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요리사를 뽑는 시험의 두 번째 과제는 부면, 면이지만 면이 아닌 요리를 만들어라!
어떤 요리사가 묘이타라는 요리를 만들어 낸다.
면 모양이 꼭 고양이의 귓볼 같이 생겼다는 의미의 이름
그리고 요리에 대해 설명하는데
"밀가루로 찰지게 만든 반죽을"
비룡 : 밀가루라고?
"엄지 손가락 하나로 정교하게 일일이 때어내야 하는 노련한 솜씨를 요구하는 이 묘이타를"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시식에 들어가는데
비룡과 아미는 쳐다만 보고 있고
저 주호민은 그냥 눈을 감는다.
만든 사람은 답답해서 얼른 먹어보라고 닥달을 하는데 저 저 주호민이 입을 연다.
"이런 요리는 굳이 손댈 필요조차 없다. 실격이니까!"
"역시 밀가루를 썼군"
"그렇지만, 면의 모양을 바꾸는것 만으로는 면이면서 면이 아닌 요리가 나올리 없지."
"그런 발상은 풋내기도 할 수 있다" 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심사위원장인 저 요리사가 거기 더해서
"모양을 좀 바꿨다고 부면이라고 인정할 만큼 이 시험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하찮은 발상을 가지고 대단한 요리를 선보인것 처럼 떠들어 대다니 한심하군!"
"주제 파악을 못하고 함부러 요리 솜씨를 뽐내는것 처럼 한심한 꼴분견은 없지!"
라면서 더 극딜을 넣는다
사실 애초에 면이라는거 자체가
밀을 써서 만든다는게 글자에 그대로 나와있는데
부면이면 적어도 재료라도 바꿨어야지...
근데 사실 저 요리의 가장 큰 문제는
실존하는 이탈리아 파스타다 저거.
오레끼에떼라는, '귀'에서 온 이름을 지닌 파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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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이타도 실존함 파스타에서 따온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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