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밌다재밌다 소문으로만 듣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원작이야 만화 애니 모두 라이브로 본 40대고(특히 만화책은 소장도 하고 십수번 봤음) 내용 다 아는 산왕전 얼마나 잘 살렸을까 싶었는데 진짜 잘 살렸다고 생각함 상상 이상이였음
송태섭 주인공이나 서사도 훌륭했고...뭐 원작에서 더할거 더하고 뺄거 빼고 몇몇 명장면은 안나왔지만 이정도 작화에 연출이면 익스큐즈 가능
더빙판으로 봐서 몰입감도 더 좋았고...원작팬과 라이트팬, 신규 유입 모두 만족스러웠을거라 생각됨 몇몇 캐릭터 팬들은 불만스러울수도 있겠지만 후속작에서 잘 나오겠지뭐...이노우에 다케히코 각본에 감독이니 책임...지실거죠?
뭐 극장 애니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사실 할말은 전혀 다른부분에 있음
정작 나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실상 NBA 팬이 되버렸고...특히나 농구 전술 보는걸 즐겨하는 성향이 되버렸다는점!
지금도 농구 느바 시즌에는 스포티비에서 농구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입장에서...후반전 그 막장 전개는...허허허
스코어런이 밥먹듯이 전개되는데 감독 작전타임은 쓰래기같고 전략전술도 없고...그래 그건 뭐 원작도 그랬었고 다 익스큐즈 한다 치지만...
와...지금보니 마지막 그 명장면 원포제션은...사실은 정말 현대 농구에서는 있어서는 안될...뭔 그따위 전개가 있는가...했음 원작재연이지만...ㅠㅠ
물론 소소하게 개연성을 부여해보는 장면이 보이긴 했음. 하지만...진짜 내가 감독해도 그거보다는 잘하겠다 싶었음...허허허
그거 빼고는 진짜 만족스럽게 본 근래의 영화였습니다.
슬램덩크 팬으로는 10점만점에 10점, 슬램덩크 입문자에게는 9점, 슬덩을 모르는 느바팬이면 이게 뭐지? 할 거 같은 영화 산왕은 저런식으로 농구하면 지는게 맞는 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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