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x)유랑지구2 봤음.

[11시29분]

상영시간 2시간 반쯤 되는거 같아.

CG는 자본빨로 겁나 화려하게 만들어서 영화관에서 보는 맛이 있더라.

자국미화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는 그런 수준이긴 한데 그게 중국이라 조금 불편함.

스토리는 난잡하고 지저분한데

90, 00년대 애니에서 볼법한 그런 감성이 있어서 

좋은쪽으로 뭔가 뭔가임...

영화관에서 봐도 표값 안아까웠어.

4dx로 볼수 있다면 재미있을거 같아.

[std414]

뭐 외국 영화평가들도 그냥 저냥 오락영화 정도로는 볼만함.
중국의 프로파간다가 녹아있다라는 시선에서 보면 많이 불편한 수준까지는 갈 수 있는 그런 물건
정도라는 평같음.
그냥 영화로만 보면 무난무난. 그 안에 프로파간다가 보인다는 점에서는 불편한 그런 영화.

[11시29분]

ㅇㅇ 나도 딱 그렇게 생각해.
단지 프로파간다가 의도적으로 들어갔느냐라고 본다면..
전랑인지 뭔지 그런거보다는 훨씬 온건적인거 같아.

[std414]

까놓고 이야기한다면 해외 반응도 비슷하긴 함.
좀 편집증적인 수준으로 중국의 모든 일에는 의도가 있다라는 냉전식 마인드로 보면 이거 중국공산당 프로파간다 인거 같은데? 라는 뉘앙스가 나오고, 그냥 영화로써 리뷰하는 사람들 의견으로 보면 좀 그렇긴한데 이 정도까지는 어차피 중국영화니 뭐~라고 넘길 수 있다는 그런 수준.
실제로 외국 리뷰 모아놓은거 봐도 리뷰 매체 정치적 성향따라서 평가가 그렇게 갈려있는거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