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철혈)애초에 소년병이나 전쟁 같은 주제를 다룰 거 같으면

[기계교 사제]

좀 진지하게 다뤄야하는데 

이러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지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마구마구 집어다가 넣고

제대로 끓이지도 않고 내놓은 게 철혈임.

아라야식이란 건 왜 나오나? 결국 그게 중요하게 나오진 않았음.

액제전 뭐였는데 결국?

생소한 개념 넣을 거면 딱 하나만 넣고 그거에대해 몇화에 걸쳐 보여줘도 이해할까 말까인데

스토리 싸질러놓은 꼬라지는 어디 10살짜리 꼬맹이가 끄적일 만한 물건이 튀어나옴

이건 서사도 문제가 아님. 걍 못 쓴 거 그것도 처절하게

난 이게 상업 각본가가 썼다는게 더 놀라울 뿐이고

막말로 내가 써도 이것보단 잘 나오겠다.

모로사와 때도 부녀자 때문에 극 망치는 꼬라지 봤는데

이번엔 오카다 마리냐.

하여간

[GlassCup]

아쿠에리온 에볼 조져놓는걸 보고도 오카다 마리 기용한 선라이즈가 잘못했다고 생각함

[기계교 사제]

상업작가면 필요에 따라선 지 취향을 죽일 줄 알아야하는데
것도 안되고

[GlassCup]

얘는 감독이든 PD든 목줄을 채워놔야 딱 제능력 발휘하는데

조져놓은 것들 보면 목줄 채울 놈이 없고 같이 짖어대는 놈들이랑 합작했었음

[Do비do밥]

오카다는 그 그 집착으로 성공한 거라서
선라이즈가 그거 때문에 불러들인 거라고 봐야함

[푸르손]

굴곡과 흥행이 롤러코스터 타는 각본가인데.
철학이 필요한 작품에는 굉장히 약함.
이해가 부족하니 드립을 쳐서 살을 붙이려고 해도.
무거운 작품에는 깊이가 얕은 작품밖에 안나오는 작가라 생각함.

[기계교 사제]

그럼 걍 인생 경험자체가 그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