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빙과) 작 중 캐릭터 하나 깠다가 1~2년 넷스토킹당한 썰.jpg

[에너존큐브]

요즘은 잊혀진 빙과 인기 캐릭터 중 주인공네의 선배에 해당하는 이리스라는 애가 있었음. 원작 소설에선 비중이 적은 편이었고

외모에 대한 묘사도 당연히 없었지만(애초에 일반 추리 소설이라)애니화되면서 비중이 좀 더 늘었고 외모를 씹떡상시켜서

없던 인기가 생겨난 케이스였음. 그런데 사실 원작 소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주는 이 선배를 탐탁치 않아했고 영화 사건에 대해선

상당히 화를 냈었음. 애니에선 호타로의 귀차니즘 캐릭터성과 무뚝뚝함이 더욱 부각되서 이런 묘사가 격하게 표현되진 않음.

물론 연출을 약하게 해도 이런 '빌런스러움' 이 사라진 건 아니라서 '이리스가 나중에 사과했다곤 하지만 이 때 무례했던 건 맞다'

는 의견이 루리웹 애니 갤러리에서 나올 때가 있었는데, 당시 이리스를 빠는 네임드 유저? 같은 사람이 있었고 난 그 사실을 모르고

그 사람 앞에서 이리스의 작중 행동을 깜. 근데 이상할 정도로 화를 내면서 1년 이상 내가 쓰는 글마다 따라다니면서 시비를 거는 거임;;

이거때문에 좀 당황했었는데 나중에 시들해진 건지 자연스레 사라짐. 근데 1년 정도 인터넷으로 스토킹당한건 처음 경험했었음.

[에너존큐브]

아니 하지만 저 캐릭터가 나쁜 짓 한 거 좀 지적했다고 1년이나 스토킹했다고!!!

[ump45의 샌드백]

다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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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식으면서 사라진 스토킹인가

[만두당]

캐디 셋스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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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예쁘긴 하지

근데 그것관 별개로 좀 호타로가 화를 낼만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지
까놓고 말해 원래 각본 쓴 사람에게도 니 각본 별로라고 돌려서 깐 셈이고
호타로에겐 대리 각본을 속여서 써서 부원들에게 쿠사리 먹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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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루에게 방법 가르쳐주는거 보면 뭔가 좀 그런 비겁하게 부탁하거나
압력 가하는 그런 케릭터지만 근본이 나쁘다기보다는 좀 권모술수가 오가는데 활약하던 애라 그런거라 봐야하나

[에너존큐브]

ㅇㅇ 딱 그런 얘기함

[시현류]

그런 주제에 정작 자기 임으로 말하긴 싫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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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수 없기도 하고 자기 입지상 그런 이야기 하면 다른 애들이 쪼아댈테고..
그래서 그 각본가를 지키고 싶었던거냐 호타로의 누나가 말하잖아

문제는 호타로가 불쌍한거지
다른 부원들이 완전 바보도 아니라서 뭔가 아니라 느끼기도 했고

[시현류]

그게 호타로 속일 이유가 되느냐 = 뭔(삐----)소리
이니까.
결과론으로 자기 이미지 지키려는 수작 밖에 안 댐.

[루리웹-8514721844]

뭐 근본은 그렇지
하지만 호타로의 추리는 근본적으로 정답을 맞추기보다는 의도 자체는 에루같은 인물들에게
납득을 시키기 위해 이야기를 완결시키는쪽이니 어찌보면 적합한 인물이기는 했지

사실 호타로가 어중간하게 머리가 살짝 돌아가는 정도에 남 의견에 별로 관심 없는 그런 인물이면
자기가 속았단것도 눈치 못챘겠지. 그랬다면 속았다 해도 호타로는 호타로대로 이야기 맞춰서 칭찬 받아서 기쁜걸로 끝나고
이리스는 각본 얻어서 좋고

하지만 호타로는 다른 부원들으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고
무엇보다 치탄다가 납득 못한것에 신경썼기에 진실에 도달했고 그 진상을 알고 화낸거니

[시현류]

이야기 구성상 적합한 인물상을 배치하다 보니까, 별 X신 민폐꾼 범인이 다 나오긴 하지.
빙과의 매력 겸 (내가)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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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라 하기엔 좀 미묘하지
호타로가 독선적이고 자기 만족으로 끝나는 인물이면 나름 윈 윈의 해피 엔딩이었을것을
호타로의 중점이 자기 만족이 아니라 에루가 그것에 납득 하냐 아니냐였기에 일어난 이야기라 봄

...음.. 결국에 호타로는 에루에게 코가 꿰였기에 윈윈이 아닌 결말인건가 ㅋㅋㅋ

[시현류]

아니 타 건의 범행동기 말임.

자기 입으로 동인지 그리라고 말 못하겠으니까 학교 축제를 끌어들이는 놈(특정 행사 진행 방해 발생)
자기 집 앞 까지 행렬 끌어오고 싶다고 행사 당일에 구라 전화로 진행방향 꼬이게 만드는 놈
고백받은거 거절하고 싶은 주제에 대놓고 거절은 못하니까 조작질 하는 놈

이게 민폐가 아니고 뭐겠어.

[루리웹-8514721844]

뭐 민폐라 하자면 민폐겠지
가운데는 확실히 민폐긴 한데

첫번째는 그 규모나 내용을 보면 작은 헤프닝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정도라서 민페라 할 정도일지는 모르겠다
어짜피 본인들만 아는 암호에 가까운 이야기였고 결과적으로 쥬몬지 사건으로 축제는 더 즐거워졌으니까
본인은 자신의 의도를 보지도 않은것에 씁쓸한 결말이고

후자는... 본인이 솔직하지 못한거고 마야카도 좀 씁쓸했을지언정 납득은 했겠지
문제는 그 중간에 에루가 끼어있어서 그 둘 모두 당황스러운 전개로 간거지만
고백을 받아들이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 그럴만 하단 생각도 들고

[시현류]

'지 목적에 무단으로 학교를 끌어들였는데' 결과가 즐겁게 나왔다고 그걸 민폐가 아니라곤 못함.
순발력을 잘 발휘한 덕분에 어떻게든 해결했다 뿐이지, 고전부는 시합(?)중에 방해까지 받았어.

[루리웹-8514721844]

아.. 맞다 요리도구가 없어서 고생했었지
일단 다들 돌려주긴 했다지만 자기 물건 사라진거에 당황한 애들도 여럿일테고
ak 물총이라던가

[시현류]

좀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그게 민폐가 안된다면 호타로가 책 팔아먹는데 이용하지도 않았겠지.
학교 전체에 트랩(?)을 깔아둘 노력은 하는 주제에 의욕 없는 놈한테 다시 그리자고 설득할 노력은 안하는 점에서,
사적인 감상 팍팍 부어서 좀 역겹기도 하고.

[루리웹-8514721844]

그건 그냥 호타로가 남은 동인지 어떻게 짬처리 할까 고민하다가
떠넘길 껀수 생겨 넘긴건..

원래는 고전부가 아니라 다른 부에서 메세지 전달하려다 바꾼거니

[시현류]

그니까 메타 시점 ㅋ

[노비양반]

외모도 예쁘고 유카나 연기가 색기있긴했지

[고쿠토 미키야]

확실히 저 캐릭터 이름 달고 다니던 애니갤 유저 있긴했던걸로 기억나는대 설마 그사람인가. . .

[에너존큐브]

캐릭이름 달고다니진 않았고 거의 10년이상됨

[나스리우스]

이래저래 아이린 애들러가 모티브였던거 같음

[똥색 고양이]

빙과 에로동인지에서 자주 뵙던 캐릭터

[딸기맛 바나나]

너였구나?너였구나?너였구나?너였구나?

[루리웹-4241206732]

이제정신이들어?이제정신이들어?

[🏐Wilson🏐]

해일
하이드라...

[불지옥소년단]

사람을 팻감으로 쓰는 고딩을 영상매체 독자가 다 좋게 볼 수도 없는거고 ㅋㅋㅋ

애니에서도 학교 축제때 보니까 걍 자기도 급해서 그랬다 식으로 적당히 넘어가주긴 하지만

[시현류]

그렇게 급하면서 자기 입으로 말해서 잘라내진 못함 ㅋㅋㅋㅋ
인성 ㅋㅋㅋㅋㅋㅋㅋ

[불지옥소년단]

아 걍 에루 끼고 살려줘 사인 보냈으면 부랄잡힌 호타로놈이 거절할 수 있었겠냐고 아 ㅋㅋㅋㅋ

[Angurvadel(PC유저)]

인기 있었나?

[Rafel]

목소리가 색스러

[루리웹-3593981809]

진짜 불쌍한놈인가보네

[쟈밀]

애니화 최고의 수혜 캐릭터 아닐까...
2차 창작에서 키니나리마스의 라이벌 격으로 3각 관계가 생길 정도였으니

[루리웹-224898349]

?? : 찾았다

[charka]

지금은 좀 뜸한데 한 10년전만해도 정신이상자 새끼들 존나 많았음. 나도 심심하면 별 ㅈ도 아닌거 가지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정신병자들 있었음.

[시현류]

지만 좋자고 남 속이는 민폐성 범행동기를 깠더니 훙분한 행동 동기라고 헛소리 하는 색기도 본 적 있어.

싯팔 행렬 같은게 느닷없이 코스 변경당하면 몇 사람이 피해를 보는지 아는건가 ㅋㅋㅋㅋ

[시현류]

"너 각본 재미없어! 근데 대놓고 말은 못하겠으니까 구라쳐서 뺄 거야!"

10뇬 맞는데.

[시험보기싫다]

이게 원작에선 좀 기분나쁘다 정도로 넘어갔는데 애니에선 트라우마 스위치 눌려서 격하게 화내는 장면으로 바뀌긴 했지
나중에 호타로가 왜 이렇게 화냈는지 이해될 단편이 나와버려서

[시현류]

작품 분위기& 캐릭터 성격상 있을 수 없겠지만,
무단으로 남의 노동력을 굴려먹었으니 대가를 받아야 할 건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