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 요새는 선협 내취향에 마뜩잖은게 없는거같다

[요긩🐝🦁]

중국소설은 중국소설대로 나름 맛이 있는데

요새 좀 보이는건 중국소설 장점은 안보이고 특유의 단점만 잘보이는것밖에 없네

출판사들이 잘 안건져오네 실적이 별론가..

신비의제왕 2부 소식도 없고

이근, 봉칠월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절대타경 일품수선 난가기연 셋중 두개는 진작 끝났고 절대타경도 끝나가는데 뭐보냐이제..

[리자드맨 소환사]

선협은 무슨 재미임?

[요긩🐝🦁]

잘쓴거는
오리엔탈 판타지 그 자체임
일반적인 무협, 판타지보다 고점이 높음
근본적으로 외국소설이라 프레임 자체가 우리나라소설들이랑 다르기도 하고, 개중에서도 이렇다 정의하기 어려운게 선협장르
그래서 일반적으로 세계관 확장성이 좋음.
필연적으로 따라나오는 단점이 작품내 위기상황에서
핍진성이 이상한 부분이 나올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매끄럽고 맛있게 쓰냐가 좋은 선협 고르는 키포인트임
잘고르면 이만한게 없음

[이웃집토토리]

선협이 나름 재미는 있는데 또 달리 생각하면 그냥 무협 먼치킨물 같은 느낌이라서... 처음에 봤을 땐 신선한 느낌이긴 했는데, 요즘은 또 그냥 저냥인 느낌도 듬...

[요긩🐝🦁]

그래서 잘골라야댐
파워밸런스면에서 개연성 포기하고 개그물로 노선잡고 가는 선협들은 차라리 나은데
어줍잖게 진지한척 하는데 뭔 하나부터 열까지 어거지를 써놓으면 재미 없지..
봉칠월 중생지 마교교주나 통유대성처럼 폭력적인 필력으로 어색한걸 못느끼게 하면 또 모를까

[요긩🐝🦁]

그런면에서 약천수 소설들이나 회귀수선전(국내산)도 추천받아서 봤는데 영 만족이 안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