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가고싶다는 걔네 회사 제품인 크루드래곤 내부
이 우주선은 초근거리(LEO : 지구저궤도)미션만을 수행하며 거의 모든 조종이 자동 및 지상관제로 이루어짐
그래서 그냥 편하게 셔츠 환경에, 조작부도 터치스크린 쫙 깔아놨고 그마저도 거의 건드릴게 없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스크린을 뒤집으면 비상용 조작부가 나오지만
이 우주선의 특성상 그걸 쓰는 사태는 이미 끝장과 다름이 없어서 그냥 '달아만 놨다'에 가까움
반면 NASA의 오리온같은 경우 장거리 임무를 염두에 둔 우주선 답게 여전히 보수적인 설계를 채택하고 있음
사진에 보이는 옷은 우주에서 입는 선외복이 아니라 선내복인데,
옛날엔 선내복도 엄청난 두께를 자랑했지만 요즘은 짤처럼 정밀 조작도 충분히 가능할 만큼 얇아졌고
그에 맞춰 조작부도 아날로그 위주이긴 하되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보다는 한결 깔끔해졌음
선내복/선외복 구분이 있다는데서 알수있다시피 EVA(선외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는 우주선이라 더욱 보수적인 면이 있음
이번엔 과거의 유명 우주선을 보자
오우ㅋㅋㅋ
식은땀나는 이 콕핏은 다름아닌 아폴로 시리즈임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질수도 있는데 승무원이 입고있는건 더럽게 두꺼운 선외복이고
콕핏 역시 큼지막한 아날로그 버튼으로 범벅되어있음
시대적 배경상 그게 당연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저 시대에도 저거보다는 얼마든지 세련되고 조밀하게 만들수 있었음
하지만 아폴로 시리즈는 EVA(선외활동)을 염두에 둔 우주선임에도 에어락이 없었고,
선체 그 자체를 에어락삼아 공기 뺀다음 뚜껑열고 나가는 방식이었음
따라서 일시적으로 우주환경에 노출되는 순간이 오고, 이때 제어장치들에 타격이 없어야했음
또한 좁아터진 선내에서 둔중한 선외복으로 갈아입는건 무리였기때문에 처음부터 선외복을 입은채로 탑승했고,
그 선외복 손으로도 조작하는데 방해가 없도록 큼지막하고 무식한 아날로그 버튼으로 도배해버린것임
하지만 이것도 아래 나올 놈보다는 차라리 나은데..
그건 바로 지금도 쓰고있는 장수만세 소유즈 시리즈
정말 환장할정도로 좁아서 그냥 조작부를 누른다는것조차 무한도전일 지경
윗짤 가운데 남자가 손에 쥐고있는 스틱이 보이는가?
저게 조작부 누를때 쓰는 스틱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IP보기클릭)121.129.***.***
ㅋㅋㅋㅋ 러시아도 신형 우주선은 터치스크린임 ㅋㅋㅋㅋ
(IP보기클릭)58.125.***.***
조작부가 단순할수록 대처할 방법이 늘어난다
(IP보기클릭)203.100.***.***
지금 현대 기술력으로 PC로 공장 자동화 다 굴릴 수있음 기술은 남아돔, 실제로 반도체같은 초고도 산업은 PC를 도입하고 하지만 95%의 대부분은 여전히 PLC를 사용함 이걸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고 무엇보다 '안정성'이 PC에 비해 매우 뛰어나서 계속 사용됨 우주산업은 특히 에러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다 죽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무조건 '시스템 안정성'이 최우선임
(IP보기클릭)121.130.***.***
아니, 그 와중에 우주복 입은 고무닭은 뭐냐고 ㅋㅋㅋ
(IP보기클릭)112.150.***.***
소유즈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이죠. 기체나 컴퓨터가 단순무식해서 눈보라가 치고 영하 5도의 추위에서도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어요. 참고로 미국 우주왕복선인 챌린저 호가 온도의 영향으로 부품이 망가져 발사 중 폭발하는 참사가 있었을 당시의 기온이 영하 3도임을 감안하면 소유즈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이죠.
(IP보기클릭)58.232.***.***
전부 전자식, 터치식으로 바꾸는 것 보다 메뉴얼 출력이 가능한 개인 AR 적용하는게 더 나을지도
(IP보기클릭)218.51.***.***
저래서 예로부터 우주인은 공군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들만 골라 태웠지 유사시엔 우주인들이 직접 우주선 고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IP보기클릭)121.129.***.***
ㅋㅋㅋㅋ 러시아도 신형 우주선은 터치스크린임 ㅋㅋㅋㅋ
(IP보기클릭)121.173.***.***
(IP보기클릭)49.171.***.***
??? : 우주조종사가 죽었다고? 다시 교육하면 돼는데스 | 24.02.19 03:43 | | |
(IP보기클릭)122.38.***.***
그러다가 달착륙에서 미국에 진거.. 애초부터 이딴 마인드로 만들다보니까, 정작 달착륙할때 착륙해서 인간이 내릴만한 구조물을 넣어서 날릴수가 없었지... 착륙테스트도 실패였지만, 착륙해도 돌아올 방법이 전무해서 못보냄. | 24.02.19 06:00 | | |
(IP보기클릭)58.125.***.***
조작부가 단순할수록 대처할 방법이 늘어난다
(IP보기클릭)58.232.***.***
전부 전자식, 터치식으로 바꾸는 것 보다 메뉴얼 출력이 가능한 개인 AR 적용하는게 더 나을지도
(IP보기클릭)203.100.***.***
(IP보기클릭)203.100.***.***
매실소주
지금 현대 기술력으로 PC로 공장 자동화 다 굴릴 수있음 기술은 남아돔, 실제로 반도체같은 초고도 산업은 PC를 도입하고 하지만 95%의 대부분은 여전히 PLC를 사용함 이걸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고 무엇보다 '안정성'이 PC에 비해 매우 뛰어나서 계속 사용됨 우주산업은 특히 에러가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다 죽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무조건 '시스템 안정성'이 최우선임 | 24.02.19 01:22 | | |
(IP보기클릭)218.51.***.***
아폴로 13호 사고가 터지고 나서 밝혀진 사실이 미국이 돈을 때려박아 전개하는 국책사업이 달착륙선과 사령선의 장비가 동시에 쓸 일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사소한 장비 하나 조차 호환이 안된다는 기가막힌 현실이었으니... 결국 모든 장비를 호환 규격품으로 갈아엎고 유사시 대응 매뉴얼까지 만들고 했지만 아폴로 13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전에 사용되고 끝났지 | 24.02.19 01:25 | | |
(IP보기클릭)110.70.***.***
솔직히 안정성 보단 가용성이 맞는거 같음... 설비제조 했던 입장에선 막말로 대체품이랑 관리 소프트웨어 계속 쓰려고 plc쓰는거고 사용자 입장에선 '그냥 쓰던거 쓰지... 사고터짐 바로 올것도 아니면서' 이런것땜에 계속 plc쓰는거지 안정성은 솔직히 잘 모르겠음... | 24.02.19 01:55 | | |
(IP보기클릭)175.116.***.***
PLC조차 수시로 고장나서 교체했는디 | 24.02.19 02:52 | | |
(IP보기클릭)58.236.***.***
? plc 정상적으로 운영되는곳은 30년넘게도 공장 잘돌림,,,,, 근데 pc 30년 넘게 사용가능함? | 24.02.19 04:10 | | |
(IP보기클릭)110.70.***.***
공단가면 윈도 3.0기반으로 도는 pc들 적잖게 보임 어짜피 지금 plc 컨트롤러도 그냥 arm기반 pc야 | 24.02.19 09:36 | | |
(IP보기클릭)121.190.***.***
윈도3.0을 쓰는곳이 잇다고? hmi/touch 말하는거 아니고?? 윈3.0으로 설비제어하는곳이 잇다면 그거 너무 특수한 상황 아님??? | 24.02.19 10:41 | | |
(IP보기클릭)110.70.***.***
3.0이면 늦어도 90년대인데 그때 pc가격이 얼만데 pc기반 hmi를 달리가.... 비중으로 따지자면 검사파트 설비라던지 측정기기들은 pc기반 설비가 많긴 하더라고 | 24.02.19 10:57 | | |
(IP보기클릭)121.190.***.***
아... 비젼 쪽은 pc많이쓰긴함,,,,,요새 랩뷰?같이 실험실장비?도 간간히 쓰긴하고,,, 근데 제어(공장/설비)는 plc가 대다수 아님? | 24.02.19 10:59 | | |
(IP보기클릭)110.70.***.***
위에도 적었듯이 많은데가 plc긴함. 유저가 그걸 원하니까 근데 설비라인 끝단에 검사파트 안드가는 경우가 잘없지. 요샌 스마트팩토리네 뭐네 하면서 점점 사람최소화한다고 어느정도 규모되는 라인이면 검사장비 측정장비 생산이력등등한다고 라인에 pc기반 설비 한두대는 드가더라고. | 24.02.19 11:03 | | |
(IP보기클릭)110.70.***.***
그리고 설비자체도 plc는 서서히 빠지고 있긴함. 일단 뭘해도 돈이... 흔히 쓰이는 미쯔비시 plc베이스만 해도 앵간한 고급컴 가격이다 보니 설비업체에서도 단가 떨굴라고 pc제어기쪽 많이 보더라고. | 24.02.19 11:10 | | |
(IP보기클릭)117.111.***.***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는거지? | 24.02.19 11:33 | | |
(IP보기클릭)106.101.***.***
페달의 타이밍을 맞춰라! | 24.02.19 11:37 | | |
(IP보기클릭)58.233.***.***
(IP보기클릭)14.42.***.***
내가 폐소공포증 가면 갈수록 조금씩 심해지는데 저 마지막 사진은 진짜 숨 좀 막히네 ㅋㅋ | 24.02.19 01:22 | | |
(IP보기클릭)218.51.***.***
저래서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그램때도 소유즈는 진짜 우주인 태우는 것만으로도 벅친 상황이라 상호 도킹용 어댑터 같은건 상대적으로 시설면에서 여유로운 아폴로 쪽에서 챙겨갔다고 ㅋㅋㅋ | 24.02.19 01:27 | | |
(IP보기클릭)218.51.***.***
저래서 예로부터 우주인은 공군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들만 골라 태웠지 유사시엔 우주인들이 직접 우주선 고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IP보기클릭)121.130.***.***
아니, 그 와중에 우주복 입은 고무닭은 뭐냐고 ㅋㅋㅋ
(IP보기클릭)121.183.***.***
왠지 초 중요 버튼 실수로 누르지말라고 달아놓은 안전책일거같은데 ㅋㅋㅋ | 24.02.19 02:50 | | |
(IP보기클릭)220.82.***.***
압!빠아아아아~~ | 24.02.19 06:39 | | |
(IP보기클릭)172.225.***.***
승무원 | 24.02.19 09:09 | | |
(IP보기클릭)211.234.***.***
저거 무중력 고도에 도달했다는 표시로(본인들은 안전벨트에 묶여있으니) 쓰려고 갖다 둔거임 중력이 있으면 아래쪽으로만 쏠리지만 무중력 되면 둥둥 떠다니니까 | 24.02.19 10:58 | | |
(IP보기클릭)218.156.***.***
(IP보기클릭)61.72.***.***
(IP보기클릭)42.82.***.***
(IP보기클릭)112.150.***.***
소유즈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이죠. 기체나 컴퓨터가 단순무식해서 눈보라가 치고 영하 5도의 추위에서도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어요. 참고로 미국 우주왕복선인 챌린저 호가 온도의 영향으로 부품이 망가져 발사 중 폭발하는 참사가 있었을 당시의 기온이 영하 3도임을 감안하면 소유즈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이죠.
(IP보기클릭)110.10.***.***
(IP보기클릭)211.208.***.***
(IP보기클릭)211.234.***.***
보통 성인기저귀까지 세트... | 24.02.19 01:38 | | |
(IP보기클릭)223.38.***.***
우주복은 기저귀가 달려있음. 저거 한번 입으면 벗는데 장소와 시간이 장난 아니라... 활동복은 원터치로 벌리는 방식이라 벌리고 싸는식. | 24.02.19 01:40 | | |
(IP보기클릭)218.144.***.***
남자들이 노멀 사이즈말고 라지 사이즈로 기저귀를 가져가서 기본을 라지로 바꿨다는 얘기가 있지 | 24.02.19 07:32 | | |
(IP보기클릭)211.234.***.***
그건 기저귀가 아니라 피임기구 끝부분을 오수통에 연결한거 같이 생긴 물건이 있음 | 24.02.19 10:59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221.160.***.***
(IP보기클릭)172.226.***.***
(IP보기클릭)211.234.***.***
젠장 미하일! 아직 궤도권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커피라니!! | 24.02.19 07:39 | | |
(IP보기클릭)211.243.***.***
(IP보기클릭)61.253.***.***
이분의 노력도 잊지 말자....그리고 수학적 계산을 도출하는데 힘을쓴 히든피겨스에 나오는 분들의 노력도 잊지말자
(IP보기클릭)106.101.***.***
허나 힘들게 우주선을 조종하다가 한문이 적힌 큰 우주선을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