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이제와서 적는 이유는 당시엔 너무 이 문제로 뜨거워서 뭐라 말하기 좀 그랬음.
난 에니나 만화나 커플링이 어떻게 엮이던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함.
흔히 호불호 크게 갈린다는 하렘물에서 분양 엔딩도 어짜피 주인공이랑 못 이어질거면 좋은 연인 찾아가는게 행복 아님? 뭐 이정도 감상임
하여간 그건 그렇고 나는 신 극장판에서 신지가 마리랑 이어지는건 그냥 소거법 아니었나 싶었음.
에바 히로인은 크게 봐줘서 4명인데
레이는 아무리그래도 엄마 클론이라 너무 근친상간 느낌나서 패스.
미사토는 카지도 있고 닭장이라 패스.
논란의 아스카는 사실 구 극장판이 아스카 루트였다고 생각함.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마지막까지 타인으로써 존재한건 아스카뿐이었고 그 당시 내 감상은 아스카가 정히로인이었구나 였음.
그러다보니 신극장판에서 한번 더 아스카를 히로인으로 하면 똑같아지니까 제외.
결국 기존 캐릭은 히로인으로 쓸 수가 없으니 억지로 끼워넣은게 마리 아닌가 싶었음.
거기서 안노가 자기 아내 드립치면서 뇌절한게 문제긴한데 온전히 작품 자체만 보면 크게 나쁘진 않았음.
덤으로 안노가 어른이 되라, 이지랄 하는건 뭐 신극장판이 처음도 아니고 매번 하던 짓이라
"저 노친네도 여전하네" 이러고 말았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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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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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첨 등장할때부터 이럴거란 예감은 들었음. 솔직히 나도 굳이 커플링을 이어야만 했나? 싶긴 한데 신지가 어른이 됬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위해서라도 집어넣은것 같음. 이 부분은 안노 고질병이지 ㅋㅋㅋㅋㅋㅋ | 24.03.08 22: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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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거 치곤 신에바 마지막 장면도 마리한테 리드 되는 인상이라 좀... 마리 자체가 안노의 부인인 모요코씨라는 설도 있지만 울트라의 어머니인 마리 쪽이란 설도 있는걸 생각하면 여전히 신지는 어머니를 갈구하는 어린애라는 느낌도 좀 듦 메시지적으로도 실패했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지 | 24.03.08 22: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