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구판은 안보고 신극장판만 봐서 옛날 에바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음 EOE가 미친광기라는것 정도만.
아무튼 재밌게 보긴 했지만 마지막이 좀 아쉬웠던 게, Q에서 막 서드임팩트가 어쩌고 일어나보니 몇년이 지나고 세상이 졷돼있고 엄청난 떡밥을 뿌리고 흥미진진하게 만들더니
마지막편에서는 반대로 하나하나 친절하게 풀어나가면서 설명해주는 게 오히려 뭐랄까 신비감이 없다고 할까 그동안의 전개는 뭐였나 싶달까…
겐도는 고작 이런거 때문에 그 말도안되는 범우주적 사건을 일으키고 영화 마지막편이 10년을 질질 끌고 그랬나 싶은 생각이 좀 들었음. 이렇게 친절할 정도면 진작 해결됐을 거 같은데.
뭐 반대로 좀 허무하긴 해도 아무튼 드디어 속내 다 말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고 소통장애의 끝을 냈으니 잘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근데 신지가 아스카도 레이하고도 이어지지 않은건 그런갑다 싶은데 마리엔딩이 좀 이해가 안됐음. 영화 내내 님 누구세요? 라는 느낌뿐이었는데 진짜 왜? 그냥 신지가 자립하는 엔딩이기만 해도 깔끔하고 좋았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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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안노 욕하는 열성팬들도 마지막편 개봉만 원래대로 했다면 욕이 반의 반으로 줄지 않았을까 싶긴 함 | 24.01.24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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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랑 레이의 마지막이나 안녕 모든 에반게리온 하는 대사들은 확실히 구작을 포함한 모든 에바시리즈를 종결짓는 느낌이었음 | 24.01.24 17: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