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영화판 훈남 소린.
브로맨스 끼도 풍기고, 원래 좀 꼰끼 있어도 괜찮은 양반이었는데 용의 저주로 타락죽에 훼까닥 돌아버린 분이라면
원작의 소린은 캐릭터성이 살짝 다르다.
아예 난쟁이 파티 중 최연장자에, 행적은 영화 소린보다 더했음 더했지만
용의 저주 그딴거 없다. 그냥 원래부터 성깔 좀 더러운 꼰대양반이라고 콕 짚어줌.
거기에 난쟁이 동료들도 영화에 비해 미묘하게 성격이 너프된 점은 덤.
사실 영화가 버프를 먹인 거지만.
더 흠좀무한 것은, 원작에선 그 성질머리를
'그래도 다른 난쟁이들에 비하면, 소린의 일행들은 꽤 점잖은 편이었다. 그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라고 서술했다는 것.
....
반지제왕에선 김리가 개그캐 겸 사람좋은 아저씨로 나와서 그렇지,
호빗 시절엔 깐프 인성이 아니라 난쟁이 인성이 으으 싶던 시절이었지.
(IP보기클릭)59.16.***.***
(IP보기클릭)175.113.***.***
난쟁이에게 주어진 힘의 반지는 스로르 - 스라인, 즉 소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대에서 끊겼음. 소린은 반지에 타락한게 아니라 그냥 원래 성깔이 저런거. | 24.02.19 00:31 | | |
(IP보기클릭)219.255.***.***
(IP보기클릭)175.113.***.***
솔직히 영화판 소린 최고의 아웃풋은 외모가 아니라 '저 괴수 용가리 우리가 한번 족치고 원수를 갚자!' 이거 실행한 거라고 봄ㅋㅋㅋ | 24.02.19 01:3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