현금받고 싸게 넘겨서 친척들이랑 의 상함 2. 근데 증조부 상속 부터 제대로 안 한 거라 조부 재산이 조부께 아니었음 3. 그래서 다시 계산해보니 우리 어머니가 역으로 웃돈받고 지분을 넘긴게 됌 4. 친척들 입장에선 돈까지 줘놓고 명의는 정리 못하는 상황 ㅋㅋㅋㅋ 꼬시다 새끼들아 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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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면 코미디가 되는데 가까이서 자기일이 되버리면 짜증나는게 가족관계일이나 상속문제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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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권자들 도장 전부 들어가야합니다. 다시 확인해보세요' 하고 빠꾸먹음. 이거 우리 외할머니도 그럼 ㅋㅋㅋㅋ그래서 땅 못 팔고 잇는데, 문제는 그 상속자들 씹세 중에는 할아버지 땅문서 팔고 브라질인가로 튄 ㅅㅂ 놈들도 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그놈들은 빼도 되요 ㅎㅎㅎ 까지 왔는데, 역시 연락 끊긴 기타 씹새들+일제 시대 때 획득한 정황이 분명치 않으니 이건 못 팔아요 콤보로 못 팔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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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포기 안 했으면 짜증나는 일이었겠지만, 잘못 계산해서 더 많은 지분이 있다 상호가 착각하고 돈받고 넘겼으니 사실상 나랑 우리 어머니는 남의 일 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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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하고있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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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쓴이 입장에서는 웃돈받고 골치거리 털고 짜증나는 친척들이 대가리 빠개지게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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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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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하고있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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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부 재산 상속 권리를 우리 어머니가 현금받고 싸게 넘겨서 친척들이랑 의 상함 2. 근데 증조부 상속 부터 제대로 안 한 거라 조부 재산이 조부께 아니었음 3. 그래서 다시 계산해보니 우리 어머니가 역으로 웃돈받고 지분을 넘긴게 됌 4. 친척들 입장에선 돈까지 줘놓고 명의는 정리 못하는 상황 ㅋㅋㅋㅋ 꼬시다 새끼들아 엌ㅋㅋㅋㅋ | 24.03.09 19: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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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권자들 도장 전부 들어가야합니다. 다시 확인해보세요' 하고 빠꾸먹음. 이거 우리 외할머니도 그럼 ㅋㅋㅋㅋ그래서 땅 못 팔고 잇는데, 문제는 그 상속자들 씹세 중에는 할아버지 땅문서 팔고 브라질인가로 튄 ㅅㅂ 놈들도 있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그놈들은 빼도 되요 ㅎㅎㅎ 까지 왔는데, 역시 연락 끊긴 기타 씹새들+일제 시대 때 획득한 정황이 분명치 않으니 이건 못 팔아요 콤보로 못 팔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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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면 코미디가 되는데 가까이서 자기일이 되버리면 짜증나는게 가족관계일이나 상속문제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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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포기 안 했으면 짜증나는 일이었겠지만, 잘못 계산해서 더 많은 지분이 있다 상호가 착각하고 돈받고 넘겼으니 사실상 나랑 우리 어머니는 남의 일 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03.09 19: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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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미리 정리 해두는게 좋음 | 24.03.09 19: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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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나위에 아버지한분. 할아버지랑 큰할아버지만계시는데다가 재산이 아버지대에 는거라 상속은 큰문제없더라..복잡해 그래도 | 24.03.09 19: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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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갓집도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 전처 소생, 후처 소생(재혼 전에 낳은 자식도 있었음)으로 8명이라 꽤 시끄러울 뻔했는데 막내 삼촌(유일 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가지고 어찌저찌 말 안나오게 하셨더라 | 24.03.09 19: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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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쓴이 입장에서는 웃돈받고 골치거리 털고 짜증나는 친척들이 대가리 빠개지게 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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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 24.03.09 19: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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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선견지명을 칭송하며 축배 한잔 들자! | 24.03.09 19: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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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처쪽은 이미 상속권리 요구 안 하기로 했어서 언급 안 했던거라 ㅋㅋㅋㅋ; | 24.03.09 19: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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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ㄱㅅㄱㅅ | 24.03.09 20: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