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약탈...아니 징발을 마친 무장강도.
정착할 곳을 찾기 위해 외계의 힘으로 지도를 보고 항해계획을 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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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를 시작하고 머지 않아 난파선을 발견했습니다.
난파선은 좋은 자원의 보고입니다.
보물사냥을 나설 때 입니다.
썩은고기와 독감자, 당근, 바지 하나...
이 상자는 밀항자가 식량을 들고 숨어들어갔다가 독감자를 먹고 죽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물 지도가 있습니다.
익숙한 이 지형...노르웨이에 바이킹이 숨긴 보물이 있는건가?
보물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난파선이 하나 더 보입니다.
난파선을 보며 잠을 청합니다.
보물을 찾는 방법은 쉽습니다.
우선 보물지도의 x표시에 가까이 갑니다.
그리고 XYZ 아래의 Block 부분의 중괄호가 [9 ? 9]가 되는 위치로 갑니다.
그 아래를 파면 보물이 있습니다.
각종 보물이 있는데, 일단 난파선을 털고 물품정리를 해야겠습니다.
보물상자의 수중호흡 물약을 마시고 난파선으로 가봅니다.
복어입니다.
<독샘>
독성이 가득한 장기. 아마 마셔야 할지도...
누군가가 자꾸 속삭입니다.
난파선의 보물을 인양할 시간입니다.
맛깔나는 보물이 가득합니다.
맛대가리 없는 보물도 가득합니다.
저주받은 검과 갑옷은 녹입니다.
금괴를 금조각으로 만듭니다.
금괴 갯수가 적고 금조각이 있다면, 금괴를 쪼개는게 칸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쓸모없는 물건은 이제 쓰레기통에 넣어둡니다.
다시 항해를 하다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예로부터 마을에서의 징발은 주민들의 두려움을 샀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주민들이 보이는군요.
근데 저는 두렵지 않으니 상관 없습니다.
용광로가 보입니다.
징발하는 대신 화로를 두개 놔줬습니다.
다시 섬으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육로는 밤에 위험하지만, 해로는 밤에도 덜 위협적입니다.
사실 겁나 위험합니다.
멋진 절벽이 보입니다.
건축물을 지을려면 저런곳에 짓는것도 한 재미입니다.
멋진 절벽 옆에는 무지개떡이 있습니다.
목표로 한 섬에 도착했는데 이미 몬스터에게 장악당해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서 태양의 응징을 기다립시다.
해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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