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과 땅에 묻힌 보물을 획득한 도굴꾼은 마침내 목표했던 섬에 도착한다.
태양빔을 맞아 학살당하는 선량한 몬스터 원주민들...
그의 악행은 언제 멈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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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작은 섬입니다.
딱히 공장까지 지을게 아니면 혼자 아기자기 하게 짓고 살기에 적합한 크기에요.
사악한 몬스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1대 1이라면 밀착 교육을 통해 갱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선량한 몬스터가 되었습니다.
<불안정한 분비샘>
매우 반응성이 높은 액체로 들어찬 분비샘.
독성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진 않는다... 먹을만 할지도.
이상한 주머니가 나왔습니다.
일단 대나무를 심습니다.
상자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니 용광로에 잡템을 넣어놓고 방치합니다.
양을 벗겨서 침대를 만듭니다.
상자도 마련했습니다.
금 곡괭이라 쓸모 없어보이지만 이것도 나름 유용합니다.
무려 잡초를 부술때 씨앗이 여러개가 나옵니다.
열심히 뙤약볕에서 풀을 베었습니다.
잡초는 거의 제거했으니 이제 나무를 밀어서 사막화를 할 차례입니다.
양털을 깎을 일도 없으니 나뭇잎을 캐는데 씁니다.
대강 다 밀었으면 평탄화도 합니다.
섬이 아주 평평해졌습니다.
해변이 넓으니 보물상자 하나쯤은 있을법도 합니다.
f3+g로 경계선 표시 기능을 켜고 지난 글에서 했듯이 [9 ? 9] 지점마다 땅을 파봅니다.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겨우 찾았습니다.
상자도 가져갑시다.
거북이에게 밥을 주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닥 대단한건 팔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끼 블럭을 팔았으면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심하시오, 이 섬 근방에는 도끼를 든 살인마가 돌아다닌다오.]
[그렇군요, 저도 서둘러 떠나야겠습니다. 귀중한 정보를 주셨으니 답례로 가죽과 밧줄을 드리지요.]
떠돌이 상인이 떠나가자 안심하고 땅을 파는 거북.
알을 두개 낳았습니다.
거북이 알은 유용한 유인책으로 쓰이니, 나중에 다른 거북이가 태어나면 더 늘려봐야겠습니다.
평탄화 과정에서 얻은 흙은 얕은 해안을 간척하는데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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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기괴한 모드 하나 첨가) | 23.11.19 13: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