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물가도 많이 오르면서
우리의 소비 패턴도 적잖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서민 음식으로 통하던 족발, 분식, 냉면 등의 가격이 많이 올라
이제는 더 이상 서민 음식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을 지경이죠
반대로 오히려 가성비 취급을 받게 된 곳이 있는데
바로 뷔페입니다
1인당 평균 2~3만원 정도의 금액만 내면
다양한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이 만한 가성비가 없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경제가 그나마 좋았던 과거 대비
뷔페 브랜드가 많이 줄었습니다ㅠ
2000년대 후반만 해도 빕스, 씨푸드오션, 무스쿠스, 피셔스마켓 등
제가 간 뷔페 브랜드만 해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지금은 빕스를 제외한 나머지 셋 다 망했죠...ㅠㅠ
다만 빕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가격대가 높은 만큼
'가성비'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신에 가성비로 꼽히는 뷔페 하면
애슐리랑 쿠우쿠우가 있죠
저도 요새 뷔페에 자주 갑니다
편의점 음식이나 중식, 분식은
음식 가짓수가 거의 고정적인데다가
또 너무 자주 먹어서 그런지
슬슬 질리기 시작하더군요...
거기다 기력도 빠지기 시작하면서
기력 좀 보충하고자 고깃집을 가기 시작했는데
요새 고깃값 많이 비싸죠...ㅠ
그렇다고 집에서 해 먹기에는 뒷처리가 문제...
반면 뷔페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까지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질리지 않더군요ㅎㅎ
그 중에서 애슐리는 확실히 가성비로 손 꼽히고
저도 청주에 갈 때마다 가는 편입니다
이번 금요일에도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뷔페들이 너도 나도 딸기 축제라고
생딸기랑 딸기 디저트를 많이 내놓고 있더군요?
이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어느 브랜드를 갈까 고민만 하다가...
오랫동안 안 갔던 쿠우쿠우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서울에 살 때는 쿠우쿠우 몇 번 가 봤는데
충주로 이사온 이후로 단 한 번도 안 가봤습니다
아니, 못 가봤습니다
이유는 충주에는 쿠우쿠우가 없기 때문이죠
실은 있었는데
제가 이사오기 전에 고메스퀘어로 바뀌었습니다
고메스퀘어 충주점 후기는 2번 올렸으니
사실 쿠우쿠우랑 고메스퀘어랑 차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완전 똑같이 겹치는 수준이라
이 정도면 차이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다만...
지금은 그래도 엄연히 독립된 브랜드이고
또 충주 고메스퀘어는 지금 딸기 축제를 안 하거든요
그리고 지방 중소도시라서 그런가?
메뉴 가짓수가 좀 부족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마침 간만에 방문하는데다가 딸기 축제도 하는 겸
쿠우쿠우로 갔습니다
쿠우쿠우 청주점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메가폴리스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샤브올데이 바로 옆에 있어요
저녁 6시 조금 전 피크타임에 방문했지만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맵앤치즈?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까
작년 말부터 시작했다고 하네요
다만 점바점인지
청주점은 아직 시작을 안 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사진 속 메뉴 모두 없었어요
뭐 저는 저걸 모르고 왔으니 상관 없었고
또 전날 또 맵게 먹었다가 속이 약간 안 좋아서...
매운 음식은 가급적 피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맥앤치즈는 안 좋아해서...
설령 있어도 안 먹었겠죠
초밥뷔페임을 강조하는 쿠우쿠우답게!
초밥 코너가 입구랑 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느 때처럼 초밥부터 담아줬습니다ㅎㅎ
뷔페 초밥 특성 상 만든 지 시간이 좀 지난 녀석들은
밥이 좀 마른 경우가 있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육회 초밥도 그렇고
이름은 까먹었는데 사진 속 빨간 조개 초밥도 그렇고
처음 보는 종류의 초밥이 신기하네요ㅎㅎ
두 번째 접시는 중식 위주로 담아줬습니다
아, 물론 사진 속 스테이크랑 치킨 빼고요ㅋㅋ
다음 접시는 뭘 담을까 생각하면서 둘러봤는데
메뉴 가짓수가 다양합니다
과장 안 보태고 진짜로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나 싶었어요
세 번째 접시도 갑니다!
전날 매운 거 먹고 속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매운 볶음짬뽕 담아서 먹었네요ㅋㅋ
물론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제 입맛에는 그렇게 화끈한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만두는 사진 속의 반달 모양 말고 동그란 모양도 있는데
동그란 만두는 붉은 기가 좀 강하게 도는 것이
뭔가 제가 싫어하는 김치만두 같아서 안 담았습니다
사실 반달 만두도 약간 붉은 기가 돌아서
김치만두 아니야? 하고 속으로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제가 좋아하는 고기만두였습니다ㅋㅋ
다음은 피자 3종류 담아왔습니다!
전형적인 얇은 뷔페 피자지만
치즈가 좀 도톰하고 쫘악~ 늘어나는 점이 좋았어요ㅎㅎ
이쯤 되니 슬슬 배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육회랑 크림 파스타
그리고 생고기 햄이랑 페퍼로니?를 담아왔어요
특이하게 여기 크림 파스타는
일반적인 스파게티가 아닌 링귀니를 쓰더군요?
뷔페에서 링귀니 면을 사용하는 경우는 난생 처음 보는데
이전에 서울에서 갔던 쿠우쿠우는 스파게티 면을 썼던 것으로 보아
점바점 아니면 그 사이에 바뀐 것
둘 중 하나 같습니다
생고기 햄은 2013년 말 호주에서 먹은 이후 12년 만에 먹어보네요
좀 식은 데다가 생고기 햄 특성상 퍽퍽한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 날 쿠우쿠우에 간 이유 중 하나!
딸기 축제라고
생딸기랑 생딸기를 얹은 케잌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담아왔습니다!
요새 딸기는 비싸서 사 먹기 쉽지 않은데
이왕에 온 김에 먹어 줘야죠!ㅎㅎ
다만 이미 이 시점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딸기 뽕 뽑기는 결국 실패했습니다...ㅠㅠ
그리고 디저트도 더 있었는데
더 먹기에는 너무 무리였고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은 먹어줬습니다!
여기는 입구 쪽에 젤라또 코너가 있는데
뷔페에서 젤라또는 처음 봐서 신기한 나머지
젤라또로 담아왔습니다
(젤라또라는 표기는 없지만
쫀득한 질감을 보니 젤라또가 맞아요)
저 외에도 담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제 기억에는 총 8종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는 못 했습니다...ㅠ
사진 속 3종도 겨우 먹은 거예요...
평일 저녁 기준 30,900원이 나왔습니다
쿠우쿠우가 지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여기보다 더 비싼 지점들도 있더군요...
반대로 더 싼 지점들도 있고요
암튼 애슐리보다는 확실히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메뉴 가짓수가
한 번에 다 못 먹을 정도로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 돈 주고 먹을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IP보기클릭)1.248.***.***
(IP보기클릭)185.196.***.***
딸기 시즌이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딸기 시즌이 아니어도 추천합니다! | 26.02.08 22:44 | |
(IP보기클릭)112.149.***.***
(IP보기클릭)185.196.***.***
인기가 높아지고 소비가 올라가면 그 만큼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는 하죠 가뜩이나 딸기는 원래도 비싼 과일인데... | 26.02.08 22:44 | |
(IP보기클릭)125.186.***.***
(IP보기클릭)185.196.***.***
요즘은 뷔페 혼밥이 흔하죠~ 그리고 청주 쿠우쿠우는 평점도 대체적으로 좋더군요ㅎㅎ | 26.02.08 22:45 | |
(IP보기클릭)112.212.***.***
(IP보기클릭)185.196.***.***
죄송하지만 어느 지역이죠? 쿠우쿠우는 몇몇 점포들이 고메스퀘어나 다이닝원으로 간판을 바꾼 경우가 있는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충주도 그런 경우거든요 혹시 님 지역도 그런 경우인가요? 아니면 아예 없어진 건가요? | 26.02.08 23:55 | |