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슬램덩크) 슬램덩크 극장판에서 변덕규 가자미씬 뺀 이유

[spaceofsoul]

만화에서나 이게 만화적 연출로 넘어갈수 있지

이걸 영화로 표현하면 씹오글거리고 말도 안되는 장면임

키가 2m되는 거한이 사시미 칼들고 요리복입은채로 경기장 난입해

선수 머리위에서 무 썰고 있는건데

이걸 영화에서 그대로 살렸으면 어휴 ㅅㅂ

[Esper Q.LEE]

만화책 토막컷씬에서도 변덕규가 뻘쭘하게 있는 짤 있던데 ㅋㅋㅋㅋㅋ

[부공실사]

사실 송태섭 관점에서 재구성된 산왕전이니까 저런걸 결국 곁가지가 될 수밖에 없지

[콘드라키]

뭐임ㅋㅋㅋ

[Vivid*]

이씬은 빠질만했음ㅋㅋㅋ

정성우? 정우성이잖아 멍청아가 빠진게 아쉬움

[출근하기싫어요]

이건 진짜 좀 아쉬움 ㅋㅋㅋㅋ

[버터하임]

윤대협도 변덕규도 극장판 기준으로 등장할 여지도 없는 사람인데 나오는게 사족임.
오글이고 이런거는 포인트를 완전 잘못 잡은거고.

[KAMEN RIDER]

그건 둘 다 캐릭터가 딱 그래서 쓸만했는데ㅋㅋㅋㅋ

[룰이왜?]

게다가 그런 인물, 사연 계속 들어가면 전개도 쓸데없이 느려지지. 애초에 산왕전 진행 너무 느림

[안경은 멋져]

ㅇㅇ 슬램덩크 모르는 친구랑 같이봤는데
서태웅이랑 정대만도 햇갈려하고 장발정대만은 정대만인줄도 몰랐다더라
거기에 원작에 있던애들까지 넣으면 원작 모르는사람은 보지말라는게 되어버리니까

[킨케두=지금]

그렇다고 재구성된 선배악동 씬은
더 오글거려서 문제...

[원이]

하지만 극장판 본편에 진다 진자 노래 부르면서 패배를 당연시 하는 인물로 등장하는게 선배라
거기서 이어지는 전개로 가는게 스토리 전개상 맞다고 봄

[루리웹-3341283729]

암만 고등학생들 경기라지만 한참 접전 벌어지고 있고 사람들 이목 집중되어 있는데 저기에 저 복장 그대로 코트 안으로 칼들고 걸어들어갔다는건 ㅋㅋㅋㅋㅋ
현실적으로 말이 너무 안되긴함 ㅋㅋㅋㅋ

[루리웹-7624799716]

그냥 난 이 씬 첨봄

[프랑켄슈타인]

요즘같으면 회상으로 나올법한데 ㅋㅋㅋ
그전에 저말듣고 이해못하고 흘렸다가 저때 회상하면서 깨닳는거지.

[리락 쿠마]

원작을 아는 사람들이면 괜찮겠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면 이게 뭐야? 싶을지도..

[킨케두=지금]

그런데 변덕규보고 심판이
학부모신가? 하면서 착각하는 장면도 있었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또속는미어캣]

신현철로 알고 있음

[루리웹-6601527245]

신현철: 채치수 아버지인가...

강백호: 아니야 바보야!

[김삽질]

그것보다도 저 장면이 임팩트가 큰건 변덕규가 그전에 저걸 본인이 깨달아서 그런건데 그거 묘사하기가 너무 힘들어

[Vivid*]

내가 팀의 주역이되지않아도 좋다 이대사랑 이어지는거지

[MICR0$0FT]

현실에서는 죠죠급 기행맞음

[전부 터트릴꼬얌]

근데 2미터 짜리의 거구가 사시미 들고 있으면 곧바로 체포 아니야?

[H_YUI]

심판 : 얼굴이 누가봐도 고릴라 형제나 부모인가 보군....

[루리웹-8691228389]

잡아가기엔 너무 초밥집 아저씨룩인걸

[법정기준일]

오글거리는건 둘째치고 뭔얘긴지 하나도 이해못하잖아

[십장새끼]

애초에 저 장면이 제대로 느껴지려면 영화 한편으로는 안됨

[루리웹-9574835862]

슬램덩크 명장면들은 빌드업으로 만들어지니까 울지 마라를 ㅂㅈ 않으면 자 정렬이래요가 와닿지 않겠지

[아리만]

사실 농구의 기본중의 기본이긴 함.. 자신이 안될꺼면 패스한다는게. 농구가 워낙 1:1이 쉬워서 그렇지. 그래도 상대가 잘 막아서 안되면 볼 돌리는게 정상인데... 만화적 연출이라는게 시바 이게 안 뚫린다고?! 이게 대다수라 ㅋㅋㅋㅋㅋ

[버터하임]

오글이 문제가 아니라 tv 애니였으면 했겠지.
안그래도 원작 안 본 사람은 이해가 안될 만큼의 압축된게 극장버전인데 갑뿐 변덕규가 어떻게 나와.

[쏘쥬폐인되다]

영화 컨셉 자체가 최대한 리얼 농구시합 느낌 나게 하려고 했더만

만화에서 시합 중에 나오는 드라마틱하거나 개그씬 같은것도 일부러 힘뺀게 느껴지고

저 씬은 안어울리겠다 싶었음

[非우로부치식전개]

만화적 허용
였지만 판타지가 아니라 투영이 실패함

[spaceofsoul]

만화에서 컷으로 나오는것하고 영화에서 성우 연기로 해서 움직이는 화면으로 나오는것하고 많이 다름

[루리웹-9072211026]

생각해 보면
농구보러 왔는데 일하다 왔다곤 해도
사시미에 무까지 챙겨옴
예지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채치수가 저럴줄 알아서 준비해온건 아닐거 아냐

[원이]

원작 코믹스 연재당시 씬 넘어가는 SD 장면에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면서 "저럴줄 알았지"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음 ㅋ

[아자자자자자자자]

저런이유일수도 있는데 영화라 첨보는 사람도 있는데 갑자기 변덕규 나와서 저러고 있으면 쟤누구야 라고 하는 애들이 생김
그러면 쟤에 대한 서사를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성명해야되는데 그럼 러닝타임이 늘어나고 꼭 설명해야될 중요인물도 아니고

[루리웹-9579757193]

무엇보다 철저하게 산왕전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그렇지.
원작을 알아야 이해가 가능한 장면들은 다 쳐냈음
해남 선수들 분량도 다 잘렸음 관객석에 있는 거 멀리서 비추는 정도

[드루잇트]

강백호 정말 좋아합니다도 축약됐는데 저런거 넣을 새가 어딨어

[체포구속적부심]

산왕전에서 그장면 젤루 좋아하는데 빠져서 아쉬움

[A·A·A]

난 솔직히 송태섭 주인공으로 잡아놓고 막판에 강백호한테 포커스 너무 가서(뭐 이건 원작을 아예 뜯어 고칠 거 아닌 이상 별 수 없긴 한데) 영화가 좀 흔들리는 느낌이었는데

저거까지 나오면 이럴 거면 송태섭은 왜 주인공으로 했냐 싶었을 듯

[루리웹-9579757193]

사실 경기흐름을 주도하고 결정한 건 누가 봐도 북산 1학년 콤비인데 한편으론 송태섭 비중 억지로 늘린 게 보여서 그 두 가지가 안 섞이긴 했음.

[A·A·A]

ㅇㅇ 다 떼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만 보면 "강백호 쟤는 뭔데 비중을 다 흡수해가냐?" 싶을 정도긴 함

[원이]

마지막은 클라이막스는 원작 코믹스 전개를 고대로 따라감
아마 그건 건드리고 싶지 않았던거 같음

[毛부리]

다 좋은데 소연이 너프 시킨거는 용서 몬해~~~~!!

[루리웹-9579757193]

대신 한나를 버프 시킴

[ROJI]

만화책에서 많이 해 묵었다 아이가~ㅋㅋㅋ

[일해라 안즈]

그건 극장판에서라기보단 원작부터가.....

[홍시라떼]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 없어진건 너무아쉽더라

[홍시라떼]

산왕전에서 나옴

[Elmui]

저 장면어 개연성 부여하려면 과거회상 정도로는 부족한 분량일걸
북산이랑 능남전부터 나와야 하는거니

[Cattic]

저 씬 자체는 빠졌지만 영화를 보면 변덕규의 행적은 그대로 남아 있음
후반전에 갑자기 채소연앞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다가 그리고 채치수가 쓰러 진 뒤 사라지고,
강백호가 쓰러질 때 인가 갑자기 중간쯤 의자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남.

[꾸우웅]

정말 좋아합니다 왜 뺐음

[Heart★Developer]

산왕전만 그린 영화다
영화는 만화와 다른 매체 표현방식이 다르다 (심지어 영화는 3D다)
주인공 시점도 강백호에서 송태섭으로 바꾼 내용이다

[Tarma Roving]

걍 퍼스트 슬램덩크는 북산과 산왕만 있을뿐임 작중 관중석에 다른 팀 색상이 보이긴 했지만 이 영화에 참가한게 아니라서 다른 팀 선수는 아무도 안나왔음

[일해라 안즈]

변덕규'너는 가자미다'도 그렇고 채소연한테 '정말 좋아합니다.'도 그렇고...
관객이 코트옆이나 벤치에 있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였음.
작가도 이부분을 적용했다고 생각함.

[원이]

나도 그렇게 생각함. 경기에 방해되는 요소, 경기 자체의 오류는 철저하게 배제한 느끔

[루리웹-5570802028]

능남이랑 해남 둘다 영화판에서 통째로 빠지면서 같이 빠진거지. 산왕전때 해남애들도 경기보고 있었는데

[아디아]

애초에 산왕전만을 덜렁 영상으로 만드려 하는만큼 덜어내야 할게 많긴 했음
그 덜어낸걸 송태섭 개인사로 채운건 섭섭하면서도 이해는 가고

[꼬막무침]

신현철 : 채치수 아버지인가.. 역시 크다..

[꼬막무침]

별개로 이번 극장판 보기전까지는 송태섭이 주인공인건 이해가 안되었는데 보니까 이해가 되드라
북산 5인방중에 송태섭이 서사고뭐고 제일 없어서 단편으로 만들면 송태섭 밖에 없겠든데
다른애들은 명장면 넣으려면 뒤따라오는 서사가 너무 많아서

[원이]

나도 보기전에 송태섭이 주인공해서 불안했는데
보고나서 오히려 송태섭이어서 다행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괴기군]

극장판 나온거면 원작팬들을 공략하려고
나온걸텐데 제 기준으론 살짝 아쉬웠음

[SISAO]

그래도 채치수가 눈물 흘리는 걸 못 본 건 좀 아쉽네. "뭘 감상에 빠지는 거냐. 아직 시합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건 정말 명장면 중에 하나. 물론 서사가 하나에 집중해야되니 빠진 이유는 공감하지만.

[ronzo]

지금 댓글들 보면서 느끼는건데 다들 원하는거 집어넣으려면 극장판이 아니라 그냥 신규 tv애니를 내야 됨

[부쳐맨]

근데 관객들 그림체가 작가 그림체랑 다른데 어시들이 그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