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첫번째 주력 기체인데 왜 5번째냐 하면
그전까지 만들었던 것들이 죄다 영 시원찮아서(성능적으로나, 혹은 외형적으로) 테스트 중에 싹 갈아치웠고,
5번째 정도 만들고나서야 채택한 기체라서.
초반 몇 스테이지에 쓰다가 이후 M13으로 바꿔타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 게임 특유의 안좋은 조작감을 익히게 해준 고마운 기체였음.
M13
개틀링을 손에 넣은 뒤 M5의 정통 후계기를 만들려다 탄생한 고화력 기체.
M5를 타던 시절에 얻은 여러 무장들과 부품들을 사용해 종합적으로 M5보다 좋은 기체였다.
M15
게임의 조작감에 좀 익숙해지고 경량형,기동형 컨셉으로 만든 기체.
다만 화력이 M13보다 모자른데다 체력이 영 그래서 이걸로 막 갈아탔었을 시점엔 꽤 많이 터졌었다.
현재로선 채택된 기체들 중 가장 많이 터진 기체.
M20시리즈
현재 쓰고 있는 기체로 다족보행과 호밍 미사일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기체.
처음에는 다족 보행을 하는 기체를 만들어보자는 시도였으나 실전에서의 활약과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외형 덕분에
새롭게 얻는 부품들로 꾸준히 개수해 그냥 M20부터 시작해 현재는 3번째 개수형인 M20C까지 도달했다.
스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에 게임을 직접 해본 결과 그것에 긍정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즐기는 중.
한동안 메카 외형과 성능 사이에서 꽤나 줄다리기를 했었다. 그 결과가 위 사진들이고.
성능을 너무 챙기면 영 타고 싶지 않게 생기거나, 외형을 챙기면 15스테이지 이후에는 깨기가 어려워 상당히 고민하면서 만들어갔다.
조작감에 익숙해지고 외형을 챙기기 위해서 화력을 절감한 결과가 M15. 화력과 사거리가 부족해 앞서 말했듯 많이 터졌었다.
이후 무장을 어느정도 덕지덕지 달아도 어울리는 몸체와 묵직한 다족 보행 다리를 찾은 덕분에
외형+성능 양쪽으로 만족하는 M20까지 올 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즐겨본 결과, 나만의 메카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나, 메카 게임에 꽤 배가 고픈 사람, EDF시리즈의 팬인 사람
이 3가지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는 사람에겐 추천.
그외에는 현재로서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