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삼성전자가 발매하려다가 취소한 게임

[할게없네­]

파이널 판타지 5

PC로 완전 한글화 이식하려다가 계획이 엎어졌다고 함

[용간러]

ㅠㅠ

[김고은]

또 하나의 가족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삼성이 써먹던 문구구나..

[★와비★]

imf 시절 삼성전자 광고 문구

[개소리하면 나도짖는다]

ㅇㅇ그리고 언론학 교수에게 직접 들은 얘긴데 그런 식으로 상품소개없이 '이미지' 만을 강조하는 광고를 허가하면 안됐다고 함.
왜냐면 기업은 철저히 이윤을 노리는 집단인데 마치 나를 위해주는 무언가라고 느끼게 광고가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마치 외로운 어르신들이 어머님 아버님 하는 다단계 판매원한테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실제로 그 광고와 더불어 imf 이후 스펙중심에 대기업 취업 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기업의 이익은 늘어난 반면 개인의 삶은 팍팍해 지는 현상이 일어났고, 그 원인이 대기업의 중소기업 착취형 경제 구조때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동안 삼성같은 대기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미지가 우호적이었지.
삼성 덕분에 나라가 살고 국민이 먹고 산다고.
그리고 그게 20년 동안 계속되어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된거고.

[마지야박그네]

자동차 말고 게임사업이나 하시지.

[아미]

이건희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80년대부터 간파하고 다각도로 노력을 했는데

세세한 성과가 없던 것은 아니나 큰 틀에서는 결국 실패함. 게임사업도 그 일환 중 하나.

삼성스타일답게 미련을 버리고 정리해야겠다 마음먹자 광속으로 정리해버림.

[멀고어 1번지]

마 겜보이 모르나 겜보이!

[파킨]

말아먹었다기보단 당시에 한국 내에선 돈이 좀 안됐다 싶어서 빠르게 접음.
하지만 그들은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번역판을 남겼으니 나에겐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죄수번호-1469261]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삼성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쪽에 일찍 투자하고
나름의 성과도 냄.
근데 영 시원찮았슴.
본격적으로 확 뛰어들었다기 보단
간을 좀 쌔게 봤다?정도
안되겠다 싶으니 손절한거고..
안드로이드가 구글보다 삼성에 먼저 갔었는데
삼성이 거절한건 과거의 경험이
기억나서 일지도

[죄수번호-1469261]

온라인게임도 살짝 간봤지?
삼성이 지원한 카르페디엠
아느 사람 있으랑가 몰라
폭망했지 아마

[내일을위한시간]

옛날엔 많이했는데.. 마크3이나 메가드라이브같은 세가게임기 정발하고 거기 일부겜은 한글화까지 하고 파판7 8같은 pc겜 패키지도 내고 온라인게임도하고(던파 초기에는 삼성이 걸치고있었음)

[루리웹-792875339]

성과 중 하나가 던파아니냐? 끝까지 잡고있었다면 몰랐을듯

[스테고 CH]

짱구는 못말려 cd게임들도 삼성꺼였지. 띵작이었어

[33857634]

발더스게이트를 삼성에서 유통했지

[기무타쿵]

삼성이 은근 많이 했어요
발더스 게이트 플레인스케이프 한글화는 진짜 삼성이 해줘서.. 그 당시에 얼마나 고마웠던지..

[응원하는 루리웹인]

이재용이 게임 좋아하는데 외국어라 못 하니깐 이건희가 직접 번역해서 게임 시켜줬다는데 맞나???

[닉네임엄다]

이재용이 외국어라고 못했겠냐 진심,?

애초에 게임하면서 시간보내지도않았을듯
니집자식이아녀

[개소리하면 나도짖는다]

ㅇㅇ그렇지 삼성 옛날에 게임쪽 투자 많이했음.
게임을 CD나 블루레이, 다운로더블로 발매하고 언어도 패치가 가능한 지금은 잘 안 와닿을수 있지만 예전에는 한글화 자체가 큰 모험이었음.
왜냐면 롬칩(램 아님)이 엄청비싸서 용량에 제한이 있었는데, 한글 폰트가 영어나 일본어에 비해 용량을 더 먹었거든.
그래서 예를들면 같은 8메가 게임이라도 한글화 하려면 개발 단계에서 용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함.
근데 그렇게 한글화 하면 8메가 게임이 10메가가 되고 자연히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음. 기업입장에서는 부담임.

그래서 그런지 당시 한글화 게임보면 그래픽이 미세하게 하향되거나 배경을 짜르거나 그런 경우 흔히 있었음.
그리고 그걸 롬칩에 박아서 팩을 찍어냈어야 하지. 한글화 해봤자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데.
그걸 한게 삼성임. 게임쪽에서는 오히려 삼성보다 잘나갔던 현대에 비해 투자 더 많이 한거 맞음.

[티아티스]

일본산 게임기와 소프트들 유통, 배급만 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3년동안 아무런 성과도 못냈고
32비트 게임기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세가세턴등도 정식 유통했었는데 국내 보따리 장수들과 시장상황에 맞물려 적자만 보다 완전히 게임 사업 접음

[sim12sim]

근데 직접 개발 보다는 거의 유통이였음 한글화나 이런거
대규모적 투자라기도 좀 그런게 그런거는 과거 YBM도 했던거고
소규모 유통사들도 다 했던거임

[마키나의고글]

근데 저 시절 패키지 겜 가격이 지금 패키지 겜 가격보다 비쌌어...

[daday]

당시 4-5만원이었는데 비쌌지 지금도 변한게 없는게 의야함

[HMS뱅가드]

PC겜은 정가 4만원에 실구매가 3만~3만 5천원 정도에 형성되었음.
예외는 코에이, 삼국지나 대항해시대는 실구매가가 4만 5천원 이상이었음.

[파킨]

당시 게임을 정가로 사면 상당히 비쌌지.
그래서 정말 잘사는 애들 말곤 다 잡지 부록 했자너.

[마키나의고글]

90년대에 내가 강원도 속초 살아서 이 동네 패키지 겜 가격밖에 모르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도 엄청 오래된 악성 재고가 아닌 이상은 여기는 그냥 기본이 다 5만원부터였음.
게임보이 팩이나 플스, 새턴 CD는 죄다 보따리 장사라 저거보다 훨씬 비쌌고

[HMS뱅가드]

작은 도시는 비쌌구나. 대전에는 홍명상가에 게임가게 몇 개 있었는데 저정도 줬었음

[雪風 Maive]

정가자체는 더 낮았는데
물가대비로 따지면 비쌌지...

[Blue&Soul]

정가 자체도 비쌌음. 드래곤볼 초무투전3 현대전자 권장 소비자가 117,000원

[雪風 Maive]

게임기쪽은 잘 모르겠는데
PC게임쪽은 정가자체는 지금보다 살짝 더 낮았었음.
xcom1/2나 cnc1 / 레드얼럿등 등.

[개소리하면 나도짖는다]

게임기쪽은 그때가 훨씬 비쌌음.
신작 같은 경우 대부분 발매가가 9,800엔이었고 우리나라 정가는 9만원대에서 형성.
파판같은 인기작은 10만원 넘는게 기본이었고, 스파2 슈패용으로 처음 나왔을때 초기에는 16만원 부르던 곳도 있었음.
그리고 지금 10만원이랑 그때 10만원이 전혀 가치가 다르다는 점 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비싼거.

플스1 나오고 cd게임 시대로 접어들면서 깜짝 놀란게 게임 가격이 엄청 내려간거임. 보통 30~50% 싸졌거든.
거기다 물가가 올라가서 돈가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체감 가격은 더 내려갔음.

[Very nice...]

숨가쁜 연속이다..

[Microsoft]

기획이 왜 엎어졌는지도 좀...

[리락쿠마('㉦')]

ㄱㅎ가 "이 게임 선물로 한글화 해줄까?" 했는데 ㅈㅇ이 "싫어! 그겜 안할거야!"라고 했다는게 유게학계 정론

[료기 시키]

기획이랑 직원 인거지?

[리락쿠마('㉦')]

아니 그때쯤 ㅈㅇ은 대학생이였을껄?

[오나니여신님]

삼성이 세가랑 예선에 콘솔 사업을 했는데,
그때 메가드라이브는 스토리 오브 도어같은 걸출한 한글판 게임이 정발되던게
애쉬드래곤이 한창 게임할 때라서고 새턴때는 한글판 게임 안나온게
애쉬드래곤이 한창 공부해야할 때라서라는 음모론이 있기하지...

[aaa용사]

임천당이 허가 해줄 일이 없지

[aaa용사]

타 플팻폼 발매를 닌텐도가 막았을 거고
스퀘어도 돈 안 될거 같은데 모험 하기 싫었을 거고

[Blue&Soul]

저거 나왔을 때는 스퀘어가 닌텐도 떠났을 때...

[치킨먹고싶어요]

근혜가 그래서

[aaa용사]

그럼 너무 늦은거 아님?

[Blue&Soul]

Pc판 자체가 콘솔판 발매 이후 한참 나중에 나온 이식판.

[당근이좋아]

파판 7,8 정발한 것도 참 신기해 ㅋㅋ

[불행복소년소녀]

파판5가 튜토리얼에 병사2명이랑 여주인공이 기계타고 싸우는 거였나?
그 로봇 무지막지하게 세서 나중에 없어질때 적응 안됬지

적으로 나왔을때도 감당안됬고

[매니칼라베라]

그건 6

[자연풍선생]

그건 6

[데빌카마라]

곧 펭귄들이 몰려올 댓글입니다.

[FreeHK]

구영웅전설3 인가 삼성에서 나오지 않았나?
파판7도 한글화 해서 내려다가 엎어진걸로 아는데

[가면야옹이]

영전3,4가 삼성에서 나온 걸로 기억함
5는 시디가 4장인가 그랬는데 어디서 정발했는지 모르겠네
집에 있긴 할텐데 ㅋㅋ

[FreeHK]

그거 밀봉상태면 비싸게 팔릴텐데
한정판 밀봉이 백만원 가까이 할거임

[가면야옹이]

중학교 때 했던 거니까 15년 넘은 오래된 중고 시디임 ㅎㅎ

[내일을위한시간]

영전5는 후지쯔

[HMS뱅가드]

삼성 덕분에 발더스게이트, 네버윈터 나이츠,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가 한글화됨

[선생님잠시만요]

그래도 나중에라도 폰겜으로 완전 한글화로 즐겨서 여한이 없따

[롬 스톨]

팩트체크
저 시절 게임이라는 콘텐츠는 악마의 유혹 취급을 받았음

[스테고 CH]

지금은 안 그러냐?
뭐 문체부 장관님이 게임을 문화예술진흥법에 넣겠다는 포부를 발표하는 시대긴 한데
궁금해서 어제 문체부에 전화 문의 넣어봤더니 이번 문체부 장관님 임기 내에 입법되기 힘들다더라. 고쳐야 할 법령이 한둘이 아니라서

[Fenomeno]

파판7 피씨버전도 한글화로 발매하려다 무산됨

[가라아게 마스크]

삼성이 마지막으로 네오플에 투자하고 게임업계에선 손 떼지 않았나?

[루리웹-2203838912]

삼성이 겜쪽에 투자한것중 성공한 케이스가 던파아녔나

[스테고 CH]

상업적으로라면 몰라도 작품적, 예술적인 성과로 따지면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한글화도 있어

[雪風 Maive]

하얀마음백구도 삼성이 유통하지 않았었나?

[Redmario]

진짜 파판5가 ㄹㅇ 개꿀잼인데 아쉽긴하당

[도리언그레이]

영웅전설1은 삼성로고 뜨더라

[벨지안민트초콜릿]

그러고보니 파이널 판타지 8 정발판 어딘가에 잘 모셔뒀는데 찾을 수가 없네

[Azer.C]

삼성이 온라인게임도 하려고 했었는데 은혼 이던가 재미는 있었는데 망함

[Darth Nihilus]

믹스마스터,붉은보석 그리고 하나더 있었는데 삼성투자였던걸로 기억함

[이비]

한글게임은 쌍용이 좀 많았던거같은데.

[anotherW]

삼성은 조금 하다가

돈 안되는거 같으면 바로 접어버리니

[데빈]

FF8도 삼성에서 유통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글화 좀 해주지. 그땐 진짜 영어 까막눈이었는데 어찌어찌 엔딩 보긴 했지만 한글자막으로 했으면 진짜 재밌었을텐데

[雪風 Maive]

스타1 초기는 아마 LG가 유통했던것으로 기억.
당시 대기업이 소프트웨어 유통쪽 라인을 문어발식으로 가지고 있었던거 같음.
삼성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게임쪽 떡밥이 나오기는 했었음.
삼성 새턴이나 삼성 M2등이 90년대의 큰 떡밥이었음. 그리고 오픈플랫폼으로 북미에서 발매했던 엑스티바 등등....
집중했다면 좀 달랐을수도 있겠지만 그정도에서 그쳤지.

[기무타쿵]

맞네요.. 한빛 이전에 엘지였죠..
저 브루드워 패키지 엘지 찍혀있어요 ㅋㅋㅋㅋㅋ

[믿습니다. 마멘~]

그때 삼성만 한게 아님.
지금 sk가 하던 skc
쌍용등도 유통에 참가했었음.
Lg도 스타로 재미좀 봤고. 한빛으로 분사하게 되지만.

[메이거스의 검]

우영시스템이란곳에서 정식 한글화 발매 할려다가
라이센스비에 좌절해서 수입포기한 작품.
이거 한글 수입 됐으면 최초의 한글 슈로대 였을텐데..

[i-코난]

에반게리온 라이센스비용이 나머지 모든 비용보다 높았다고 알고있는데...

[루리웹-7969417142]

삼성이 간볼때 한 것중 하나가 던파 클배때부터 퍼블리싱 해준거지 ㅋㅋ
삼전이 손뗄려고 할 즈음에 재계약 안하고 넥슨이 그대로 인수해감

[루리웹-4650035355]

레트로 게임 수집하다보면 삼성이 한글화 혹은 정발해준 게임은 가격이 훌쩍 뛰어버림... 한국에서만 구할수있던 물건들이고 그 양이 생각보다 얼마안돼서. 스토리오브도어도 삼성판 상태좋은건 정말비싸던데

[Cva]

당시 담당하시던 직원분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제조, 무역만 하던 사람들이라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서, 이것저것 힘들게 따와도 눈높이에 맞는 홍보나 판매가격을 낮출 생각이 별로 없었다고 함.
그래서 안팔리니 일본게임 수입은 중단. 하얀마음 백구나 짱구도 나름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고함.
다만 그건 일반적인 중소기업 기준이고... 다른 사업부에 비해 잘벌리는것도 아니고,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서 사업을 중단하게됬다고 들었음.
그리고 한 7년 전에는 이건희 회장 지시로 사내에서 직접 게임개발도 했지만...ㅋㅋㅋ

[Cva]

강의는 13~14년전에 들었던건데 당시 실무자셨던 분이었음. '삼성은 제조업마인드 못버리면 소프트웨어 못해. 절대 못해.'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음.
그리고 7년전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