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개가 손권의 아이를 기쁘게 안아올리며 등장.
손권은 예의 그 책을 꼭 실행해야하느냐. 다른 방법도 분명 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황개는 그런 손권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은 무엇 하나 할 수 없다는게 더 무섭다며.
또한 조조의 의심을 벗기 위해선 다른 방법 따위로는 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더욱 매질해달라고 말한다.
단순히 아이가 보채는 걸 달래는 대사 같지만,
여기서 우는 아이는 손권 또한 뜻한다.
황개에겐, 손권 역시 손가의 어린 도련님이기에.
그리고 황개는 군법대로 매질을 당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직후, 조조에게 한 통의 편지를 받았고
이 편지 한 통으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황개의 고육지책을 이렇게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화봉요원에서 밖에 못 본 듯.
솔직히 작가의 과대해석이나 판타지 적인 요소는 있지만, 이름 없는 애들도 비중 잘 줘서 그건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