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 본 거 후기 정리해봅니다.
개봉 예정인 영화들은 시사회로 본 거 입니다.
1.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7월 25일(화) 개봉 예정/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보통 영화에서는 인어는 착한 편이고 크라켄은 중립이거나 피해를 주는 존재로 그려지지만 이건 반대로 꼬아놨습니다.
전에 본 "흑어공주" 봤다가 내상 입었던 기억 때문에 진저 머리에 백인 인어를 보니 반갑더라구요.
드림윅스 영화 답게 주인공이랑 인어 캐릭터가 귀여워서 좋았으며, 크라켄 거대화를 처음 봤을 땐 "어 음..." 이라고 생각하다가 보다가 보니 후반되면 귀엽게 느껴지던 ㅋ
스토리는 전형적인 아이들 성장물이고 후반부 스토리가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냥 저냥 볼만은 했으나 추천하겠냐고 하면 좀 애매하네요.
결론 : 애들이 보기도 애매하고 어른이 보기도 애매하고... 캐릭터는 귀여움
개인적인 평점 : 2.5/5.0
2. 밀수 (7월 26일(수) 개봉 예정)
곧 개봉할 한국 영화 대작들 중에 하나인 밀수입니다.
포스터에 혜수 누님 나와있길래 일단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1970년대였나 그 때 행해지던 밀수 관련 영화라서 좀 구수한 맛이 많이 나서 어른들이 타겟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국영화치곤 IMAX랑 4DX 개봉까지 같이 해서 많이 밀어주는 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모두 연기도 잘 하고 생각보다 쫄깃합니다.
다만, CG만 좀 어떻게.........ㅠ
결론 : 어른들한테 추천하거나 같이 보면 추천 쌉가능. 애들이랑 보기엔 좀....
개인적인 평점 : 3.5/5.0
3. 좋.댓.구 (7월 12일 개봉)
보통 인터넷에서 말하는 그 "좋.댓.구"가 제목인 영화입니다.
영화가 누군가가 인터넷 방송을 보는 것처럼 진행되는 형식입니다.
전에 본 "라방"과 "서치" 같은 형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찾아가는 영화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자주 보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친숙하게 볼 수 있었으며 스트리머들에 대해 생각하게 할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돈내고 보라고 하면 '굳이 이걸...?'라는 생각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결론 : VOD 올라오고 정 볼 거 없으면 한 번 보세요.(어차피 지금 걸려있는 곳도 없음)
개인적인 평점 :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