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죽었음
뭔가 엄청난 명경기를 펼치고 승리했지만 경기 후유증으로 죽었음
난 왠지 그게 졸라 슬퍼서 볼카 제삿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음
볼카한테 제사지낸지 얼마 안돼서 난 무슨 무당집같이 생긴 폐가에 방문했는데
거기서 210cm짜리 팔척귀신이 들러붙었음
폐가에서 내가 아가리 잘못놀린게 화근이었나봄 30cm부족하면 칠척귀신 아니냐고
개빡친 표정으로 눈코입과 팔다리를 기괴하게 비틀면서 추적해오는데 졸라 무서웠음
난 몇날 며칠을 밖에서 방황하며 칠척귀신한테 쫓겨다니다가
노숙자 폐인꼴이 되어서 간신히 집까지 도망쳐왔는데
칠척귀신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것임
아 나 뒤졌구나 싶어서 다리에 힘풀려 주저앉았는데
갑자기 내 뒤에서 볼카노프스키 귀신이 튀어나오더니
현란한 로우킥 니킥 파운딩콤보로 칠척귀신을 뒤지게 패버림
그 무서운 칠척귀신이 자기보다 40cm이상 작은 볼카귀신한테 진짜 살벌하게 피튀기며 쳐맞음
칠척귀신이 파운딩으로 뒤지게 얻어맞다가 축 뻗어서 오줌지리니깐
심판귀신이 나와서 볼카귀신을 말리고 볼카귀신이 양 팔을 번쩍 들면서 승리를 만끽함
그렇게 잠깐 승리를 음미한 볼카귀신은
내쪽을 보고 손가락으로 당당하게 내 심장을 가리키면서
"적의 강함을 두려워하는 만큼 당신의 노력의 시간도 존중하라"
라고 말하더니
내가 제삿상에 올렸던 보드카를 나발불면서 유유히 사라짐
사라져가는 볼카노프스키 귀신을 향해 '볼카노프스키!! 볼카형!!!!!' 외치며 울면서 깼음
볼카노프스키의 빈자리가 괜히 크게 느껴지는 아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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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나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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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볼카노프스키가 살아서 일요일 시합을 준비하고있는것만같아 | 24.02.14 1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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