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칭송받는자) 거짓의 가면 애니가 개판인 이유중 하나는

[루리웹-8514721844]

애초 원작에도 문제가 없진 않았단것도 클지도

거짓의 가면부터가 두명의 백황의 프롤로그에 불과한 플롯에 가까움

그 점에서 일상물만 살린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그렇기에는 거짓의 가면의 후반부는 진지한 플롯으로 흘러가버림

그렇다보니 하나의 애니로서 완결 내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애매한 분량이고

분위기 완급도 힘듬

문제는 그 원작 이해조차 못했단게 제일 크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예시로는 코노스바 극장판이 있음

코노스바도 거짓의 가면 애니 이상으로 원작의 중요한 떡밥이나 묘사는 다 버림

하지만 코노스바는 개그물이고 개그만 살리면 되기에 그런걸 신경쓰는건 원작을 이미 읽은 사람들 정도란거

다르지 않냐 하지만

거짓의 가면의 하쿠나 코노스바의 카즈마나 애니에서 얘네의 활약상이 지나치게 너프먹은데다가

얘네의 그런 활약상이 남긴 복선도 전부 개 박살나버림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

[루리웹-2294817146]

개인적으론 오히려 애니판시나리오가 맘에들었음.
게임판은 각 캐릭별 떡밥 다 해소하는건 확실한테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는 거의 뇌절의 영역.

전투 서사에 있어서도 게임판은 응? 얘네 왜 이럼? 수준의 싸움을 나름 명분챙기시도 잘 했고.

특히 브라이 관련해서 수정한 시나리오쪽이 맘에듦 겜판브라이는 좀 많이 구려...

[루리웹-8514721844]

문제는 위에도 말했듯 거짓의 가면은 애초 백황의 프롤로그임
문제는 프롤로그로서 해야할 부분을 박살내고

안쥬 납치 이야기나 사소한 이야기 부분은 훨씬 더 개연성이 박살남
더 나아가 소개해야하는 이야기에서 케릭터의 케릭성마저도 제대로 소개를 못했고

[루리웹-2294817146]

나랑은 반대관점이구나.
안쥬사건은 오히려 오슈토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쿠와의 연대감 형성은 어떻게 이뤄진건지에 대한 빌드업으로 봤는데.

전반기 12화에서 일상편보여주면서 캐릭터 빌드업 들어가고 후반기 12화에서 서사 진행하는걸로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음.

[루리웹-8514721844]

안쥬 사건의 핵심은 사실 노스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노스리가 뺴도 박도 못하게 되버려서 신세가 엉망이 된걸 어물쩡 넘겨버린 감이 큼
원작은 그거 관련해서 어떻게든 빼먹을 껀덕지를 찾았는데 말이지..

안쥬와 하쿠는 애초 그거 이전부터 쌓아왔고 하쿠 입장에서도 과거 회상 관련해서 느끼던게 있었고

나도 애니서 재밌게 본게 없는건 아닌데 주로 쿠온 관련해선 재밌는 부분이 있긴 한데..

문제는 프롤로그 스토리인데다가 원작의 복선은 3기로 이어지는 부분인데 그걸 사실상 아보고 만들었나 싶은 수준이라

[히데루]

게임은 안해봤고... 1기는 완전 개취였고 2기는 1기 생각하고 참고 보느라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3기는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

[루리웹-8514721844]

3기는 뭐 2마냥 분위기가 오락가락 하진 않으니까
1기의 전개랑 비슷하기도 하고

다만 제작사 자체가 역량이 될지나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