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이 소설 일러스트가
엥간한 대부분의 최근 한국 사극들보다 삼국시대 복식고증 수준이 훨씬 좋다는 사실이다.
실제 고구려 벽화 등에 등장하는 삼국시대 당시 한복의 형태
나와 호랑이님 속 삼국시대 한복
아래쪽캐릭터는 치마를 벗은 하의실종이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고리의 형태, 허리띠 맨 모양 등이 위쪽 복원도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드라마 속 삼국시대 복식은?
6세기 말 고구려에서,
건국하려면 30년도 넘게 남은 당나라의 제흉유군을 먼저 훔쳐 입고 있는 시간여행자 해모용
역시 당나라식 제흉유군을
아직 김춘추가 당나라 복식을 받아들이기 한참전부터 입고 있는 선덕여왕
(고증에 맞춘 선덕여왕 표준영정)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훨씬 높은 한류 콘텐츠인
드라마 만든다는 인간들이 씹덕물 일러레들보다도 한복 역사를 몰라서
대놓고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문화도둑이라는 까일 떡밥을 제공해주고 있는게
이 나라 미디어 업계 고질병이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