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배틀물 많이 봐 왔지만
레알 가장 재미있는 배틀물이 뭐냐? 하면 난 헌터X헌터임
많은 배틀물이 결국은 인외를 넘어선 개빠요엔들의 화력 대결로 끝난다는 거 생각해보면
인간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거에서 미묘하게 줄다리기 하는 넨능력이라는 설정이 참 잘 만든 거 같음
가장 큰 매력은 본인이 스스로 넨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스스로 제약과 서약을 설정할 수 있다는 거.
예를 들어 모라우 같은 경우 조작계인데
모라우는 넨을 연기와 같은 성질로 변화(변화계) + 그 연기를 조작(조작계) + 연기 범위를 조절 가능(방출계)
이런식으로 여러 계통을 섞어 쓰는데,
가령 같은 조작계라고 해도
실제로 물리적으로 연기를 내서(담배를 핀다든지) 실물의 연기에 넨을 넣어서 조작하는 식으로 할 수도 있고
두 능력중에 어느 능력이 반드시 더 효율적이다! 라는 답을 내기도 힘듬.
어떤 제약과 서약을 했느냐에 따라 실질적으로 위력이 달라지기도 해서 참 오묘하게 잘 짜이게 만든 거 같음
게다가 토가시가 연출을 잘 해놔서
자칫 머리 아픈 머리 싸움도 이해하면서 보는 사람은 그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시팔 얘들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라는 복잡한 배틀도 그냥 흐름만 따라가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도 큼
가장 큰 예가 히소카랑 클로로 천공격투장 편.
난 아직도 얘들이 뭐라고 하면서 싸우는 건지 이해 잘 안되는데 그냥 배틀 장면만 봐도 재미있음
작가 건강이 안좋아서 뒷편 안나오는게 참 아쉽긴 한데 이런 작품이 더 없다보니 더 아쉬움.
주술회전이 어설프게 헌헌 머리 싸움 배틀구조 따라하려다가 시부야 사변 이후로 점점 개판나서 하락세만 타는 거 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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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암흑대륙편은 뭔말인지 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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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다고 생각하면되 | 24.01.25 14: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