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D&D)악신인데 선신들도 좋아함

[루리웹-9436955503]

저갈(jergal)이라는 신이 있다.

발더스게이트시리즈의 배경인 포가튼 렐름의 신임

포가튼 렐름은 Ao라 불리는 절대자 아래

공무원인 신들이 티키타카 하는 곳임

저갈은 그런 신들 중에서도 특수한 케이스다.

최고참급임

사실상 죽음 그자체인 존재라 볼 수 있음

근데 전성기때 삽질도 존나 치고

너무 오래 살아서

아 ㅅㅂ 현타온다 하는 양반이라

일만들기 싫으니 적당적당 유도리치면서 일하고

깝치는 악신들 크게 지랄 내기 전에 대가리 까는 식으로 군기반장 역할함

저러니 악신인데 선신들이

???와 님 개쩌는듯 하고 빨아줌

근데 쟤는 그거도 싫어서 아 시발 꺼져 하고 히키짓 함

최근에는 자기 영역 딴놈들 뿌려서 공무 짬때리고

자칭 부관놀이 하면서 꿀빠는중

참고로 저 부관놀이 스타트한 시점이

바알 위시한 3악신이 ㅈ간시절

저갈에게 깝치고 살아남았을때다.

???

잠깐 이새끼들 제법센데 

알아서 공무원하겠다고 온 ㅂㅅ들이니 좀 주고 꿀빨까?

했던거고 그게 맞아떨어진거

즉

발더스 게이트의 악의 근원인 바알이

저갈의 변덕덕에 탄생했던 셈임

[라미수]

베인 같은 경우에는 제르갈(저굴)을 나름 경의를 표하고 머큘과는 나름 궁합이 괜찮은 편이고 바알은 무리하게 물질계에 강림 및 개입하다가 문쉐이를 침공했는데, 군단이 패배하자 다급해진 바알은 레비저로 변신해 강림하지만 트리스탄 켄드릭의 성검에 데미지를 입고 세력이 크게 상실되었을 때 베인과 머큘이 실컷 비웃은 것 때문에 이후 소원하게 지냈지요. 그래도 공과 사는 철저하게 구분했던 것이 개인적인 관계는 소원하지만 교단 간의 협력 체제는 여전히 공고했었고 이후 바알은 신들이 신격을 잃는 사건 일명 타임 오브 트러블을 예견하고 바알 스폰을 무수하게 뿌려대었지요...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발더스 게이트 1. 2 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