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 그만하시오. 내 말 들으시오.
속히 가례색을 폐하고 중전과의 불화를 끝내시오.
그럴 수 없사옵니다. 중전을 이대로 놔두면
장차 조정에 큰 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허면 끝내 새 왕비를 들이시겠다는거요?
그리하여 우리 형제들이 겪었던 고통을
주상의 아들들에게 물려주겠단 거요?
(본인도 할 말 없는지 눈길을 피하는 태종)
주상이 지금 하고 계신 일이 그 일이오.
왕자들에게 두 어머니 만들어주는 일이오.
(반박할려듯이 정종을 다시 쳐다보지만
여전히 할 말 없는지 아무말도 못하는 태종)
주상, 부탁이오. 여기서 멈추시오.
주상의 입으로 말하지 않았소?
절대로 태상왕 전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이오.
(끝까지 반박 못하고 아무 말도 못한 태종)
정종이 태종한테 유일하게 태클 걸었다는 유명한 일화
실제로는 아들도 많은 놈이 왜 또 장가가냐고 했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K.O시킴
이 드라마에서 태종이 논리배틀로 반박 1도 못한 유일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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