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손톱)의 강자]
(爪甲の猛者)
MSM-07 즈고크는 화력과 장갑, 수중에서의 순항능력,
그리고 지상에 있어서의 격투전 능력을 겸비한
수륙양용 MS의 걸작기다.
지온 공국군이 개발한 MS-13 가샤는 즈고크의
격투전 능력을 범용기로 전용한 예다.
가·조움 수중형도 원래의 변형 기구를 살려,
수륙에서의 효율적인 운용을 양립.
마찬가지로 범용기에서 수륙양용기로 개수된
AMS-129M 제즈루에서도 복수의 히트 나이프를
크로로 조립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상에 있어서의 격투 성능의 강화와
수중에서의 이동 능력의 양립은, 후년의
OMSM-07 RF즈고크에도 계승되고 있다.
바다가 없는 스페이스 노이드인 지온이 계속 안고 있는
해전무기에 대한 강한 경외감과 동경이,
이러한 MS를 낳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중형으로 개수]
(水中型への改修)
수중형으로의 개수에 있어서는,
콕피트를 포함한 동체 블록을,
동 지온마즈의 양산기인 가자 마린 타입(M)으로
규격을 통일해, 수밀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개수가 가능해진 이유로서,
모빌포드를 베이스로 하는 가자계 MS
특유의 기밀성 높은 구조가 있었던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지휘관인 "맹우" 콜트 전용기는
중장갑으로 덮여 있고, 또한 돌입 후의
격투전 지속 능력을 중시한
동체 형상이 채용되어 있다.
양팔부는 신축식 플렉서블 암과
히트식 아이언 네일로 교환되어
격투전에 대응하며 너클버스터도 폐지되어
손바닥 부분에 빔포를 내장하고 있다.
어깨 부분에 미사일 등도 장착하는 등 사격전부터
격투전을 상정한 무장구성이 이뤄지고 추진기도
수중용으로 교체됐다.
이러한 설계나 장비는, 협력 관계에 있던 액시즈가
지구 침공·강하 작전용으로 개발하고 있던
각종 파츠를 유용해 준 것이다
(강하 작전용의 수륙 양용 MS는, 전함에서 직접
강하가 가능해져 불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게릴라 활동 하에서 급조된 MS였기에
기체는 수밀성에 문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수중에서 변형이나 격투전을
실시했을 경우의 프레임에 대한 부하 등,
본래라면 출격마다의 유지보수가 필요했다.
그러나, 설비나 자원이 한정된 지온마즈에서는
당기의 복수 출격은 고려되지 않고,
한 번의 출격에 일회용인 형태로 투입되었다.
[AMX-008M GA-ZOWMN MARINE TYPE
가·조움 수중형--가·조움 마린타입]
(ガ・ゾウム水中型――ガ・ゾウムマリンタイプ)
가·조움은 액시즈(하만의 네오지온)가
개발한 가변 MS이다.
가자계의 발전기이지만, 대형 무장을 장비해
보다 대MS전을 중시한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기체는 액시즈와 장비를 공유하던 지온마즈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알카디아 플랜트에서 생산된 기체가
레지온과의 건국전쟁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인레의 날개'로 인해 지온마즈는
제공권을 잃고 전쟁에 패배.
이후 지온마즈의 지하 게릴라 조직화와
레지온 비행금지령으로 활약할 곳을 잃은
생산 중인 기체군은 그대로 사장됐다.
하지만, 알리시아가 진행시키는 지하 빙하기지의 개발과
거기서 재건중의 인레를 강탈하기 위해서 급거,
우주용 장비를 떼어내 수중형-가·조움 마린 타입으로
개수되게 되었다.
개수에 있어서는 원래의 가변기구도 유효하게 활용되고 있어
MA형태로 수중을 고속 이동하고, 적 시설에 접근,
그리고 상륙 후에는 MS형태로 변형해 전투를
실시하는 운용이 상정되었다.
또, 투입되는 작전
―인레 강탈 또는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빛나는 별 작전(輝ける星作戦)」―의 성격상,
장시간의 전투나 원거리 포격 등은 고려되지 않고,
적 방위망의 강행 돌파와 기지 강습이라고 하는
특공 병기적인 사용이 전제되고 있다
(이는, 개수에 참고가 된 쟈브로 공략 작전의 구지온
공국군의 수륙 양용 MS와 사용법과 비슷하다).
이런 특수한 사양을 가진 기체이기 때문에 파일럿들은
성공이냐 죽음이냐 하는 각오로 사지로 떠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