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에 항상 꼽혀요."
"내 입장에서 사람들의 이런 반응들을 분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두 영화들(배트맨 비긴즈, 닥나 라이즈)를 옹호하는 일이 빈번해지더군요."
"[배트맨 비긴즈]에는 우리가 [다크 나이트] 때는 완전히 내다버린 낭만주의적 성향이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획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몇 년만에 [배트맨 비긴즈]를 다시 본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배트맨 비긴즈]는 우리가 기억하던 것보다 훨씬 좋은 영화였으니까요."
"그 영화에는 일종의 향수가, 고전주의적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와우. 우리가 저 영화에서 꽤 많은 일을 해냈네 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크 나이트]를 관람했는데,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한 말은 '기계 같은 영화'라는 말이었습니다.
관객을 움켜쥔 채 질주하는 그 영화엔 비인간적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와 비교하면 [다크 나이트]는 훨씬 잔인하고 냉혹한 영화입니다."
"그 영화는 조커가 고안해낸 끔찍한 상황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 상황에 우연적인 요소는 없습니다."
......
자신에게 영화의 최종 결정권이라는 거대한 권한을 부여한 영화라 (할리우드는 놀란처럼 편집권을 가진 감독이 극소수임)
여러모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이지만,
그럼에도 [다크 나이트]라는 영화가 극단적일 정도로 '냉혹하고 무시무시한' 부류라, 감성의 영역에선 인간미가 훨씬 많은 배트맨 비긴즈 쪽을 응원하는 경우가 잦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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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긴 빡셈ㅋㅋㅋㅋ 이거 읽다가 어휴 어렵네 하고 머리 쉴 겸 카메론 sF 인터뷰 책을 샀으니ㅋㅋ | 23.11.24 19: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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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카메론 책이 쉬워요 재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카메론 관련 전기글이나 EBS강의 등등 다 찾아보면서 "한얘기 또하네" 하고 팔짱끼고 읽은 카메론 악개 기준임 | 23.11.24 2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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